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기금 100억, 2년 새 대부분 소진…체육계·대전시 시각차 작성일 07-20 5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체육계 "원금 지켜온 기금 2년 만에 바닥" 반발<br>시 "일반회계 부족해 기금 활용…조례상 용도 따른 집행"<br>시체육회 "집행 결정은 시…예산 받아 사업 수행"</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6/2026/07/20/0000181958_001_20260720185211258.jpg" alt="" /><em class="img_desc">대전시청사. 대전일보 DB</em></span></div><br><br>허태정 시장 취임 이후 민선 8기 재정 운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되는 가운데, 30여 년간 조성된 대전시 체육진흥기금이 최근 2년 사이 대부분 소진된 사실도 소환되고 있다. <br><br>체육계는 "30년간 지켜온 원금이 사실상 사라졌다"며 기금 복원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시는 일반회계 부족에 따른 예산 운용이었을 뿐 조례에 따른 적법한 집행이었다는 입장이다. 시체육회 역시 기금 집행 결정 권한은 시에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br><br>시 체육진흥기금 운영현황에 따르면 1989년부터 조성된 체육진흥기금은 2018년 말 100억 원에서 2023년 말 93억 8300만 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4년 말 22억 200만 원으로 급격히 떨어진 후 2025년 말 1억 6300만 원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이 기금은 기존 중점종목 육성학교 지원과 대학체육 육성 외에도 선수 육성 지원, 회원단체 육성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br><br>체육진흥기금 고갈 문제는 지난 6·3지방선거에서도 부각된 사안이다. <br><br>당시 체육인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어느 시장도 원금을 건드리지 않았던 체육진흥기금이 2년 만에 98% 이상 소진됐다"며 기금 복원과 집행 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또 일반회계로 추진해야 할 실업팀 창단 등의 사업에 기금을 사용하면서 장학사업 등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br><br>반면 시는 일반회계 부족으로 기존 체육사업을 기금으로 편성해 추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br><br>시 한 관계자는 "시 전체 재정 여건이 어려워 일반회계로 추진하던 일부 체육사업을 기금으로 편성해 집행했다"며 "우수선수 보수 및 영입, 검도팀 운영, 선수 육성 지원 등 기존 사업을 그대로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br><br>'대전광역시 체육진흥 조례' 제13조(기금의 용도)는 기금을 선수 및 체육지도자 양성, 시 체육단체 및 가맹경기단체 육성, 전국체육대회·국제대회 개최 및 참가, 그 밖의 체육진흥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br><br>시는 집행이 조례상 용도 범위 안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br><br>여기에 시와 시체육회는 체육진흥기금이 체육인들이 각출한 돈으로 조성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출연금과 한밭수영장 위탁 운영 수익금, 대전·충남 분리 당시 배분된 자산, 이자 수익 등을 합쳐 조성된 시 기금이라는 것이다. <br><br>최대현 시체육회 본부장은 "체육진흥기금은 시의 기금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와 예산 편성, 시의회 의결을 거쳐 사업비가 내려온 것"이라며 "시체육회는 편성된 예산을 받아 사업을 집행했을 뿐 기금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주체는 아니었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Korea to become Asia’s first Invictus Games host in 2029 07-20 다음 ‘1인 1 AI 에이전트’ 예고한 정부, ‘모두의 AI’ 무제한 사용 가능할까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