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아닌 홍명보가 찍었다”…‘호프’ 최고공감, 월드컵 졸전에 웃픈 소환 작성일 07-21 1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고 배우 모아놓고 결말 잃은 ‘호프’…관객이 홍명보를 떠올린 이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830_001_20260721110013895.jpg" alt="" /><em class="img_desc">스포츠서울DB</em></span><br>[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b>“나홍진 감독이 찍은 게 아니다. 홍명보 감독이 찍은 게 틀림없다.”</b><br><br>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를 향한 포털 영화소개란 최고공감 댓글이다. 영화평에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전 감독이 난데없이 등장했다.<br><br>그러나 댓글이 얻은 공감은 21일 현재 1만7000개를 넘었다. 반대보다 4배 이상 많다. 막대한 제작비와 국내외 정상급 배우들을 모아놓고도 호불호가 크게 갈린 영화의 상황을, 역대 최고 수준의 선수단을 이끌고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홍 감독과 절묘하게 겹쳐놓은 것.<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830_002_20260721110013926.png" alt="" /><em class="img_desc">사진|네이버캡처</em></span><br>‘호프’는 흥행과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br><br>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20일 14만3062명을 동원하며 개봉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227만2733명이다. 지난 19일에는 개봉 닷새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br><br>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 힘은 강하다. 하지만 극장을 나온 뒤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br><br>강렬한 액션과 시각적 완성도,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세계관을 높게 평가하는 반응이 있다. 반대로 서사의 연결과 대사, 결말을 두고는 거센 혹평이 쏟아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830_003_20260721110013948.png" alt="" /><em class="img_desc">호프. 사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em></span><br>한 관객은 “추격신을 비롯한 액션은 단연 최고”라면서도 “감독이 이야기를 끝낼 방법을 잘 찾지 못한 느낌”이라고 평했다.<br><br>또 다른 관객은 “우주선까지 타고 와서 맨몸으로 싸우고 탈것 없이 뛰어다니는 모습에 눈물을 훔쳤다”며 영화의 설정을 비꼬았다.<br><br>“진짜 대사 누가 썼냐”, “흥미롭게 보다가 정호연이 나오는 순간 몰입이 깨졌다” 등 날 선 반응도 이어졌다.<br><br>실관람객 점수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했다. 9∼10점을 준 관객이 절반을 넘었지만, 1∼2점의 최저점에 가까운 평가도 적지 않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830_004_20260721110013990.png" alt="" /><em class="img_desc">영화 ‘호프’ 출연진. 사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em></span><br>정상급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은 초호화 캐스팅도 나홍진 감독을 향한 화살에 힘을 보탠다.<br><br>‘호프’에는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이 출연했다.<br><br>재료만 보면 실패하기 어려운 조합이다. 그러나 일부 관객은 화려한 배우와 장면이 하나의 이야기로 제대로 묶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830_005_20260721110014025.jpg" alt="" /><em class="img_desc">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 패배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6. 6. 25. 과달루페(멕시코)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830_006_20260721110014058.jpeg" alt="" /><em class="img_desc">홍명보 감독(가운데)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전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황희찬에게 작전지시하고 있다. 2026. 6. 25. 과달루페(멕시코)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em></span><br>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축구대표팀도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br><br>한국은 손흥민과 이강인, 황인범, 김민재 등 유럽 정상급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유했다. 역대 대표팀 가운데 손꼽히는 전력이라는 기대도 받았다.<br><br>개막 한 달여 전부터 사전 캠프를 운영하며 원정 월드컵 첫 8강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결과는 조별리그 탈락이었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나홍진 감독이 아니라 홍명보 감독이 찍었다.”</div><br>‘호프’를 둘러싼 수많은 해석 가운데 가장 짧고 강력한 촌평이다.<br><br>kenny@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AI 기술 입힌 스마트안경 베일 벗는다…삼성 '갤럭시 언팩' D-1 07-21 다음 역도 박건민·권순권, 이틀 만에 또 중학생 신기록 수립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