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이 되살아났다…지방대 심폐소생한 이공계 유학생 작성일 07-27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수도권 이공계 유학생 2년 새 24% 늘어<br>일부 대학 외국인 비중 70~80% 달해<br>연구과제·실험 맡아 석·박사 공백 보완<br>국내 취업은 전체 졸업생의 13.8% 그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UYdFgLxv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9a7e13dd63c355385277c61e4276471ed7d1abb3743c257fc2508821237290" dmcf-pid="XuGJ3aoM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7/seouleconomy/20260727062053436khns.png" data-org-width="1200" dmcf-mid="Y5kqIV9UW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7/seouleconomy/20260727062053436khn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e2d2c5389bbae498aef166aa4cb4ca19785d953f5ad88518361880a6b6a5b1" dmcf-pid="Z7Hi0NgRSo" dmcf-ptype="general">비수도권 사립대 일반대학원의 자연과학·공학계열 외국인 학위과정생이 2년 새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석·박사생 감소로 존립 위기에 몰렸던 지방대 연구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연구과제와 실험을 수행하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외국인 졸업생 가운데 국내 취업으로 이어지는 비중은 13.8%에 그쳐 대학원 충원을 과학기술 인력 확충으로 연결하는 것은 과제로 남았다.</p> <p contents-hash="81e0b58d04793b1da11558aceeae727aace68b41707d6824b9b78405cd3977ea" dmcf-pid="5zXnpjaehL" dmcf-ptype="general">27일 서울경제신문이 대학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사립대 일반대학원의 자연과학·공학계열 외국인 학위과정생은 2023년 1607명에서 2025년 1987명으로 늘었다. 일부 대학원에서는 자연과학·공학계열 재학생 중 외국인 비중이 70~80%에 이를 정도로 의존도가 높아졌다.</p> <p contents-hash="c093b6ff0d6b9a72ffb6617c243f415f72419db8e83e530f7465ce205843c543" dmcf-pid="1qZLUANdSn" dmcf-ptype="general">전남 나주의 동신대 대학원 전기공학과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베트남 등에서 온 유학생이 늘면서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가 수업과 연구 활동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학교가 별도의 통역 인력까지 배치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ddcfbb8bbab2a2de11f4ebd81b12a5d94ba62e06176cc3f660d08eda2b7e556" dmcf-pid="tB5oucjJCi" dmcf-ptype="general">외국인 학생들은 연구과제 수행과 실험을 맡으며 연구실 운영을 떠받치고 있다. 이 대학의 한 교수는 “과거에는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해도 실제 과제를 수행할 석·박사생이 거의 없었다”며 “현재 연구실에 외국인 학생이 10명가량 있는데,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면서 연구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6c95758723f482afa061e36236b7e151052afb7cb7cda20c87e10e1084817f" dmcf-pid="FvEBCf2u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7/seouleconomy/20260727062054792iexc.png" data-org-width="1175" dmcf-mid="GVeXa3tWl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7/seouleconomy/20260727062054792iexc.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7c5ced8f9be85bbc2948c348d4258a7aeb57bcf9ffe6d7a1862ac1a89a5a0de" dmcf-pid="3TDbh4V7yd" dmcf-ptype="general">대구 소재 한 사립대 대학원 전기공학과에서도 외국인 학생들이 연구 프로젝트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 연구과제와 실험뿐 아니라 해외 논문과 실증 사례 조사에도 투입된다. 이 학과의 한 교수는 “내국인 대학원생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며 “자국의 논문과 실증 사례를 폭넓게 찾아오기 때문에 해외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b5382287df10d784d8a65bcef3d4de43bf504713f32339ee756dca49a112720" dmcf-pid="0ywKl8fzye" dmcf-ptype="general">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방 사립대 이공계 대학원은 존립 위기에 놓여 있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023년 발간한 정책 브리프에서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질 경우 2050년께 이공계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생이 당시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공계 대학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학이 크게 감소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학원 규모를 적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내놓았다.</p> <p contents-hash="4580ef72be0767621070685d8ff227e3e9bd0d4b717ffb5e6569fa83a61c4263" dmcf-pid="pWr9S64qhR" dmcf-ptype="general">하지만 STEPI는 올해 3월 발표한 후속 브리프에서 국내 일반대학원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2025년 처음 10만 명을 넘어섰다며 감소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석사과정생은 2027년, 박사과정생은 2030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고 2050년에는 현재의 약 60%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와 대학원생 지원 확대,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이 최근 대학원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p> <p contents-hash="84aa2c569dabffdd8fb95b94814884bb8c9de97f68b92f795f502cd26b0d5b23" dmcf-pid="UYm2vP8BSM" dmcf-ptype="general">지방 사립대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유학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AI·반도체·미래자동차 등 해외 학생의 관심이 높은 전공과정을 신설하며 유치전에 뛰어든 영향도 크다. 정부는 2023년 ‘스터디코리아 300K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지방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의 취업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p> <p contents-hash="1db84431694310a78db579ff21bb2d8fb4ffe2ad9e35f6c683fd1593d38aa78a" dmcf-pid="uGsVTQ6bTx" dmcf-ptype="general">동신대 RISE사업단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유학박람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에 한국어와 경북학을 가르치는 ‘경북학당’을 설치해 현지 학생의 도내 대학 유학과 취업·정착을 연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0bbafe313159ced906ca7372b2bdd903629c944da28f150155decf0f805ead8" dmcf-pid="7HOfyxPKCQ" dmcf-ptype="general">지방 사립대 입장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등록금 수입을 확보하고 대학원 충원율을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생존 수단이다. 그러나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은 지방대의 빈자리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국내 대학에서 양성한 외국인 이공계 인재를 대학 연구실과 첨단산업의 인력 부족을 보완할 인적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목적도 크다. 학령인구 감소로 내국인 석·박사생 확보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국내 과학기술 연구 기반을 유지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dde02823cc552cd34d2965b950adaa37c3d33d0dbe815b4e4e3763f275f35bf" dmcf-pid="zXI4WMQ9lP" dmcf-ptype="general">문제는 유학생 유치가 국내 과학기술 인력 확충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 급증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정착 성과를 확인하려면 수년이 더 필요한 데다 기존 졸업생의 국내 정착 실적도 높지 않다.</p> <p contents-hash="62204da9709e7ded40d7cad1a81b9ebba5f48f17022d628cbd55afbec273ab81" dmcf-pid="qZC8YRx2h6" dmcf-ptype="general">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3만6271명 가운데 국내 취업자는 4993명으로 전체 졸업자의 13.8%였다. 취업대상자 1만4966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공식 취업률은 33.4%다. 졸업생의 42.9%인 1만5576명은 조사 기준일 당시 국내 체류를 위한 유효한 비자가 없는 ‘체류 종료’ 상태로 집계됐다. 교육부</p> <p contents-hash="cbfd762d181a0bcc6d8efdcfcc39ecda625a9431eff9aa357d5dfc4dd2411408" dmcf-pid="B5h6GeMVT8" dmcf-ptype="general">대학과 지역 기업 간 취업 연계가 충분하지 않은 데다 한국어 능력과 취업 비자,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부족도 정착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혜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외국인 유학생 확대 정책은 아직 국내 과학기술 인력으로의 정착보다는 양적 유치에 가깝다”며 “대학원 규모를 유지하는 효과를 넘어 국가 과학기술 역량으로 연결하려면 이들이 졸업 후 일할 수 있는 노동시장과 취업 경로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f98e72367cb19c33796362865a6e2aa519371ef4c4ab2145cb64fc6835be86c" dmcf-pid="b1lPHdRfy4"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프리즘] 미중 AI 패권전쟁, 한국은 공급망으로 승부한다 07-27 다음 해커 3333명이 출전한 세계 대회...AI 해커, 인간 통찰력 못 따라갔다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