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파티가 지나간 아침 … 클럽 하수구엔 마약 흘렀다 작성일 07-24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식약처, 불법 마약류 실태조사<br>핼러윈 기간 유흥가에선<br>코카인 등 클럽마약 검출<br>필로폰, 전국 하수서 나와<br>조사 범위·지역 확대되며<br>7종 그쳤던 불법마약 검출<br>작년 31종으로 크게 늘어<br>의료용 포함땐 56종 달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I4HHnJ6h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e88e974dad9a3d4b24f7aea2d22b90787f2ee7661680b672a10e9ec988825b" dmcf-pid="0C8XXLiP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4/mk/20260724175416204xytv.jpg" data-org-width="1000" dmcf-mid="FxtDDKB3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4/mk/20260724175416204xyt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fdf9d9f6b66f092c7edf63b9204b565fc0c24a60d88b32cf2b79e55908b954d" dmcf-pid="pXn77wEovB"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에 '마약 안전지대'는 없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하수를 추적한 결과, 주요 대도시와 유흥가에서 불법 마약이 대거 검출됐다. 대표적 불법 마약인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은 이미 5년 연속 검출됐고, 핼러윈 기간 유흥가에서는 코카인, 엑스터시(MDMA), 케타민 등 이른바 '클럽 마약'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마약류가 하수 정화망을 통과해 환경으로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부 차원의 후속 조사와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e5af0533fc189019caad427f4286c402bcb80ffba0e23b127609b15252935f5" dmcf-pid="UZLzzrDgTq" dmcf-ptype="general">식약처는 2020년부터 전국 생활하수에서 마약류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 24일 발표한 '2025년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에서는 조사 범위와 분석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전국 34개 대형 하수처리장 유입수를 중심으로 조사했지만, 지난해에는 서울·인천·광주 등 3개 지역 상위배수분구 16개 지점과 핼러윈·연말연시 유흥시설 인근 인구밀집지역 10개 지점을 추가했다. 조사망이 촘촘해지자 검출되는 마약류가 크게 늘었다. 2024년까지 7종이던 불법 마약류는 지난해 31종으로 증가했다. 의료용 마약류를 합하면 총 56종이나 된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마약류가 실제 사용되는 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시료를 채취함으로써 하수처리장에서 희석돼 검출되지 않았던 불법 마약류의 사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5c0377b6411e695072519cedbd4c9f1f34051803c32452e60c859a85241973" dmcf-pid="u5oqqmwavz" dmcf-ptype="general">필로폰은 2020년 이후 매년 검출되고 있다. 필로폰 일일 사용 추정량은 인구 1000명당 기준으로 2020년 24.16㎎, 2021년 23.18㎎, 2022년 18.07㎎, 2023년 14.40㎎, 2024년 9.86㎎이었다. 지난해에는 조사 대상을 기존 침사지 통과 하수에서 순수 유입 하수로 변경하면서 85㎎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를 1인당 하루 사용량 960㎎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인구 1만명당 약 1명이 사용한 셈이다.</p> <p contents-hash="9ea278a06c2ffbbd6fe19a68350d0ceb23a5d0e9e185f70c8238fcf2c9747fbb" dmcf-pid="71gBBsrNv7" dmcf-ptype="general">지역별 검출 현황을 보면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뿐 아니라 충청·호남·강원·제주 등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이 확인됐다. 채 기획관은 "하수처리장 외에도 상위배수분구, 인구밀집지역에서 필로폰이 모두 검출돼 (불법 마약류가) 전국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319d5022e2717781cce7937f6f59d7ca68be8ed2050da3444dbe4eca937b5e2" dmcf-pid="ztabbOmjCu" dmcf-ptype="general">핼러윈 기간 심야·새벽 시간대 유흥시설 인근 하수에서는 코카인과 MDMA, 케타민 등 클럽 마약류 8종이 검출됐다. 같은 지역을 평소 주말에 조사했을 때는 4종이 확인됐다. 특정 시기와 장소에 따라 검출되는 마약의 종류가 달라지는 양상이 확인됐다. 미국에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펜타닐도 국내 하수에서 극미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p> <p contents-hash="dde807f91bf3ce33e619f543f53e45fecccc2f92b6f779bf57c136b18c82d5de" dmcf-pid="qFNKKIsAhU" dmcf-ptype="general">식약처는 올해 상위배수분구 조사 지역을 6개 도시로, 인구밀집지역은 3곳으로 확대한다. </p> <p contents-hash="6c86580eea30373d11afd6ef1bd991c4229f4cd00bdfee8157a1e94953a02148" dmcf-pid="B3j99COcyp" dmcf-ptype="general">문제는 하수로 흘러들어간 마약류가 정화 과정을 거친 뒤에도 완전히 제거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강성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환경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하수처리장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원리를 이용하는데, 합성마약류는 미생물이 분해하기 어려운 난분해성 성분이 많다"며 "기존 하수처리 체계는 마약류 같은 신종 오염물질을 걸러내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손정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장은 "필로폰, 케타민 등 주요 마약류는 분자량이 매우 작은 미량 화학물질"이라며 "일반 하수처리장의 침전이나 기본 필터링 공정으로는 이처럼 작은 분자 성분을 포집하기가 기술적으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하수처리 후 방류수에 대한 마약류 잔류 농도 조사와 생태계 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p> <p contents-hash="026e49471a706c43a8444b5498d068ed92decdcc4247d6fed1589a6675b4fa78" dmcf-pid="b0A22hIky0" dmcf-ptype="general">[왕해나 기자 / 고재원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반도체 적게 쓰는 중국 AI, 반도체 모자라 멈췄다?…키미 K3가 남긴 진짜 청구서 [이승우의 반도체 오디세이] 07-24 다음 챗GPT 멋대로 해킹, 맘대로 처방에 … 美 'AI 킬스위치법'발의 07-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