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불편에서 답 찾은 저연차 개발자…사내 MAU 1위 앱 만들다 작성일 07-21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하람 SKT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 인터뷰<br>코어망 알람 통합해 관제 효율 높여<br>AI 에이전트 더해 대응 역량 강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CanRqu5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9a1f541300a633a6cca61a6e254d39d2452638dfaaccc21a5b8bd86767453d" dmcf-pid="VhNLeB71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하람 SK텔레콤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가 21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09186qgct.jpg" data-org-width="640" dmcf-mid="5RLUtCsA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09186qgc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하람 SK텔레콤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가 21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83bf8878359f0990ae77bf1f4ecb7f37ab0570c44581f311164a1c0ae58bd9" dmcf-pid="fljodbztlh" dmcf-ptype="general"><br><span>통신 장비를 관리하는 관제센터에서는 하루에도 수만 건의 알람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자칫 중요한 알람을 놓치면 이는 통신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소수의 인력이 수백 개의 화면을 오가며 모든 이상 징후를 빠짐없이 확인할 수는 없는 일이다. 관리 대상이 늘어나고 네트워크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그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span></p> <p contents-hash="2e5783e96957b95d5988195a24b56e7e3e16480f1c527bed8d2c15acbea16fa8" dmcf-pid="4SAgJKqFyC" dmcf-ptype="general">2021년 당시 입사 3년 차로 장비 운용 업무를 담당하던 신하람 SK텔레콤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가 통합 관제 시스템 ‘스파이더’ 개발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었다. 스파이더는 SKT 코어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장비 알람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으로, 벤더가 서로 다른 장비의 알람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 contents-hash="38b228c620b021feed0a23b37dd4f7bbe84ceccb8056f9a1e68967db4c2cfd76" dmcf-pid="8vcai9B3hI" dmcf-ptype="general">외부 개발사에 맡기는 대신 자체 개발 방식을 택한 건 현장 대응 속도와 보안 문제 때문. 새로운 장비나 서비스가 추가될 때마다 별도 작업을 거쳐야 하는 외부 방식과 달리, 자체 개발 환경에서는 필요한 기능을 직접 추가해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그는 “통계나 대시보드를 추가하려면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부터 2주가량을 기다려야 했다”며 “자체 개발하면 당일에도 바로 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82f17fd147149c0251905c0fae343c32c69339d0f226847708f2a7ac401177" dmcf-pid="6yEjLVKpl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하람 SK텔레콤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가 스파이더를 소개하고 있다.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10531kpir.jpg" data-org-width="640" dmcf-mid="t901GwkLl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10531kpi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하람 SK텔레콤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가 스파이더를 소개하고 있다. S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17910e899dc0c9eacb479db8db5ea1f6aada96175422b273cf8909b47c9baf" dmcf-pid="PWDAof9UWs" dmcf-ptype="general"><br> 저연차 직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조직을 설득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 신 매니저는 직접 만들어 보여주는 방식으로 설득했다고 답했다. 써보면 좋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은 쓸 수밖에 없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평소 경영진이 강조하는 방향을 파악하고 조직이 필요로 하는 방향을 고민했던 점도 도움이 됐다.</p> <p contents-hash="279beaf6ce9b3bff156a774ba1d3129ddb1fd5e0b6a2b0b2897a2ad7f8586407" dmcf-pid="QYwcg42ulm" dmcf-ptype="general">개발은 본업인 장비 관리를 병행하며 이뤄졌다. 야간 근무 중 틈틈이 코드를 짜고,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능을 보탰다. 신 매니저 혼자 앱 개발을 맡아 기본 대시보드가 완성되기까지는 꼬박 2년이 걸렸다.</p> <p contents-hash="a54e84a7bf1bd149066e7f7af166a9f84c7499bf2df62a9341fdb19d42258b76" dmcf-pid="xGrka8V7Tr" dmcf-ptype="general">스파이더 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작업은 서로 다른 장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이었다. 장비 제조사마다 제각각인 규격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어야 했고, 데이터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방화벽 등 보안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p> <p contents-hash="de275aac82a9b50c8ee5db4fe9b14a8071da33fc75e25982ab5f9f302619bb4d" dmcf-pid="yeb73lIkWw" dmcf-ptype="general">그는 “운용팀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장비별 규격을 이해하고, 어떤 기준으로 통합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었다”며 “같은 팀 안에서 개발하다 보니 필요한 부분을 바로 확인하고 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8ac67861c34c12d4afaf5455480ed7eef4bb80438e51261137d320d2a6baede" dmcf-pid="WdKz0SCESD" dmcf-ptype="general">처음부터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었던 건 아니었다. 필요성에는 공감해도 기존 시스템을 손질하고 적용하는 작업이 번거로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 차이가 체감되면서 인식도 달라지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25222812f22dec4bd63df2975fa9dcc9f3228c8dacfa246de6a95b37dab0f5c4" dmcf-pid="YJ9qpvhDvE" dmcf-ptype="general">신 매니저는 “스파이더로 다른 팀에서 놓친 알람을 먼저 발견하는 일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시스템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후에는 알람이 뜨면 서로 확인하고 공유하면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863019af1a1a5fd35e5cbe125fa217c4b4036ac880a5aa333c631225801fd6" dmcf-pid="Gi2BUTlw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하람 SK텔레콤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가 21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11898yjxs.jpg" data-org-width="640" dmcf-mid="FIiR6pFYW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11898yjx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하람 SK텔레콤 네트워크 AI 플랫폼팀 매니저가 21일 디지털타임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S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df400254f6e55fd02fd564e9106bb55396470b28496cdc6288e6450537c1a7" dmcf-pid="HnVbuySrWc" dmcf-ptype="general"><br> 스파이더는 사내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월간활성이용자(MAU)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널리 쓰이는 앱이 됐다. 현재 MAU는 250여명 정도로, 관련 조직 구성원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수준이다. 스파이더 도입 이후 실제 고장률은 53%, 정비 시간은 8% 줄었다. 그는 “MAU는 절대 무시할 수 없다”며 “내가 만든 앱을 많은 사람들이 써준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ecffc55fb75916adb45f3e82bcbad96f95d3d2a8df97c0215bba522512564f4" dmcf-pid="XLfK7WvmlA" dmcf-ptype="general">2024년부터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도 더해졌다. 특정 알람을 선택하면 과거 조치 이력과 통계, 관련 내부 문서를 AI가 종합해 제공한다. 자신의 담당 장비 외 알람이 떠도 에이전트에 물어보면 코어망 전반의 정보를 검색해 조치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6b3d61f5e2c656a84162075bb55c3af82619834937af02b71f56851139fa3366" dmcf-pid="Zo49zYTslj" dmcf-ptype="general">신 매니저는 스파이더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SKT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AI 전환(AX) 교육의 일환으로 노코드 방식의 에이전트 개발 실습 강의를 진행 중이다. 매회 신청자가 몰릴 만큼 호응이 높고, 자신의 업무에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구성원도 늘고 있다는 게 신 매니저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회사에서 주목받는 서비스나 툴들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며 “현장 경험과 AI가 만나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3c80558a4ba4dd073c4446d045969c01de4b8ecaa5ac91f8554eb9217bb627" dmcf-pid="5g82qGyO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T 구성원들이 스파이더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망을 점검하고 있다. SK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13194lznr.jpg" data-org-width="640" dmcf-mid="9fZYSjgR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1/dt/20260721150513194lz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KT 구성원들이 스파이더 시스템을 활용해 통신망을 점검하고 있다. SK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44d37201e5f45cc87f61d97ab66f905efc68f35870496ae444f7e7bc0e43e65" dmcf-pid="1a6VBHWITa" dmcf-ptype="general"><br> 이혜선 기자 hslee@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HPE, 슈퍼컴퓨팅 SW·멀티테넌트 강화…'소버린 AI' 생태계 공략 07-21 다음 에베레스트 등반 경로도 드론으로 파악해 돕는다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