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종속 반복 안 된다”… AI 시대 ‘뉴스공급자협회’ 설립 제안 작성일 07-22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기업과 데이터 표준·이용 대가 협상 구상 <br>콘텐츠 활용 내역 공개·추적 위한 법·제도 정비 제언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tVjlRx2nu"> <p contents-hash="45aaaa3269705a1487f8ea1498351d3fca792a6d2ef51c08f60959cbc942f2d7" dmcf-pid="5FfASeMVnU" dmcf-ptype="general">한국 언론이 과거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 중심의 뉴스 유통 구조에 종속됐던 경험을 인공지능(AI) 시대에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생성형 AI가 기사를 직접 읽고 요약해 이용자에게 답하는 새로운 뉴스 유통 창구로 부상한 만큼, 언론이 뉴스 데이터의 제공 방식과 거래 조건을 공동으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p> <div contents-hash="f8ee0ba5bc7313cc480ec076f6bb899b1090937eca1933ae4368b013dfecb506" dmcf-pid="134cvdRfLp" dmcf-ptype="general"> 더불어민주당 황희·이연희 의원실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민주적 여론형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표자들은 뉴스 콘텐츠에 대해 언론사가 개별적으로 AI 기업과 협상하기보다 '뉴스공급자협회'를 구성하고, 뉴스 데이터 표준과 공동 거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746d17527188ca1225fbb010ddb963351c0fe7971c35c5c64629535d9df1bc" data-idxno="448180" data-type="photo" dmcf-pid="t08kTJe4e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권오현 넥스인테크놀로지 이사, 이우탁 서강대 겸임교수, 한국인공지능협회 정승경 데이터신탁센터장, 김경태 부회장 / 정종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2/552810-SDi8XcZ/20260722174442112lcor.jpg" data-org-width="1280" dmcf-mid="X32NhMQ9M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2/552810-SDi8XcZ/20260722174442112lco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권오현 넥스인테크놀로지 이사, 이우탁 서강대 겸임교수, 한국인공지능협회 정승경 데이터신탁센터장, 김경태 부회장 / 정종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7cc6f8ff828e77550a711a14441ee3d4581bf6803a155c03220a14756fc8c9" dmcf-pid="Fp6Eyid8d3" dmcf-ptype="general">이우탁 서강대 겸임교수는 국내 언론이 2000년대 초 포털의 편리함에 기대면서 뉴스 편집권과 유통 주도권을 네이버에 넘겼던 것을 언급하며 문제 의식을 환기했다. 언론사는 네이버가 정한 기사 전송 방식과 노출 기준에 맞췄고, 포털 안에서 전재료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사 결과에 의존하는 처지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한국 언론이 네이버에 종속될 줄은 당시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언론인 고유의 기능인 편집권을 포털에 허무하게 넘겼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138949cdf6825faa622d170b5681db6c73a8396f4f2c929d0c958cdec1386bc" dmcf-pid="3UPDWnJ6dF"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생성형 AI가 뉴스 유통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오른 현재도 같은 전철을 반복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용자가 검색 결과에서 언론사 링크를 선택하는 대신 AI가 만든 통합 답변만 소비하면 언론사는 독자 접점과 데이터 이용 대가를 모두 잃을 수 있다. 이에 이 교수는 공영 언론이 축적한 데이터를 공동 자산으로 묶고 이를 관리·공급할 '뉴스공급자협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5년간 포털에 포획된 언론이 다시 AI에 포획될 위기에 놓였다"며 "이번만큼은 언론이 실기하지 말고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84698d9b567bac14297b4e9407abe95e3de79d4624b1a2e12b8ec96c127f87c" dmcf-pid="0uQwYLiPet" dmcf-ptype="general">김경태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AI미디어콘텐츠원장)은 언론이 플랫폼의 요구에 맞춰 데이터 형식을 바꾸는 구조부터 뒤집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요구하는 규격에 맞춰 기사를 전송했지만, AI 시대에는 언론사가 뉴스 데이터 표준과 이용 조건을 정하고 AI 기업의 봇이 이를 따르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학습·추론·인용 등 이용 목적별로 가격을 달리하고 실제 활용 내역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AI가 긁어가는 뉴스의 형식은 AI 기업이 아니라 언론사가 정해야 한다"며 "콘텐츠를 사용했다면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도 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d03f8e023a45ed8ceedc6a7dad84c62676ffd47b260ceae3397211fb4149f1" dmcf-pid="p7xrGonQR1" dmcf-ptype="general">정승경 한국인공지능협회 데이터신탁센터장은 이를 실행하기 위한 '언론 데이터 허브'를 제안했다. 기사뿐 아니라 사진·영상·음성·인터뷰 녹취록과 메타데이터를 표준화하고, AI 기업이 이용 목적을 밝힌 뒤 인증을 거쳐 데이터를 가져가도록 하는 방식이다. 제공한 데이터에는 디지털 지문을 붙여 계약한 용도대로 사용했는지 추적하고 정기 구독, 대량 구매, 사용량 기반 과금, 수익 공유 방식으로 대가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센터장은 "공급자가 데이터 소유권과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9b759810662494a6ca2aa11651937e27d6954595bebabac36495976fb2ac80c" dmcf-pid="U7xrGonQi5" dmcf-ptype="general">김경태 부회장은 국회가 언론사의 콘텐츠 통제권과 AI 기업의 이용 내역 공개를 뒷받침할 법·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언론이 변화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가치에 기반한 뉴스 유통 질서를 직접 설계해야 한다"며 공영 언론을 중심으로 한 공동 대응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7f51328cc7e14ca7162fe20d0223ae90ee43dddc9f19c21f0d197cab4a7452" dmcf-pid="uzMmHgLxLZ" dmcf-ptype="general">정종길 기자<br>jk2@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ISA, 블록체인 기반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구축…“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 목표” 07-22 다음 '되는 팀' 삼성의 깜짝 선발… 김백산의 인생 역전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