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경기도 파크골프협회장,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만류한 직원도 해고 작성일 07-24 58 목록 【 앵커멘트 】<br> 돈을 빌려준 직원을 해고하고 항의하는 지인을 폭행했던 경기도파크골프협회장 소식, MB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었는데요.<br> 문제의 협회장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고, 이를 지적한 직원도 보복성으로 해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이규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br><br>【 기자 】<br> 경기도파크골프협회 직원 A 씨는 지난 4월 협회장이 개인차 수리로 발생한 비용 58만 원을 협회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알게됐습니다.<br><br> A 씨는 "경기도 31개 시·군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면 안된다"며 카센터까지 따라가 결제를 취소시켰지만, 협회장의 안하무인식 태도는 계속됐습니다.<br><br>▶ 인터뷰 : A 씨 / 전 경기도 파크골프협회 직원<br>- "너가 뭔데 자꾸 이렇게 잔소리를 하느냐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셨어요."<br><br> 약 한 달 뒤, 이번에는 협회장이 사우나에서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다시 문제를 제기한 A 씨는 다음 날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br><br> A 씨가 부당해고라고 항의하자 협회장은 해고를 철회하고 A 씨에게 2개월 휴가를 명하고는 기습적으로 이사회를 열었습니다.<br><br> A 씨가 횡령과 겸직 위반 등 비리를 저질렀다며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참석했던 한 이사는 정당한 절차도 명분도 없었다고 혀를 찼습니다.<br><br>▶ 인터뷰(☎) : 경기도 파크골프협회 이사<br>- "겸직도 (협회장) 본인이 다 승인을 했고, 횡령이라는 것도 (당사자) 소명을 받아서…문 앞까지 와 있는 사람(A 씨)을 못 들어오게 해놓고. '참 상식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br><br> 이사회에서도 해임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협회장은 그날 오후 관련 절차도 생략한 채 곧바로 인사위원회 열고 기어이 A 씨의 해임을 의결했습니다.<br><br> 협회장은 "인사는 협회장 고유 권한"이라고 주장했습니다.<br><br>▶ 인터뷰 : 경기도 파크골프협회장<br>- "직원 해임은 우리 내부 일이라 내가 얘기를 못 하지. 그거는 회장의 고유 권한이에요."<br><br> 또 법인카드의 사적 유용에 대해서는 "개인 카드와 혼동했다"고 궁색한 해명을 내놓은 가운데, 협회는 오늘(24일) 감사를 통해 관련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br><br> MBN뉴스 이규연입니다. <br><b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br> 영상편집 : 이동민<br> 그래픽 : 이은재<br><br> 관련자료 이전 김재윤 혼신의 '8아웃 구원 역투'…삼성 선두 수성 07-24 다음 ◇내일의 경기(25·26일)(종합)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