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벌써 50주년이라니…”, 77에베레스트 장문삼 등반대장의 회고 작성일 07-23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7/23/0012223817_001_20260723172229272.jpg" alt="" /><em class="img_desc">장문삼 대한산악연맹 고문</em></span><br><b>1942년생.</b> 강원도 속초에서 만난 장문삼 대한산악연맹 고문은 84세의 고령임에도 무척 건강한 모습이었다. 기억력 또한 대단했다.<br><br>장문삼 고문은 <b>한국이</b> <b> 197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해발 8,848m) 등정에 성공했을 때</b> <b> 등반대장이었다. </b><br><br>원정대장은 김영도(1924~2023) 전 국회의원이자 대한산악연맹 회장이었다.<br><br>당시 한국은 세계 8번째 에베레스트 등정 국가가 됐다. 귀국 카퍼레이드가 펼쳐졌고,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도 받았다. <br><br>내년 50주년 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말에 장문삼 고문은 "벌써 50주년 해라니 세월이 너무 빠르다. 엊그제 같다. 산이 좋아서 간 것뿐인데 <b>카퍼레이드도 하고 훈장도 주고. 얼떨떨했다</b> "고 회고했다.<br><br>이어 "장비를 구하는 과정도 힘들었고, 훈련도 오랜 기간 했다. 개발도상국인 한국이 1977년에 에베레스트에 오른 것은 <b> 다른 산악 강국에 비하면 엄청 빠른 것이었다</b>. 대원들 모두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말했다.<br><br>대한산악연맹은 1971년에 네팔 정부에 에베레스트 입산 신청을 했고, 1973년에 허가받았다. 당시엔 네팔 정부의 외국 등반대의 히말라야 입산이 엄격하게 관리됐다.<br><br><b>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7/23/0012223817_002_20260723172229442.jpg" alt="" /><em class="img_desc">장문삼 등반대장(KBS 특집 다큐멘터리, 1977년 방송)</em></span></b><br>장문삼 고문은 1977년 고상돈 대원(1948~1979)이 정상에 올랐던 순간들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br><br>등정 전후에 전진 캠프(ABC, 해발 6,500m 지점)에서 김영도 회장 등과 현장을 지휘했다. 장문삼 고문은 "1차 공격에서 박상열 부대장이 아쉽게 실패했다. <b> </b>2차 공격조를 결정할 때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br><br>그러면서 "모든 대원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 가운데 누구를 2차 공격조로 내세울지 김영도 원정대장과 회의했다. <b>고민 끝에 제주도 출신인 고상돈으로 결정했다</b>"고 밝혔다.<br><br>고상돈 대원은 셰르파 펨바 노르부와 함께 그 결정이 맞았다는 듯, <b>네팔 현지 시간 9월 15일 오후 12시 50분에 정상에 서는 데 성공했다.</b> 9월 15일은 '산악인의 날'로 지정돼 있다.<br><br>당시 현장에 파견돼 생생한 영상을 남긴 <b> KBS 김광남 촬영기자</b>는 귀국 후 <b> '여기는 정상이다' 제목의 책</b>을 출간했다.<br><br>김광남 기자는 책에서 고상돈을 이렇게 기억했다. "선배들을 제치고 정상 공격으로 선택된 <b>고상돈은 별명이 '촌놈'이었다. </b>기술과 겸손한 태도를 갖췄고 태권도 유단자인 만큼 체력도 좋았다"<br><br>장문삼 고문은 지금은 고인이 된 김광남 기자를 또렷하게 기억했다. " <b>KBS가 특집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b>국민들한테 현장 소식을 전달하는데 <b>김광남 기자의 수고가 많았다</b>."<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6/07/23/0012223817_003_20260723172229498.jpg" alt="" /><em class="img_desc">장문삼 고문(왼쪽에서 세 번째), 22일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히말라야 그림 기획 전시회</em></span><br>대한산악연맹은 내년 한국의 에베레스트 초등 5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br><br>크게 에베레스트 기념 등반과 일반인이 대거 참가하는 베이스캠프 트레킹이다.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br><br>장문삼 고문이 내년 에베레스트 등반팀과 트레킹의 참가단 전체의 '명예 단장'으로 추대되면 큰 의미가 있을 듯하다.<br><br>현장에서 다시 에베레스트를 바라보면 '등반대장'이었던 1977년 9월의 상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 같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신진서·박정환 '양 강' 건재 속 '뉴 페이스' 합류 07-23 다음 합천군, 제66회 경남도민체전 내년 5월 14일 개최 확정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