매년 7월 부산 뒤덮는 짙은 안개, 우연 아닌 '해양기상 현상' 작성일 07-20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uvXD1XSd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f8dfc98d16c4618fc3646eade121731a15c7752d92b8129cc0022c39623a961" dmcf-pid="p7TZwtZvi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일 해무로 뒤덮인 부산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toozi051, lch1000j)"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0/dongascience/20260720114938627tjgi.png" data-org-width="680" dmcf-mid="FCQiBoiPJ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0/dongascience/20260720114938627tjg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일 해무로 뒤덮인 부산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toozi051, lch1000j)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2a26a446d0668843c86e44a4ba6c88e1034565c2afb83885cb1bdce2f35ef6" dmcf-pid="U7TZwtZvex" dmcf-ptype="general">지난 7일 부산 해운대가 짙은 해무(바다 위 안개)로 뒤덮이면서 구름에 휘감긴 것처럼 보이는 부산의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부산 해무 현상은 해양기상 현상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p> <p contents-hash="8507f988bf820305728243a5e7b151f65ff82f5085136fd20e57bbdbdab1bafc" dmcf-pid="uzy5rF5TLQ" dmcf-ptype="general">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양 위성 관측 자료를 분석해 여름철 부산 해무는 우연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연안의 차가운 바닷물과 고온다습한 여름 공기가 만나 발생하는 해양기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9fabad9485b129b117c91466b9ab984cbd492d06057d415670c36ef097f3b749" dmcf-pid="7qW1m31yiP" dmcf-ptype="general">KIOST 해양위성센터 연구팀은 2022~2026년 7월 초 부산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 기온 자료 등을 분석하고 천리안위성 2호의 해양탑재체(GOCI-II)로 해무의 발생과 이동을 관측했다. </p> <p contents-hash="1eed7db6ba79e217db7d248114f5fbb9bba7f0368d0b3435c1978bc939ec5be2" dmcf-pid="zBYts0tWi6" dmcf-ptype="general">연구팀에 따르면 부산 외해(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에는 동한난류가 흐르고 연안에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바닷물이 자리한다. 동한난류는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해류다. </p> <p contents-hash="373cff3c1121010c19f85861ddb7a7aa81a057a27108fbcb8ea9bf006707cdc2" dmcf-pid="qbGFOpFYi8" dmcf-ptype="general">7월 초가 되면 고온다습한 공기가 남동풍을 타고 부산 연안의 차가운 해수면 위로 흘러든다. 흘러든 공기가 차가운 해수면의 영향으로 급격히 식으면서 수증기가 응결하면 '이류 해무(移流海霧)'가 발생한다. 이류 해무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차가운 바다 위로 이동하면서 만들어지는 바다 안개를 의미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ae7735b58ef8feec313aa20e8449199a8ae03a42881184b8dc54a585d647bc" dmcf-pid="BKH3IU3Ge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류 해무가 형성되는 과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0/dongascience/20260720114939947wley.png" data-org-width="680" dmcf-mid="3sJNfcNd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0/dongascience/20260720114939947wle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류 해무가 형성되는 과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719e641aa2eec95b3aad2ad0933195e0a578d17cfcc6baa117519cd5a500fc" dmcf-pid="b9X0Cu0Hdf" dmcf-ptype="general">해무는 수온과 바람 등 해양기상 조건에 따라 발생 양상이 해마다 달라진다. 2024년에는 바다와 대기 간 온도차는 해무가 형성될 조건을 갖췄으나 강한 바람이 대기를 뒤섞어 위성 영상으로 해무를 식별하기 어려웠다. 구름 아래 해무가 존재할 가능성만 포착됐다. 2025년에는 해무 형성에 유리한 환경이 부산 근해에 국한돼 국지적으로 작은 규모의 해무가 형성됐다.</p> <p contents-hash="15ce9922f4952f465ad0e4a31ea7992a95875f51549264c9c2841fd9255efade" dmcf-pid="K2Zph7pXnV" dmcf-ptype="general">박명숙 해양위성센터 책임연구원은 “거의 매년 7월마다 부산 앞바다에 해무가 만들어지기 쉬운 조건이 갖춰졌다”며 “기후위기로 우리 바다의 수온과 해류가 빠르게 변화하면 해무를 비롯한 연안 해양 현상의 양상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바다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그 변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064fb3d03985f83ff47fec3d7f6c576ec60ee69f4caf1f81977f4b7bc4473a1" dmcf-pid="9V5UlzUZJ2" dmcf-ptype="general">짙은 해무가 낀 날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당부했다. 해무는 도심에서 바라보면 이색적인 볼거리지만 바다 위에서는 시야를 수 미터까지 좁혀 선박 운항과 해양 레저 활동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짙은 해무가 낀 날에는 해상 활동 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항해 시에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p> <p contents-hash="59e59d1836cc08d44964658341c9b346502e4f3f35196cdd2feb0631b269b254" dmcf-pid="2f1uSqu5M9"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럽 항공우주 심장부로 간다"…과기부, 佛 툴루즈서 AI·반도체 인재 유치전 07-20 다음 GPU 넘어 NPU까지…삼성SDS, AI 인프라 선택지 넓힌다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