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AI·메모리 규제 둘러싸고 두쪽난 실리콘밸리 작성일 07-26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oqxZdRft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b5b01de78b13f5c56bbe95ad4b601bf3941dc0711c785a7c7a69757f1c7037" dmcf-pid="6gBM5Je4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6/chosun/20260726180138505gzgu.jpg" data-org-width="3280" dmcf-mid="9NfumBzt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chosun/20260726180138505gzg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2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263ade5502f9b73e0f28083f25193a4a184a94e49f71f49795f7041452814b" dmcf-pid="P7C5j3tWHn" dmcf-ptype="general">최근 중국의 AI(인공지능)와 반도체 기술력이 급부상하자 대중(對中) 첨단 기술 규제를 둘러싸고 실리콘밸리가 둘로 쪼개지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중국산 AI 모델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 정부의 ‘오픈소스 AI 통제’ 여부를 두고 기업 간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 또 반도체 분야에서는 애플이 메모리 가격 급등 여파로 중국산 메모리 수입을 정부에 요청하자 미 메모리 업체들이 안보 명분을 내세워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미국 빅테크나 AI 스타트업 등 개별 기업의 사업 구조와 이해관계에 따라 대중 규제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다. 첨단 기술에서 중국의 무서운 추격을 따돌려야 할 미국 산업계와 정부가 내부 분열로 갈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3c69c9a8a6b1c62cd72e62d1abaf3cf3798dd7b3f96323bee73193e6f836205" dmcf-pid="Qzh1A0FYti" dmcf-ptype="general">◇중국 AI 규제로 쪼개진 실리콘밸리</p> <p contents-hash="fa4338f059481e93daf43d87d11e29d7dea2bc6f09e1ca3dac6a34df4e43eb4b" dmcf-pid="xqltcp3GZJ" dmcf-ptype="general">가장 치열한 갈등은 AI 개발 방식을 둘러싼 ‘오픈소스 규제’ 논쟁이다. 뉴욕타임스는 “(오픈소스의) 중국 AI 유입 차단을 두고 실리콘밸리가 둘로 나뉘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팔란티어 등 미국 빅테크와 벤처캐피털 등 25곳은 공동 서한을 내고 “오픈웨이트(Open-weight) AI 모델에 대한 성급한 규제는 경쟁을 저해하고 혁신을 해외로 내몰 수 있다”며 정부를 향해 신중한 정책 결정을 요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c27ab1c2d89ae1382f501a4fe0808c3eb911d80c12d35fa62017c550fb3653" dmcf-pid="yD8oujae1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4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팔란티어 등 미국 빅테크와 벤처캐피털 등 25곳이 개방형 AI에 대한 규제를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6/chosun/20260726180139816zhcr.jpg" data-org-width="1273" dmcf-mid="VBXhMTSr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chosun/20260726180139816zhc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4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팔란티어 등 미국 빅테크와 벤처캐피털 등 25곳이 개방형 AI에 대한 규제를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냈다. /마이크로소프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4118f26153e48f1069d29f9677e91b57f83fa7980af8b90fee3b3416101b7a" dmcf-pid="Ww6g7ANdXe" dmcf-ptype="general">오픈웨이트 모델은 개발자가 모델의 가중치를 공개해 이용자들이 직접 내려받아 수정하거나 자체 서버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한 AI 모델이다. 최근 즈푸AI·문샷AI 등 중국 스타트업들이 미국 최고 AI 모델에 필적하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연이어 공개하자 미국 내에서 중국산 AI 모델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 정부는 중국이 미국 AI 모델을 가져다가 AI를 학습시키는 ‘모델 증류’ 방식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 강화를 검토 중이다. 서한에 참여한 기업들은 개방형 생태계 유지가 미국의 경쟁력에 더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픈웨이트 모델은 경쟁을 촉진하고 AI 혜택이 소수 기업에 집중되는 것을 막는다”며 “폐쇄형 모델에만 의존한다고 해서 더 안전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사티아 나델라 MS CEO도 X(옛 트위터)에 이 서한을 공유하며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p> <p contents-hash="f3a98906cc96942b9f43f6518893a5bd74137b61c0c877874d32d839fbd7c4fe" dmcf-pid="YrPazcjJHR" dmcf-ptype="general">반면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폐쇄형 AI 선도 기업들은 규제 당국을 상대로 중국산 오픈소스 AI 모델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로비를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 모델의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수집해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가 안보와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가 차원의 강력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002280631af6ea8f2f85076767f4fe45911a50a081a6dc815776807a1b056b4" dmcf-pid="GmQNqkAiZM"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내부에서는 중국 AI 규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가 각 기업의 사업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폐쇄형 최상위 모델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오픈AI와 앤스로픽은 중국 저가 모델이 빠르게 확산할수록 기술과 수익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다. 반면 클라우드와 AI 응용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모델의 국적보다 가격과 성능, 수정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35914ca4aada64811a20611602bcf53b4faece53c531522f9559d703584e3d80" dmcf-pid="HsxjBEcnYx" dmcf-ptype="general">◇中 메모리 둘러싼 애플-마이크론 갈등</p> <p contents-hash="26b4dd32c170248bb7c2c13113c6f1a2b8b2898dfd8013a57e84c2fdb286e483" dmcf-pid="XOMAbDkLZQ" dmcf-ptype="general">메모리 공급망을 둘러싼 미국 기업 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팀 쿡 CEO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만나 중국산 메모리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미국 밖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중국 CXMT·YMTC의 메모리 칩을 탑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존 메모리 업체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하고 이를 통해 메모리 가격 하락을 유도해 미국 소비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789f73fa7fb3a9bf5809f25dd8b0b0a39ad40bbd59f33f8a782cbe7f3a2b34" dmcf-pid="ZQ1Klf2u1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동행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6/chosun/20260726180141266bglt.jpg" data-org-width="4327" dmcf-mid="4bJDVsrN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6/chosun/20260726180141266bg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동행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341317df0fc32b007545c086b16e558ac7d8c604af71e032b25ca0bad495fff" dmcf-pid="5xt9S4V7H6"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은 “중국산 반도체 개방은 미 반도체 산업의 기반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러트닉 장관 등에게 중국의 저가·대량 공급이 과거 미국 철강과 제조업을 약화시킨 것처럼 미국 메모리 산업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기업이 중국산 메모리를 채택하면 중국 업체의 기술력과 생산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aa607c5f832d5bc9e34bb4a680ff5494e6c136c48827c2d1c37db3e969df1b34" dmcf-pid="1MF2v8fzt8"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AI·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추격이 거세질수록 이 같은 미 산업계의 내분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반도체 기업 관계자는 “안보를 명분으로 중국을 완벽히 격리하려는 흐름과 비용 절감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국의 기술·제품을 활용하려는 실리주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첨단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사이에서 미국 기업들의 주도권 다툼이 갈수록 격화되는 양상”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0억달러 투자 받는 네이버… 글로벌 AI 팩토리 만든다 07-26 다음 KAIST·엔비디아, 피지컬 AI 테크놀로지센터 설립 07-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