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팹, 2030년 첫 가동하려면 전력·용수망 3년내 구축해야” 작성일 07-21 8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만 전문가들의 분석<br>“가오슝 팹 단지보다 훨씬 큰 규모<br>전기·물 수요량 5배씩 더 많을 듯"</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SHLEU3GX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c82059e3a4842bdbb0651a575da3928bbff68bcde2c1abdaf86d59140e2e01" dmcf-pid="fvXoDu0HG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서남권 메가팹’ 부지로 선정된 전남광주 광산구에 있는 광주 군공항.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chosun/20260721005651489kaer.jpg" data-org-width="5000" dmcf-mid="9UTQLXYC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chosun/20260721005651489ka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서남권 메가팹’ 부지로 선정된 전남광주 광산구에 있는 광주 군공항.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6d6ade28ec8c585b04dd3f1af19b3a828ddb196f52ff50d67b11db09df66cf" dmcf-pid="4TZgw7pX5N" dmcf-ptype="general">우리 정부는 지난 6일 광주 군공항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 단지를 조성해 이르면 2030년부터 일부 공장(팹)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만 반도체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가오슝의 TSMC 공장 ‘팹22’보다 규모는 훨씬 크지만, 준비 기간은 오히려 짧다”며 “이 계획을 성공시키려면 부지 확보와 전력·용수망 구축 등 기반 사업을 지금부터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p> <p contents-hash="329fec173238b0a849ce29e65b5ea2a4626aa18238ade65ea352b202f395a4e9" dmcf-pid="8y5arzUZHa" dmcf-ptype="general">팹22는 약 183만㎡ 부지에 2나노 공정 팹 5기가 들어선다. 2022년 8월 착공해 전체 완공까지 약 5년을 잡았다. 광주의 예정 부지는 이보다 3.3배 넓은 610만5000㎡다. 최대 전력 수요는 6.3GW, 하루 용수 수요는 65만t으로 각각 가오슝의 약 5배에 이른다. 대만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2030년 첫 가동 목표를 맞추려면 기존 시설 이전과 부지 조성, 인허가, 송전·용수망 구축을 사실상 2~3년 안에 마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c6658d31b4a279be78a384e4b2829f1578712c5605962b1a005c39036826834b" dmcf-pid="6W1Nmqu5Gg" dmcf-ptype="general">팹22의 첫 번째 공장(P1)은 2022년 8월 착공해 2024년 11월 건설을 마치고 장비 반입을 시작, 2025년 4분기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다.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착공부터 양산까지 3년 넘게 걸린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고위 관계자는 “대만 정부와 TSMC가 40년간 쌓아온 과학단지 운영 경험과 숙련 인력, 협력업체 생태계를 총동원하고도 이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385ee17ea0bb065e86a7fb12dd3fd7c1daf1df04a30eff81a8c80d2d8ce132" dmcf-pid="PTZgw7pX5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성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chosun/20260721005652850drkz.jpg" data-org-width="480" dmcf-mid="2wL0KDcn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chosun/20260721005652850dr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성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d04d5ed8a0d92556b216e49fa27b1d5c130341f4aa25e389fb4940595fe633" dmcf-pid="Qy5arzUZtL" dmcf-ptype="general">대만 현지 전문가들은 특히 “전력·용수·부지 문제가 해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우선 전력 문제의 경우, 호남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하지만 전력이 남는 것과 첨단 팹에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말이 나왔다. 또 초대형 반도체 생산 단지를 감당할 전용 변전소와 다중 송전선로도 별도로 구축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p> <p contents-hash="a0e3faac61ae57a4de9fd0497460ac9b7b61a22e28369bf45ab218a9885a7383" dmcf-pid="xW1Nmqu5Zn" dmcf-ptype="general">하루 65만t에 달하는 용수 수요에 대해서도 “한국의 수자원 정책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하루빨리 구체적인 공급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지 문제를 두고는 “팹22는 가동을 멈춘 국영 정유공장 부지를 활용했지만, 광주는 현역 군공항으로 안다”며 “이전 부지 확정과 주민 동의, 기존 시설 철거,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 환경영향평가 등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산업단지 조성에 환경영향평가와 토양 오염 정화에만 1~2년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dc681583d54ae7ddbbbbc8dff90c123865cca700edb04f4d1d0f55d7dad37b2" dmcf-pid="yML0KDcnHi" dmcf-ptype="general">대만 시사주간지 ‘톈샤(天下)’의 천량룽 테크 분야 주필은 “국가와 기업이 힘을 합쳐 서둘러도 최첨단 기술 산업은 적기를 놓치면 모든 노력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대만의 실패 사례를 들었다. 대만은 2008년 LCD(액정표시장치)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부 장화현에 전용 산업단지 조성에 나섰다. 그러나 부지와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2~3년 사이 삼성·LG 등 한국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LCD 업황까지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입주가 무산됐다.</p> <p contents-hash="1750468ae5284b5fff754177193e33a2f5c8936273fc363f4e72682a329eef00" dmcf-pid="WRop9wkLtJ" dmcf-ptype="general">천 주필은 “정부가 전력을 다해 기반 시설을 조기에 구축해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것이 반도체 산업”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日정부는 넉달만에 용지 규제 풀고… 대만은 45일만에 환경평가 끝내 07-21 다음 전국 시니어 리더 계룡에 집결... 대한시니어문화체육회, 첫 임원연수 열고 조직 역량 다졌다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