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AI 이겼다' 신진서, 카타고에 역전 우승…공식 2점 접바둑 첫 2연승 작성일 07-21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21/0003520953_001_20260721140309571.jpg" alt="" /><em class="img_desc">착수하는 신진서_(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3번기를 치른다. 신진서가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착수하고 있다. 2026.7.21 saba@yna.co.kr</em></span>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상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br><br>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11집 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3번기 전적 2승1패를 기록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br><br>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1국에서 카타고의 예상 밖 초반 착수에 흔들리며 패했던 신진서는 2국에서 4집 반승을 거둔 데 이어 최종 3국까지 잡으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br><br>3국에서 신진서는 초반부터 전투를 최소화하고 집을 차분히 늘려가는 전략을 선택했다. 카타고가 이전 두 대국과 달리 소목으로 포석을 시작하자 신진서는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했고, 이후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하며 우위를 잡았다.<br><br>대국은 중반까지 큰 전투 없이 집을 키우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신진서는 상변과 중앙의 흑진을 바탕으로 형세를 주도했고, AI 예상 승률도 대국 내내 99%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3시간 20여 분 동안 이어진 대국에서 11집 반 차 완승을 거뒀다.<br><br>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AI 성능이 크게 향상된 이후 공식 대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점 접바둑 2연승을 거둔 첫 프로기사가 됐다. 2016년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거둔 이후 인간이 AI를 상대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br><br>쎈수학·한경 기신전에서 신진서는 판당 대국료 5000만원과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2승 이상을 기록한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함께 받는다.<br><br>카타고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에서 구동됐으며, AI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했다. 이번 대회는 신진서에게 제한시간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매 수 20초 이내에 착수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br><br>이건 기자 gunlee@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인간이 이겼다…세계 최강 신진서, 바둑 AI 카타고에 완승 '2승 1패' 07-21 다음 신진서, AI 카타고에 2승1패…이세돌·알파고 대결 이후 10년만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