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도 잡는 ‘신’의 한 수…신진서, 카타고 또 잡았다! ‘이세돌 이후 10년만’ 이번엔 인간이 이겼다 작성일 07-21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959_001_20260721183210692.jpg" alt="" /><em class="img_desc">바둑 세계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바둑 AI 프로그램 카타고(KataGo)와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3번기 대국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959_002_20260721183210728.jpg" alt="" /><em class="img_desc">친필사인 바둑판 전달하는 신진서. 사진 | 연합뉴스</em></span><br><span style="white-space: normal">[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span><span style="white-space: normal;">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span><br><br>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의 벽을 넘어 2연승하며 날아올랐다.<br><br>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최종 3국에서 바둑 AI 카타고(Kata Go)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반승을 거뒀다. 지난 17일 1국에서 245수 만에 불계패했으나 19일 2국에서 4집반 차 승리를 거둔 신진서는 3국까지 잡으면서 최종 전적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959_003_20260721183210761.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 연합뉴스</em></span><br><span style="white-space: normal">인간과 AI 대결은 지난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이 AI 알파고와 내리 4연패하다가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둔 뒤 10년 만에 펼쳐졌다. 그사이 AI 기술이 발전한 것을 고려했을 때 신진서의 2승은 놀라운 일이다. 신진서가 2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이었지만, 현존 최고로 평가받는 바둑 AI 카타고를 연달아 이긴 건 실수가 없었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span><br><br>카타고는 1, 2국과 달리 첫수로 좌상귀 소목으로 뒀다. 카타고가 앞선 대국과 달리 포석을 시작하자 신진서는 2분여 생각에 잠겼다. 첫수로 우하귀 소목을 차지했다. 이어 카타고가 좌상귀를 두 칸으로 굳히자 신진서는 좌하귀 날일자로 포진을 짰다. 신진서는 80수로 백돌을 공격하면서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흑진을 구축했다. 흑진이 집으로 굳어지면서 확실하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이후 실수 없이 11집 반승으로 웃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7/21/0001254959_004_20260721183210792.jpg" alt="" /><em class="img_desc">대국 이후 기자회견하는 신진서. 사진 | 한국경제신문</em></span><br><span style="white-space: normal;">신진서는 대국 후 기자회견에서 “내 스타일을 완전히 버리고 수비 지향적으로 오직 이기기 위한 바둑을 두는 게 사실 굉장히 힘든 과정이었다”며 “더 잘 둔 판은 3국이지만 이겨서 뿌듯했던 바둑은 어려웠던 2국”이라고 말했다. 카타고에 대해선 “AI는 완벽한 것이 (오히려) 약점인 것 같다”며 “불리해도 (승률이 떨어지는)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인간 바둑은 상황에 따라 승부수와 묘수를 던지는 게 매력”이라며 “그래도 AI를 상대로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게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span><br><br>쎈수학·한경 기신전 제한 시간은 신진서에게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카타고는 제한 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br><br>2승1패로 승리한 신진서는 대국료(1억5000만 원) 외에 승리 수당 1억 등 총 2억 5000만 원을 받았다. 또 승리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었다. 카타고는 인터넷 바둑 플랫폼인 타이젬에서 그래픽카드 RTX 3090 4장을 병렬 결합한 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br><br>카타고가 판단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이단비 초단이 대신 착수했다.<br><br>kyi0486@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SBA “2026 초격차 글로벌 IR·PoC in 도쿄, 韓日 기업 동반 성장 무대로” 07-21 다음 女 복식 세계 4위 이소희-백하나, 중국 오픈 32강 힘겹게 통과…25위 장징휘-양징툰에 2-1 역전승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