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노하우를... 암묵지 데이터화 나선 스타트업 작성일 07-22 6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pmPtwEoX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6de059fa3d5ebc353f40a384722e4a38356f5b874b2f119a859686e9adf686" dmcf-pid="55c2Gjae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의 모습./피규어AI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2/chosun/20260722070140441zurc.jpg" data-org-width="2200" dmcf-mid="X56Xk4V7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chosun/20260722070140441zu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의 모습./피규어AI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c044acc6100a605c19a5e49f7fab4fd32e19c65979e0b5d9f0ddd271ed9694" dmcf-pid="11kVHANdGA" dmcf-ptype="general">베테랑 숙련자가 오랜 경험을 통해 익혔지만 말이나 문서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작업 노하우인 ‘암묵지(暗默知)’를 수집하는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AI(인공지능)가 정보 검색이나 문서 작성 같은 단조로운 업무를 넘어 상담·품질 관리·설계·운영 등 실무를 수행하려면, 현장 특성을 반영한 ‘도메인 데이터(산업 특화 데이터)’를 충분히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내부에 축적된 암묵지를 AI가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내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가르는 기준으로 부상한 셈이다.</p> <p contents-hash="60a7508867470d38261c4c895549c9d5ce4377993e48a536c4c38ef917ed02e5" dmcf-pid="ttEfXcjJtj" dmcf-ptype="general"><strong>◇피지컬 AI 등장에 주목받는 ‘암묵지’</strong></p> <p contents-hash="10f4209ec4d8699aabe4a561306bedf07e7013914a9a669916a19ec555675b71" dmcf-pid="FFD4ZkAiGN" dmcf-ptype="general">암묵지는 헝가리 출신의 과학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마이클 폴라니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폴라니는 1958년 펴낸 저서에서 “우리는 말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경구를 남겼다. 전문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가 글이나 문서가 아니라 사람의 경험과 직관 속에 축적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9c5736447b9d3745f121a98a5ed7cbf083a1fa7c1fc2b263401d57697b0bf7f7" dmcf-pid="33w85EcnZa" dmcf-ptype="general">최근 암묵지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피지컬 AI 시대가 열리고 있어서다. 산업계는 머지않아 휴머노이드 등 로봇이 현장 숙련자의 암묵지를 다음 세대로 잇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로봇에 탑재될 AI가 암묵지를 충분히 학습해야 한다. 산업 현장에 흩어진 암묵지를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스타트업이 생겨난 이유다.</p> <p contents-hash="130b9a7837b6f26f01bc21357a3752cdbebca07c9b657cfa2c3f92ecf16f5971" dmcf-pid="00r61DkLZg" dmcf-ptype="general"><strong>◇숙련공의 노하우·경험, 데이터로 바꾼다</strong></p> <p contents-hash="b26573305f10f6db95cab95b8da4c4684c8a32d5b85b4cc892daf3e3ec71770d" dmcf-pid="ppmPtwEo1o" dmcf-ptype="general">데이터 파운드리 스타트업 ‘바운드포’는 올해 1분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배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운드포에 따르면 암묵지 수집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것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168aa5b2028f32936ea691ca203e80c592b59abdb18aa96603c85ed324537b89" dmcf-pid="UfYgKyvmtL" dmcf-ptype="general">제조업에서는 제품의 불량 여부나 허용 편차를 판별하는 기준을 여전히 현장 작업자와 검수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문제는 이런 경험과 노하우가 개인에게 축적된 채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되지 못한다는 점이다. 바운드포는 이 같은 현장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운영 플랫폼을 통해 공장 영상과 센서 데이터, 검사 결과, 품질 기준 등을 연결, AI가 재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꾼 셈이다.</p> <p contents-hash="0544d8521a776ead51539f2c000b3a43b1bc6ce78ffebd250a027d16d3946c2c" dmcf-pid="u4Ga9WTsZn" dmcf-ptype="general">또 다른 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는 조선소 내 크레인 작업자와 용접 숙련공이 가진 기술 노하우를 수집한다. 숙련공의 은퇴가 가속화되는 반면 젊은 인력 유입은 줄어든다는 점에 착안, 이들의 노하우를 피지컬 AI에 최적화된 행동 데이터로 바꾸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작업 맥락, 숙련공의 판단 이유와 함께 작업자에게 부착된 센서를 통한 에고센트릭 데이터를 수집한다. 에고센트릭 데이터란 1인칭 시점에서 확보된 영상·오디오·모션 데이터다.</p> <p contents-hash="397639c946ca9bb88003ce518a0d2d967fafb8a4f4ed16500e12e1cf4029637a" dmcf-pid="78HN2YyOti" dmcf-ptype="general"><strong>◇‘AI 전환’ 뜨면서 암묵지 부상</strong></p> <p contents-hash="d726a445dcecbb2e862bcfbd91652bfb9b5da767852f20ae1dc5f76934bdb698" dmcf-pid="z6XjVGWI5J" dmcf-ptype="general">국내외 기업들이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AX(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암묵지의 중요성 역시 덩달아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익혀야 할 실무 데이터 상당수가 텍스트로 기록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업무 기록을 모아 AI 에이전트를 학습시키는 스타트업도 등장했다.</p> <p contents-hash="02caf891c457b231cb0534ccfc1a7ffc3926fc778b6c11a1a8de41336db9823f" dmcf-pid="qPZAfHYCHd" dmcf-ptype="general">독일의 AI 스타트업인 ‘인터룸’은 이메일·통화 녹취록·작업 지시서 등 수백만 건에 달하는 고객사의 업무 기록을 수집해 이른바 ‘콘텍스트 그래프(context graph)’를 만든다. 한마디로 조직 내에서 문제가 실제로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지도를 구축하는 셈이다. 이 지도를 이용하면 마치 구글 맵이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경로를 찾듯, 현장 베테랑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매핑(지도화)해 AI 에이전트와 신입 사원을 함께 훈련시킬 수 있다. 인터룸은 이 같은 사업 모델을 앞세워 최근 벤처캐피털로부터 165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배터리의 LTA와 무엇이 다른가…AI가 바꾼 메모리 공급계약 07-22 다음 [AI픽] '모두의 AI' 닻 올렸지만…업계 "기회와 부담 공존"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