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디비전] 생활체육의 힘 보여준 김제시 시니어 탁구클럽, 노년 도전 이어간다 작성일 07-27 14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7/27/0000620300_001_20260727113210503.jpe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제, 배정호 기자] 탁구공이 경쾌하게 오가는 김제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매일 아침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활기찬 하루가 시작된다. <br><br>운동을 위해 모인 회원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몸을 푼 뒤 자연스럽게 탁구채를 잡는다. <br><br>경기장에는 승패보다 웃음이 먼저 피어나지만, 막상 게임이 시작되면 누구보다 진지한 승부가 펼쳐진다.<br><br>김제시 시니어클럽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생활체육 탁구 동호회다. <br><br>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꾸준한 운동과 친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br><br><strong>단순히 운동을 즐기는 수준을 넘어 대한탁구협회가 운영하는 디비전리그에도 참가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이 클럽의 가장 큰 특징이다.</strong><br><br>최근 열린 월례대회는 클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였다.<br><br>회원들은 하나둘씩 탁구장으로 모여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정순 회장과 원광석 총무의 인사말과 함께 대회가 시작됐다.<br><br>박수로 서로를 격려하며 출발한 대회는 제비뽑기로 대진표를 결정한 뒤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로 진행됐다. 서브권은 가위바위보로 공정하게 정했고, 경기 내내 코트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7/27/0000620300_002_20260727113210550.jpeg" alt="" /></span></div><br><br>그러나 공이 오가기 시작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br><br>수십 년 인생 경험만큼이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빈틈을 파고드는 공격, 복식 파트너와의 안정적인 호흡이 이어졌다. <br><br>실수가 나오면 아쉬워했고, 멋진 플레이에는 상대 선수까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승패를 떠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젊은 선수들의 경기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줬다.<br><br><strong>김제시 시니어클럽은 운동뿐 아니라 공동체 문화도 탄탄하다. 월례대회와 정기 모임은 물론 함께 식사를 하고 회원들의 생일을 챙기며 친목을 다진다. </strong><br><br>몸이 불편한 회원이 생기면 병문안을 가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서로 힘이 되어주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br><br>정순 회장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30명 안팎의 회원들이 함께 운동하고 있다. 아침 9시면 운동을 시작해 샤워도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보낸다"고 웃었다.<br><br>이어 "우리 클럽은 실력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대부분 70~80대 회원들이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오래 운동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br><br>마지막으로 "회원들이 서로 잘 도와주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우리 클럽의 가장 큰 자랑"이라며 "탁구를 한 번도 쳐보지 않은 시민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 함께 운동하며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7/27/0000620300_003_20260727113210588.pn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7/27/0000620300_004_20260727113210675.png" alt="" /></span></div><br><br>회원들도 탁구를 통해 삶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br><br>김승길 회원은 "탁구장에 오면 마음껏 웃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다"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체중도 줄고 근력도 생겼다. 무엇보다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다 보니 삶에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br><br><strong>생활체육을 넘어 선수처럼 도전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strong> 김제시 시니어클럽은 대한탁구협회 디비전리그에 참가하며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br><br>원광석 총무는 "협회장기 대회를 계기로 디비전리그에 참가하게 됐고 리그전을 거쳐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최근 전주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6부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회원들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자부심을 보였다.<br><br>이어 "매달 자체 대회를 열고 김제시를 대표해 정읍과 군산 등 인근 지역과 교류전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며 "즐길 때는 마음껏 즐기고, 시합에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 클럽의 문화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7/27/0000620300_005_20260727113210735.pn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7/27/0000620300_006_20260727113210781.png" alt="" /></span></div><br><br>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디비전리그는 협회 등록 선수와 각 시·도탁구협회 소속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탁구 리그다.<br><br>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하며 약 1만3000명의 선수가 약 6개월간 경쟁을 펼친다. 탁구는 국내 생활체육 종목 가운데서도 탄탄한 동호인 기반을 갖춘 종목 중 하나다.<br><br>특히 '생활체육 승강제 리그'라는 구조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지속 가능한 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br><br>한편 대회는 지난 5월 1일 전국 탁구장 및 체육관에서 개막했고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2026 탁구 디비전리그 전국대회는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SPO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LPBA 젊은 피' 최봄이·김별·이효제, 나란히 LPBA Q라운드 통과 07-27 다음 'LPBA 젊은 피' 최봄이·김별·이효제, Q라운드 통과하고 128강행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