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가 꺾은 바둑 AI '카타고'…알파고와 무엇이 다른가 작성일 07-22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알파고 제로' 계열 학습법 탑재…"적은 연산으로 성능 빠르게 높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51jGjaeN3"> <p contents-hash="756d8816c46617d0403a8a99ab3ddd5c2b7484e24c208ff5b93af5134087f1f5" dmcf-pid="V1tAHANdjF"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김미정 기자)신진서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카타고와 알파고 기술 차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카타고는 알파고보다 적은 연산으로 대국 능력뿐 아니라 형세 판단, 예상 집 차이, 영역 분석 기능을 빠르게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a4e777240f76a27184895927f8e9a8bc91a936c0ebb5c2eabb0c2071407ee551" dmcf-pid="fbKh7hIkkt" dmcf-ptype="general"><span>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승리했다. 1국을 내준 뒤 2·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span></p> <p contents-hash="556c4a8bf5c8a3a31bc120a16412d8ad708fcf06d6d210644377e93efc9d6f2d" dmcf-pid="4K9lzlCEk1"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맞붙었던 10년 전보다 바둑 AI 기술이 한층 발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카타고가 알파고보다 적은 연산으로 대국 능력을 비롯한 형세 판단, 예상 집 차이, 영역 분석 등 실전 활용 기능을 빠르게 높였다는 이유에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9de87cb2eecffa2969ecad24b67694a91e6f7b98e817f375883c5aa53b7dd8a" dmcf-pid="892SqShDo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타고는 알파고보다 적은 연산으로 대국 능력뿐 아니라 형세 판단과 예상 집 차이, 영역 분석 기능을 빠르게 올렸다. (사진=카타고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2/ZDNetKorea/20260722102738578tiod.jpg" data-org-width="640" dmcf-mid="u96NP1ZvA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ZDNetKorea/20260722102738578ti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타고는 알파고보다 적은 연산으로 대국 능력뿐 아니라 형세 판단과 예상 집 차이, 영역 분석 기능을 빠르게 올렸다. (사진=카타고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6b0e113859f3334ee50a5cd9cd849ff4007979a118570f2440e3eba828a317" dmcf-pid="62VvBvlwAZ" dmcf-ptype="general">10년 전 이세돌 9단과 대국한 알파고는 구글딥마인드가 AI의 학습과 추론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개발한 연구용 바둑 AI였다. 소스코드와 학습 모델이 공개되지 않아 이용자가 직접 내려받아 대국하거나 기보를 분석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었다.</p> <p contents-hash="7ac43bc98bad32de740581cce7c4114efda4958d8217e86c60c5e25ca51b6969" dmcf-pid="PVfTbTSrAX" dmcf-ptype="general">당시 이 9단과 맞붙은 모델은 '알파고 리'였다. 알파고 리는 인간 프로기사들이 둔 기보를 먼저 학습한 뒤 스스로 반복 대국하며 실력을 높였다. 인간 바둑 토대로 기본기를 익힌 뒤 자기 학습을 추가한 식이다.</p> <p contents-hash="d6b2e7242ad8340a9967d752669266cfd8cc47b51507993b663d7750a4bbfd76" dmcf-pid="Qf4yKyvmAH" dmcf-ptype="general">딥마인드는 이후 인간 기보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바둑 규칙만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알파고 제로'를 내놨다. 당시 알파고 제로는 학습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알파고 리와의 내부 대국에서 100전 전승을 기록했다.</p> <p contents-hash="8f54095bc6c5d78b4f9d409039033c71928c208afc138d5be32333602c7ddffd" dmcf-pid="x48W9WTscG" dmcf-ptype="general"><strong>카타고, 알파고보다 가성비</strong>↑<strong>…집 차이·바둑판 영역 인식도</strong></p> <p contents-hash="9657d7ae172ac9e86aaadd9ed3c8c264c54d8773750a2cec56f93654d09e2a9c" dmcf-pid="yhlMsMQ9cY" dmcf-ptype="general">카타고는 미국 개발자 데이비드 우가 2019년 공개한 오픈소스 바둑 AI다. 알파고 제로가 사용한 자기 대국 기반 학습법을 토대로 하되, 더 적은 컴퓨팅 자원으로 빠르게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 방식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7e9bf269e00782703656f247a63d39625c388aec27599dbbeec1e6187121887" dmcf-pid="WlSRORx2N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타고는 미국 개발자 데이비드 우가 2019년 공개한 오픈소스 바둑 AI다. (사진=데이비드 우 논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2/ZDNetKorea/20260722102740078vwoe.jpg" data-org-width="638" dmcf-mid="Gf0nVGWIa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ZDNetKorea/20260722102740078vwo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타고는 미국 개발자 데이비드 우가 2019년 공개한 오픈소스 바둑 AI다. (사진=데이비드 우 논문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a2615b191a4e87d76ab714292469493fb3d5e04d0b806b9918af10f727ffb6" dmcf-pid="YSveIeMVNy" dmcf-ptype="general">알파고 리가 주로 어떤 수를 둬야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 학습했다면, 카타고는 승패뿐 아니라 최종 집 차이와 바둑판의 영역까지 학습했다. 단순히 '이 수를 두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수를 두면 어느 쪽이 몇 집 정도 앞서는지' 또는 '각 공간을 누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지'까지 계산할 수 있는 셈이다. </p> <p contents-hash="36f789f016b231d75bbdae3960948025ea74345918162329415fd2ea59755a95" dmcf-pid="GvTdCdRfAT" dmcf-ptype="general">이에 카타고는 알파고보다 여러 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같은 대국에서도 더 많은 판단 기준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승패 결과만 보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것보다 바둑판에서 무엇이 잘됐고 잘못됐는지를 세분화하는 식이다. </p> <p contents-hash="9e5ca913143455cac8592b1a74742467504d43f552943e7b6f75dcf8fb11a3ea" dmcf-pid="HTyJhJe4cv" dmcf-ptype="general"><span>카타고는 비교적 적은 연산으로도 빠르게 강해질 수 있어 승률을 높일 수도 있다. </span><span>실제 카타고 개발 논문에 따르면 카타고는 당시 유사한 오픈소스 바둑 AI보다 약 50분의 1 수준 연산으로 학습 효율을 높였다.</span></p> <p contents-hash="5ab6de50da7943bdba142748ddf42eebaf8531718429ba3ccc5f9a41ffcbd338" dmcf-pid="XyWilid8jS" dmcf-ptype="general"><span>데이비드 우는 "카타고는 30개 미만 그래픽처리장치(GPU)를 19일간 사용해 수천 개 GPU로 학습한 기존 오픈소스 모델 성능을 넘어섰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span></p> <p contents-hash="278ad6d8e576de79d74cc066bd21a6e6a47266145b172a620e1372360ebbd6c0" dmcf-pid="ZlSRORx2ol" dmcf-ptype="general"><strong>신진서 9단은 카타고를 어떻게 이겼나..."AI 강점 무력화"</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119905c94d19e324696319cc1b55f2f0fa8996a073297fb166797b4aa966ac" dmcf-pid="5SveIeMV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진서 9단은 AI의 완벽함을 무력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사진=프로연우 유튜브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2/ZDNetKorea/20260722102740287jxhy.jpg" data-org-width="638" dmcf-mid="H6ZMqShDA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ZDNetKorea/20260722102740287jxh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진서 9단은 AI의 완벽함을 무력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사진=프로연우 유튜브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c29d777031fa27319e4b89413576b85c27caf4220da7ed5b7f4dfb744ccb0b2" dmcf-pid="1vTdCdRfjC"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대회 전 바둑계에서는 신진서가 카타고 상대로 한 판만 이겨도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신진서는 예상을 뛰어넘어 두 차례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p> <p contents-hash="03f3d3daf8140516ff28bbd7742fa7324ec23c41048b5f28532afe56a1a43545" dmcf-pid="tTyJhJe4cI" dmcf-ptype="general"><span>신 9단은 AI </span><span>강점을 무력화한 것이 승리 비결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전투를 피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수비적인 바둑을 선택한 셈이다. </span></p> <p contents-hash="a8eaa4799931af6a612549e2f6b4383b77088ee29aeb090afefd7a480dc81419" dmcf-pid="FyWilid8aO" dmcf-ptype="general">그는 "평소 스타일을 내려놓고 오직 승리를 위한 바둑을 두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며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잡기보다 불리한 조건을 견디면서 기회를 기다혔다"고 기자회견서 밝혔다. </p> <p contents-hash="7342cb44989447fd82ae41eaa371522370a1338ca07108bdee9045a20750f795" dmcf-pid="3WYnSnJ6os" dmcf-ptype="general"><span>신 9단은 카타고가 완벽한 수를 추구하는 특성이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span></p> <p contents-hash="4b265504fd11c5a9a7b63345488cb349cb947dbdca356e1df789886baaa2aea8" dmcf-pid="0YGLvLiPcm" dmcf-ptype="general"><span>그는 "바둑 AI는 형세가 불리해져도 승패를 뒤집기 위한 과감한 승부수보다 손해를 최소화하는 안정적인 수를 택한다"며 "</span><span>인간 기사는 상황에 따라 정석에서 벗어난 승부수나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묘수를 던질 수 있거나, 상대를 흔들고 실수를 유도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an></p> <p contents-hash="c72f6e38ef7316c33227dd001798abf7179ebc39d987ce3039eb29513d73e69e" dmcf-pid="pGHoTonQar" dmcf-ptype="general">그는 "인간 기사의 매력은 불확실성과 창의성"이라며 "AI가 계산 능력과 정확성에서는 앞서지만 실제 승부에서는 심리와 전략, 상황 판단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4bb23ff34464eadaea9f709ef75377b3a10b13b21e9891b5cc045a10236f60d" dmcf-pid="UHXgygLxjw" dmcf-ptype="general"><span>이어 "</span><span>이번 대회를 통해 인간 기사도 AI를 상대로 충분히 견디고 경쟁할 수 </span><span>있다는 </span><span>걸 </span><span>보여줬다"며 "</span><span>AI의 수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특성을 분석하고 인간만의 승부 감각을 활용하면 맞설 여지가 </span><span>있다"고 </span><span>덧붙였다. </span></p> <p contents-hash="bc0801767a0c19f206a05a46309d328ff56c957fdbe05af7594cd842ef8d7947" dmcf-pid="uXZaWaoMaD" dmcf-ptype="general">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디다스, 데일리 러닝화 ‘하이퍼부스트 런’ 출 07-22 다음 메타 ‘AI 안경’ 국내 공식 출격…통신 3사 웨어러블 대전 막 올랐다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