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이 되살아났다…지방대 심폐소생한 이공계 유학생 작성일 07-26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역 사립대 이공계 외국인생 2년 새 23.6% 증가<br>일부 대학원 외국인 비중 70~80%에 달하기도 <br>AI 통역·상주 통역 인력까지 동원해 수업 지원<br>유학생들 연구과제·해외 실증으로 인력 공백 메워<br>국내 취업·지역 정착 연결은 여전히 과제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G2S8OmjW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8540aeba5e7868697995f70522de45a6430a7a701b77174422215547e9f927" dmcf-pid="6HVv6IsAW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6/seouleconomy/20260726173529854fqcf.png" data-org-width="1200" dmcf-mid="f2Khfmwa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seouleconomy/20260726173529854fqc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bdcf8bf37b2af71fb406db4c70f7345b638bd02e5712f6cca1124cd6fbd7dd" dmcf-pid="PXfTPCOcW3" dmcf-ptype="general">전남 나주에 소재한 사립대인 동신대 대학원 전기전공학과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가 수업과 연구 활동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 중국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온 유학생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일부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어 학교는 통역 인력까지 배치하며 수업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내국인 대학원생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연구과제 수행과 연구실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 대학의 한 교수는 “과거에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해도 실제 과제를 수행할 석·박사생이 거의 없었다”며 “현재 연구실에 외국인 학생이 10명가량 있는데,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면서 연구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53dc4c8fb2890b145b3941f5c026243d0e2e6b933f4ff9dac0e363a24a8eafd" dmcf-pid="QKguAF1yCF" dmcf-ptype="general">소멸 위기에 놓였던 비수도권 사립대 대학원이 외국인 유학생 유입으로 기사회생 중이다. 과거 외국인 유학생이 인문·사회계열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면 <span>최근에는 자연과학·공학계열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이 늘면서 내국인 학생을 구하지 못한 연구실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ce2fa3d4026f5738ac35bf776f8ce6457e62c0428c93f44b888b98bd787eb604" dmcf-pid="x9a7c3tWTt" dmcf-ptype="general">26일 서울경제신문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사립대 일반대학원의 자연과학·공학계열 외국인 학위과정생은 2023년 1607명에서 2025년 1987명으로 23.6% 증가했다. 지역 사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국인 이공계 학위과정생의 규모는 최는 최근 2년간 상승세다. 일부 대학원에서는 자연과학·공학계열 재학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70~80%에 이르는 등 외국인 학생에 대한 의존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f985cd245a3a40439f16698fb53edf811b2fca0fae52bc36e8044a98ba1ec9" dmcf-pid="ys3kuaoMC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6/seouleconomy/20260726173531175lddd.png" data-org-width="1175" dmcf-mid="4S2S8Omj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seouleconomy/20260726173531175lddd.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8d294d030fb951c678889fe5f86214bc1a2671c32703deb2275d79ed9bd61ab" dmcf-pid="WO0E7NgRh5" dmcf-ptype="general">늘어난 외국인 학생들은 연구과제 수행과 실험, 해외 논문·사례 조사 등을 맡으며 이공계 연구실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 중이다. 대구 소재 한 사립대 대학원 전기공학과 교수는 “내국인 대학원생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며 “자국의 논문과 실증 사례를 폭넓게 찾아오기 때문에 해외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d01d2579f0f411d5231d752a20721ccdb71adf3807df4b65a056a78516ef8af" dmcf-pid="YIpDzjaehZ" dmcf-ptype="general">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방 사립대 이공계 대학원은 존립 위기에 놓여 있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023년 발표한 정책 브리프에서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면 2050년 무렵 이공계 석·박사과정생이 당시의 절반 이하로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이공계 대학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학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학원 규모를 적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da168cc5ef36812b6f4a97b893da4bc653a1425a05d31832a749252a772d2ae5" dmcf-pid="GCUwqANdWX" dmcf-ptype="general">하지만 STEPI는 올해 3월 발간한 후속 브리프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에 2025년 10만 명을 넘어섰고, 이에 따라 감소 시점도 늦춰질 것”이라고 재전망했다. 여기에는 <span>지방 사립대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유학생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인공지능·반도체·미래자동차 등 해외 학생의 관심이 높은 전공과정을 신설하며 학생 유치에 공을 들인 영향이 크다. 정부는 2023년 ‘스터디코리아 300K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는 한편 이공계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또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방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동신대 RISE사업단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했고, 경북도는 베트남 호찌민과 우즈베키스탄 등에 한국어 교육기관인 ‘경북학당’을 설치해 이를 도내 대학 유학과 취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span></p> <p contents-hash="72569f4c2ea5bb4980f9cbb98eb3c7c12d358971ceaeda60770b389715d988f8" dmcf-pid="HhurBcjJSH" dmcf-ptype="general">지방사립대 입장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등록금 수입을 확보하고 대학원 충원율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 생존 수단이다. 하지만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선 목적은 단지 지방대의 학생 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아니다. 국내 대학에서 양성한 외국인 이공계 인재를 대학 연구실과 첨단산업의 인력 부족을 보완할 인적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크다. 학령인구 감소로 내국인 석·박사생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과학기술 연구 기반을 유지할 대안이 된다.</p> <p contents-hash="d680734a1fd307e776eb965887a823fe49b326e7674b5270436af9e6a61da397" dmcf-pid="Xl7mbkAivG" dmcf-ptype="general">유학생 유치가 실제 국내 과학기술 인력 확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025년 급증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정착 성과가 확인되려면 수년이 더 필요한 데다 기존 졸업생의 국내 취업 역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통계‘에 따르면국내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3만6271명 중 국내 취업자는 4993명으로 13.8%에 그쳤다. 전체의 42.9%인 1만5576명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체류 자격이 만료되는 등의 이유로 국내 체류를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63873e780106f50f2dc948bcea7c96feb3d48a3fb1f41b1573f30f7cb400e397" dmcf-pid="ZkXgtJe4WY" dmcf-ptype="general">대학과 지역 기업 간 취업 연계가 충분하지 않은 데다 한국어 능력과 취업 비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도 정착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혜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 유학생 확대 정책은 아직 국내 과학기술 인력으로의 정착보다는 양적 유치에 가깝다”며 “대학원 규모를 유지하는 효과를 넘어 국가 과학기술 역량으로 연결하려면 이들이 졸업 후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과 취업 경로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5b5d57dd390866f15debb29e4a06dd9e96a638f0151c1b67ba6cb063b86669b8" dmcf-pid="5EZaFid8WW"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엔비디아·브룩필드서 14.7조원 투자 받은 네이버…글로벌 AI 플랫폼 도약 전기 07-26 다음 윤인수 교수 "AI가 해킹하는 시대, 프론티어모델 개발하며 빅테크 협업해야"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