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한마디에 원상복구?…익산문화체육센터 이용시간 바뀌나 작성일 07-22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22/AKR20260722121100055_01_i_P4_20260722153617844.jpg" alt="" /><em class="img_desc">익산문화체육센터<br>[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익산문화체육센터의 이용 시간이 변경된지 얼마 안돼 다시 바뀔 전망이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br><br> 수영장과 헬스장, 찜질방 등 시설의 이용 요금이 시중의 25% 수준인 데다가 이용 시간이 무제한인 덕에 센터는 이용객 과밀로 '콩나물 시루' 같다는 지적도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br><br>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실제 센터 연간 이용객 수는 지난해 기준 56만8천여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문화체육시설인 국민생활관(38만7천여명)이나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29만여명)을 훨씬 웃돈다.<br><br> 이용객들 역시 이용자 과밀로 새벽부터 '오픈런'하기 일쑤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안전사고 위험 역시 크다는 데 있다.<br><br> 특히 겨울철 이용객이 몰릴 때는 하루 최대 이용객이 2천500명까지 늘어나 적정 수용 인원을 약 65% 초과하는 실정이다.<br><br> 또 하수 역시 하루 약 600t이 발생해 일일 처리 가능 용량(180t)의 3배에 달한다.<br><br> 이에 따라 공단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지난 5월부터 이용료와 이용 시간을 조정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br><br> 일요일 개장 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전 9시로 늦추고,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집중 점검 시간을 신설했다.<br><br> 두 달 넘게 유지하던 새로운 운영 방식이 변화 조짐을 보인 건 지난 15일 최정호 익산시장이 센터를 방문한 이후다. <br><br> 당시 현장에서 센터 이용객들은 최 시장에게 이용 시간 원상복구를 건의했다.<br><br> 이후 공단은 기존 과밀 문제가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 방식 원상복구를 검토하고 있다. <br><br> 안전 등을 이유로 단축했던 시설 운영시간을 단계적으로 복구해 나가겠다는 것이다.<br><br> 지역 정가에서는 안전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시정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br><br>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유재구 의원은 "시의회 기획위가 지난 14일 현장을 방문했을 때 공단은 직원 근무 시간 초과, 하수처리시설 용량 초과, 안전사고 위험 등을 이유로 운영시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는데 다음 날 최 시장의 현장 행정 이후 이를 원상복구 하기로 결정했다고 들었다"면서 "여러 문제로 고심한 방침이 시장의 방문으로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br><br> 박종대 시의원도 "기획위 현장 방문에서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운영시간 조정에 대해 충분하게 공감대를 형성했고, 현재 드러난 문제들을 개선한 뒤 대책을 수립·추진하라고 얘기를 분명히 했다"면서 "시장이 와서 원상복구 하라고 할 때 (공단에서) 제대로 그런 부분을 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br><br> 이어 "(이용 시간이 줄어) 민원인들이 위험성을 따지지 않고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안전사고 위험 부분에 대해 시장에게 충분히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용 시간 단축으로 이용객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와 공단 모두 이용 시간을 원상복구 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기존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와 안전 요원 등 인력을 충원하고, 하수 시설 개선을 위한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답했다.<br><br> chinakim@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장암 재발 예측 정확도 더 높아졌다…‘피 한 방울로’ 해결 07-22 다음 "암세포 성장 신호는 끄고 공격 신호는 켠다"…항암 나노스위치 개발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