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년 만에 성사된 AI vs 인간, 이번에는 인간이 이겼다…신진서, 카타고에 11집 반 완승, 3번기 ‘2승1패’ 마무리 작성일 07-21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7/21/0001127227_001_20260721133913162.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 9단이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윤은용 기자</em></span><br><br>10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인공지능(AI)가 인간의 바둑 대결은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났다. 세계 최강의 바둑 기사 신진서 9단이 현 최고 바둑 AI로 불리는 카타고(KataGo)와 3번기를 2승1패로 마무리했다.<br><br>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221수 만에 11집 반승을 거뒀다. 1국에서 초반 예상치 못한 수를 당하며 참패했던 신진서는 2국과 3국에서 승리하면서 AI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br><br>두 점을 먼저 깐 신진서는 18집 반이 유리한 가운데 예상 승률 99%에서 최종 3국을 시작했다. 카타고는 1, 2국과 달리 첫수로 좌상귀 소목에 착수했다. 카타고가 앞선 대국과 달리 포석을 시작하자 신진서는 선뜻 돌을 잡지 못했다. 2분여 동안 생각에 잠기던 신진서는 첫수로 우하귀 소목을 차지했다. 이어 카타고가 좌상귀를 두 칸으로 굳히자 신진서는 좌하귀 날일자로 포진을 짰다.<br><br>대국은 중반까지 별다른 전투 없이 집차지 바둑이 되면서 신진서가 원하는 형국이 됐다. 구상대로 바둑을 풀어간 신진서는 80수로 백돌을 공격하면서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흑진을 구축했다. 흑진이 집으로 굳어지면서 확실하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br><br>복잡한 전투가 사라진 대국은 후반이 일찍 찾아왔다. 신진서는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지만 두 번, 세 번 계가를 거듭하며 착수를 이어갔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만에 승률 99%가 무너지면서 급격하게 집 차이가 줄었지만 신진서는 3국에서는 승률 99%를 끝까지 지켰다.<br><br>쎈수학·한경 기신전 제한 시간은 신진서에게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 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2승1패로 승리한 신진서는 대국료를 포함해 상금 2억5000만원과 승리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인간 신진서, 인공지능(AI)에 1패후 2연승 ‘인간 승리’ 07-21 다음 신진서, 최강 AI 카타고 꺾었다…1패 뒤 2연승 ‘인간의 역전승’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