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믿었다가 전 재산 잃었다"…테니스 여제의 충격 고백 작성일 07-25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25/NISI20260721_0001446040_web_20260721045620_20260725175624387.jpg" alt="" /><em class="img_desc">[런던=AP/뉴시스]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코트 위에 놓인 테니스 라켓. 2026.07.12</em></span><br><br>[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가 전 남편을 믿고 재산 관리를 맡겼다가 선수 생활 동안 모은 거액의 자산을 모두 잃었다고 털어놨다.<br><br>21일(현지시간) 스페인 언론사 메디아셋 에스파냐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텔레신코의 TV 프로그램 우니베르소 카예하에 출연해 선수 시절 벌어들인 약 3600만 유로(약 598억원)를 모두 잃게 된 과정과 이후 겪은 경제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다.<br><br>비카리오는 "당시 언론에 알려진 수입 규모는 사실"이라며 "나는 테니스만 했을 뿐 재산 관리는 전혀 몰랐고 남편을 믿었다. 결국 모든 돈이 사라졌고 뒤처리는 모두 내가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br><br>그는 현재도 룩셈부르크 은행과의 소송으로 발생한 약 650만 유로(약 108억원)의 채무를 갚고 있으며 합의에 따라 지금도 수입의 절반을 상환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현재 비카리오는 미국에서 두 자녀를 키우며 테니스를 가르쳐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br>경제적 파탄뿐 아니라 가족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후회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자서전 출간 이후 가족과 관계가 멀어진 일을 언급하며 "그때의 나는 진짜 내가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렸고 그것은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br><br>아버지와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오랜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비카리오는 "아버지와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고 작별 인사도 나눴다"며 "그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br><br>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 심리치료를 받았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이 모든 일이 현실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는 악몽 같았다"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br>비카리오는 현재 가장 큰 힘은 두 자녀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아직 내게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고 앞으로는 더 좋은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 세계 50여 개국 1천500명 운집… '제14회 해동검도 세계대회' 강원 평창서 성황리 개최 07-25 다음 “미백크림은 밤에, 선크림은 손가락 두 마디”…여름철 하얀 피부 비결은 [MK약국 x 약들약] 07-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