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출전' 일본 체조 스타, 은퇴 후 생활고…유흥업소 근무 고백 작성일 07-23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6/07/23/0005389671_001_20260723090710671.jpg" alt="" /><em class="img_desc">일본 체조계에서 '천재 소녀'로 불리며 주목 받았던 전 체조선수 쓰루미 니지코(33)가 은퇴 후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쓰루미 니지코 인스타그램</em></span>일본 체조계에서 '천재 소녀'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전 체조선수 쓰루미 니지코(33)가 은퇴 후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연이 알려졌다. <br><br>쓰루미는 2006년 14세의 나이로 처음 전일본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2011년까지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다.<br><br>아킬레스건 파열로 2015년 은퇴한 쓰루미는 일본 매체 '찬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은퇴 후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했다"고 고백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6/07/23/0005389671_002_20260723090710705.jpg" alt="" /><em class="img_desc">전 일본 체조선수 쓰루미 니지코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당시 모습. /사진=쓰루미 니지코 인스타그램</em></span>쓰루미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 5년간은 진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래를 위해 벤처기업에 입사해 체조 교실 설립에도 참여했지만,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br><br>쓰루미는 "수입이 너무 적어 혼자 살면서 생활이 빠듯했다. 외식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올림픽 출전 선수인데도 이렇게 사정이 어렵다니. 후배들에게 꿈을 줄 수 없겠다'는 강한 위기감을 느꼈다. '평생 체조만 했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낮은 평가를 받는 현실에도 놀랐다"고 털어놨다.<br><br>그는 전단과 무료 티슈를 나눠주는 일도 했다며 "'올림픽에도 출전한 국가대표였는데 내가 왜?'라는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니다"라며 "'차라리 체조 대신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갔더라면 나았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오랫동안 해온 체조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 같아 너무 괴로웠다. 그래서 '체조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br><br>쓰루미의 고백 중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유흥업소 근무 경험이었다. <br><br>쓰루미는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 유흥업소라고 생각했다"며 유흥업계에 뛰어든 이유가 사업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처음에는 롯폰기의 10곳이 넘는 업소에서 면접을 봤지만 모두 떨어졌다"며 "당시 27세였고 단골손님도 없는 전직 운동선수에게 밤의 세계는 냉정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1년 동안 지명 손님을 하나씩 늘려 실적을 만들었고, 이후 롯폰기와 긴자의 업소로 옮겨 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처음에는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기사가 나면 어쩌나, 내 이미지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있었다"면서도 "성공한 사업가들과 대화하며 배우지 않으면 경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두려움보다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고 털어놨다.<br><br>이어 "'전 올림픽 국가대표가 왜 유흥업소에서 일하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설교를 듣기도 했다. 그래도 마담에게 '좋은 고객이 있으면 전 올림픽 국가대표가 있다고 밝히고 그분과 연결해달라'고 어필했다. 그때 만난 사업가들이 창업에 큰 힘이 돼 줬다"고 전했다. <br><br>현재 쓰루미는 접대부 일을 그만두고 체조 교육 사업과 함께 아이돌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체조와 아이돌을 결합해 체조를 더 대중적인 문화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일"이라며 "동시에 체조계의 저임금 구조도 바꾸고 싶었다"고 밝혔다.<br><br>이어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선수조차 은퇴 후 생활고에 시달리는 현실이라면 다음 세대에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 저와 같은 고통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 선수 육성은 하지 않는다. 아직 선수들의 은퇴 후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만 육성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덧붙였다.<!--article_split--><br> 관련자료 이전 공연과 여행을 기록해온 이종섭 작가, '일본 골프 자유여행 미니 가이드북' 출간 07-23 다음 삼성 노태문 “역대 폴더블폰 최대 판매 목표”…시장 1위 수성 자신감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