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0세 핸드볼 유로 2026, 헝가리 스웨덴 꺾고 연장 혈투 끝에 사상 첫 정상 작성일 07-21 36 목록 헝가리 남자 20세 이하(U-20) 핸드볼 대표팀이 스웨덴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사상 처음으로 유로 정상에 올랐다.<br><br>헝가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의 BT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유럽 남자 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스웨덴을 34-32로 물리쳤다. 전반을 15-16으로 뒤진 헝가리는 정규시간을 30-30으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4-2로 앞서며 극적인 우승을 완성했다.<br><br>헝가리는 대회 본선 라운드에서 스웨덴에 24-40으로 크게 패한 바 있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내내 무패를 달리던 스웨덴에 첫 패배를 안겼다. 헝가리는 이번 우승으로 32년 만에 메달을 추가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남자 20세 유럽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7/21/0001133366_001_2026072115381247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6 유럽 남자 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헝가리,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헝가리는 경기 초반 스웨덴의 강한 출발에 고전했다. 스웨덴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3골 차 리드를 잡으며 결승전 주도권을 가져갔다. 헝가리의 라슬로 쇼토니(László Sótonyi)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이후 헝가리는 공격과 수비를 재정비하며 추격에 나섰다.<br><br>헝가리는 5분 뒤 마테 간치-페퇴(Máté Gáncs-Pető)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직접 득점하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전개됐다. 헝가리는 스웨덴에 쉽게 격차를 벌릴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스웨덴 역시 골키퍼 비고 호칸손(Viggo Håkansson)의 결정적인 선방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br><br>스웨덴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헝가리의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했지만, 공격에서 더 높은 정확도를 요구받았다.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스웨덴이 전반 종료 직전까지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며 16-15로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에도 승부는 좀처럼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순간 슈팅을 놓치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고, 후반 40분 무렵에는 21-21로 팽팽하게 맞섰다.<br><br>스웨덴은 후반 중반 골키퍼를 비고 호칸손에서 올레 쇠데르크비스트(Olle Söderqvist)로 교체했다. 쇠데르크비스트는 투입 직후 코파니 핀테르(Kopanny Pinter)의 슈팅을 막아냈고, 이어 헝가리의 공격을 두 차례 더 저지하며 골문을 지켰다.<br><br>스웨덴은 후반 막판 다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몬스 프레드릭손(Måns Fredriksson)이 득점하며 28-26으로 2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헝가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마테 파제카스(Máté Fazekas)가 경기 종료 30초 전 동점골을 터뜨리며 30-30을 만들었고, 스웨덴은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br><br>연장전에서도 양 팀의 접전은 계속됐다. 첫 번째 연장 5분을 마친 시점에도 스코어는 30-30으로 같았다. 결국 마지막 5분이 승부를 갈랐다.<br><br>헝가리는 골키퍼 아담 크리스토프 발로그(Ádám Kristóf Balogh)의 결정적인 선방을 앞세워 스웨덴의 공격을 차단했고, 연장 막판 공격에서 득점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34-32로 달아났다. 스웨덴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헝가리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헝가리가 두 골 차 승리와 함께 금메달을 확정했다.<br><br>헝가리에서는 페테르 가즈소(Péter Gazsó)가 18개의 슈팅에서 14골을 성공시키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마르코 에클레모비치(Márkó Eklemovic)는 대회 전체에서 45골을 기록하며 헝가리의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br><br>스웨덴에서는 몬스 프레드릭손이 13개의 슈팅 중 9골을 넣으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스웨덴의 센터백 리암 훌트베리(Liam Hultberg)는 대회에서 52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br><br>헝가리는 이번 우승으로 32년간 이어진 메달 공백을 끊었다. 헝가리는 1998년 대회에서 스페인을 29-24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처음으로 메달을 추가했으며, 이번에는 결승에서 스웨덴을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스웨덴은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무패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헝가리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웨덴의 은메달은 2006년과 2014년에 이어 대회 통산 세 번째다.<br><br>헝가리의 마르코 에클레모비치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경기였고, 우리는 지난번 맞대결에서 매우 좋지 않게 경기했던 것을 배웠다. 오늘은 결승이었고 결승은 완전히 다른 경기다. 우리도 좋은 핸드볼을 했고 스웨덴도 잘했지만 우리가 더 나았다.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유럽 정상에 서는 것이 꿈이었는데,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br><br>스웨덴의 아르비드 안데르손(Arvid Andreasson)은 “이번에는 우리가 지난번에 만났던 팀보다 훨씬 나은 팀을 상대했다. 정말 어려운 경기였고 우리도 이길 수 있었고 상대도 이길 수 있었지만 결국 헝가리가 승리했다”며 “지금은 정말 실망스럽다. 몇 달이 지나면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소윤아·이서현, 회장기 여자 18세부 복식 정상…이서현은 단식 결승도 진출 07-21 다음 메시 월드컵 2연패 보려 밤잠 설쳤다…월요일 새벽 치지직에 84만명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