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는 완승' 신진서 9단, 카타고에 1패 후 2연승…2억 5천만 원과 부상 승용차까지 받아 작성일 07-21 5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2/2026/07/21/0000040908_001_20260721211617742.jpg" alt="" /><em class="img_desc">착수하는 신진서. (서울=연합뉴스)</em></span><br><br><table> <tbody> <tr> </tr> <tr> </tr> </tbody> </table> <br><br>신진서 9단이 최첨단 바둑 인공지능(AI)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br><br>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棋神戰) 최종 3국에서 현존 최고 사양 바둑 AI 카타고(KataGo)에 221수 만에 11집 반승을 거뒀다. <br><br>1국에서 초반 예상치 못한 수를 당하며 참패했던 신진서는 2국과 3국에서 승리하면서 AI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br><br>두 점을 먼저 깐 신진서는 18집 반이 유리한 가운데 예상 승률 99%에서 최종 3국을 시작했다. <br><br>카타고는 1, 2국과 달리 첫수로 좌상귀 소목에 착수했다. 카타고가 앞선 대국과 달리 포석을 시작하자 신진서는 선뜻 돌을 잡지 못했다. <br><br>2분여 동안 생각에 잠기던 신진서는 첫수로 우하귀 소목을 차지했다. <br><br>이어 카타고가 좌상귀를 두 칸으로 굳히자 신진서는 좌하귀 날일자로 포진을 짰다. <br><br>대국은 중반까지 별다른 전투 없이 집차지 바둑이 됐다. <br><br>신진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투를 최대한 피해 집으로 승부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구상대로 바둑을 풀어간 신진서는 80수로 백돌을 공격하면서 상변에서 중앙까지 거대한 흑진을 구축했다. <br><br>흑진이 집으로 굳어지면서 확실하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br><br>복잡한 전투가 사라진 대국은 후반이 일찍 찾아왔다. 신진서는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지만 두 번, 세 번 계가를 거듭하며 착수를 이어갔다. <br><br>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만에 승률 99%가 무너지면서 급격하게 집 차이가 줄었다. <br><br>하지만 신진서는 3국에서는 승률 99%를 끝까지 지켰다. 3시간 20여분, 221수를 둔 끝에 종국 결과 신진서가 무려 11집 반 승리를 차지했다. <br><br>2점 접바둑이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망은 어두웠다. 대다수 바둑 관계자는 신진서가 1승이라도 거두면 성공이라고 내다봤다. <br><br>하지만 신진서는 카타고를 상대로 치열한 수읽기 끝에 승리하면서 AI시대에도 인간의 두뇌 향상에 새로운 희망을 안겼다. <br><br>대국 후 기자회견에 나선 신진서는 "내 스타일을 완전히 버리고 수비 지향적으로 오직 이기기 위한 바둑을 두는 게 사실 굉장히 힘든 과정이었다"며 "더 잘 둔 판은 3국이지만 이겨서 뿌듯했던 바둑은 어려웠던 2국"이라고 밝혔다. <br><br>카타고에 대해선 "AI는 완벽한 것이 (오히려) 약점인 것 같다"며 "불리해도 (승률이 떨어지는)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br><br>그는 또 "인간 바둑은 상황에 따라 승부수와 묘수를 던지는 게 매력"이라며 "그래도 AI를 상대로 버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게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br><br>쎈수학·한경 기신전 제한 시간은 신진서에게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카타고는 제한 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br><br>2승 1패로 승리한 신진서는 대국료를 포함해 상금 2억 5천만 원과 승리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았다.<br> 관련자료 이전 리센느 리브, 고향 수원에서 메이와 '시구·시타' 07-21 다음 축구협회, 국회 청문회에 빗장수비?…맹탕 청문회 우려 증폭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