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2부 내려간 박기호, 우승으로 답했다…“다시 1부 도전” 작성일 07-22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22/0003521132_001_20260722092710565.jpg" alt="" /><em class="img_desc">박기호. 사진=PBA</em></span><br>'원조 무명 돌풍'이 돌아왔다. 박기호(51)가 다시 한번 프로당구계를 흔들었다.<br><br>박기호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PBA 드림투어(2부) 3차전 결승에서 최연길을 세트스코어 3-1(13-15, 15-13, 15-10, 15-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우승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획득한 박기호는 시즌 포인트를 1만250점으로 끌어올리며 랭킹을 69위에서 단숨에 2위로 끌어올렸다. 다음 시즌 1부 투어 복귀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br><br>결승은 쉽지 않았다. 1세트를 13-15로 내주며 출발했지만, 2세트를 15-13으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박기호는 3세트도 15-10으로 따냈고, 마지막 4세트는 단 6이닝 만에 15-1로 압도하며 우승을 확정했다.<br><br>박기호는 PBA를 대표하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다.<br><br>2021~22시즌 챌린지투어(3부)에서 데뷔한 그는 그해 4차 대회 우승으로 1부 무대에 입성했다. 2023~24시즌에는 에스와이 챔피언십과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4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화려한 선수 출신이 아닌 데다 생계를 위해 건설 현장 일을 병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명 돌풍'의 상징으로 떠올랐다.<br><br>하지만 지난해는 시련이었다. 포인트 랭킹 66위에 머물며 큐스쿨 대상자가 됐고, 그는 과감하게 다른 선택을 했다. 큐스쿨에 나서지 않고 스스로 드림투어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다.<br><br>박기호는 "선수 생활과 건설 현장 일을 병행하다 보니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새 공식 테이블(MIK 5.0)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했다"며 "드림투어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1부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7/22/0003521132_002_20260722092710630.jpg" alt="" /><em class="img_desc">박기호. 사진=PBA</em></span><br>선택은 틀리지 않았다.<br><br>1차전 64강, 2차전 256강 탈락으로 주춤했지만, 세 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br><br>박기호는 "이번 우승으로 1부 투어에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MIK 5.0에 대한 감각도 많이 찾았다"며 "다음 시즌에는 본업 비중을 조금 줄이더라도 연습 시간을 늘리고 싶다. 1부 최고 성적이 4강인데, 다음에는 결승을 넘어 우승까지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br><br>한편 드림투어 3차전을 마친 PBA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시즌 세 번째 정규투어인 '친환경 건축자재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br><br>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관련자료 이전 [김종석의 그라운드] 새 생명 기다리는 47세 배우 한다감이 브리지 테이블을 찾은 이유 07-22 다음 알카라스, 사발렌카, 시너 US오픈 리스트에...USTA 엔트리 발표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