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메이저 대회 최초로 ‘수익 배분’ 제안…선수 상금 체계 변화 신호탄 작성일 07-22 7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7/22/0001127362_001_20260722061816967.jpg" alt="" /><em class="img_desc">야닉 시너(왼쪽)와 알렉산더 츠베레프. AFP</em></span><br><br>프랑스오픈이 메이저 테니스 대회 가운데 처음으로 선수들에게 대회 수익을 기반으로 한 상금 배분 방식을 제안했다. 선수들이 요구해온 ‘수익 공유(revenue sharing)’ 모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다음 달 상금을 발표하는 US오픈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리라 전망된다.<br><br>영국 가디언은 21일 프랑스오픈 조직위원회가 최근 윔블던 기간 선수 대표인 래리 스콧과의 협상에서 대회 수익의 일부를 선수들과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프랑스오픈이 수익 공유 방식을 공식적으로 검토한 것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처음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오픈은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게 됐다.<br><br>선수들은 올해 들어 메이저 대회 상금 산정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해왔다. 현재처럼 대회 주최 측이 매년 상금 규모를 결정하는 대신, 대회 수익의 일정 비율을 선수들에게 배분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수 측은 즉시 대회 수익의 16%를 상금으로 지급하고, 2030년까지 이를 22%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오픈은 수익 배분 외에도 선수 연금과 의료 지원 확대, 대회 운영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반면 윔블던은 상금을 수익과 직접 연계하는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데비 제번스 올잉글랜드클럽 회장은 지난달 “대회 수익을 기준으로 상금을 결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고, 이에 반발한 선수들은 윔블던 개막 첫 주 미디어 보이콧까지 검토했지만 실제 실행에는 옮기지 않았다.<br><br>이제 관심은 US오픈으로 향한다. US오픈은 다음 달 초 올해 대회 상금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수들과의 협상에서도 가장 큰 압박을 받고 있다.<br><br>일부 선수들은 의미 있는 진전이 없을 경우 US오픈 개막 전 열리는 혼합복식 출전을 거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남자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알려졌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초등학교 4학년' 강시혁, 형들 제치고 대통령기 단식 정상 등극…역대 최연소 우승 07-22 다음 끝까지 “버티는” 인간, AI와 맞서는 숭고하고 아름다운 도전[김세훈의 스포츠IN ]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