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탐지에 무고한 낙인”... 글로벌 대학가, ‘AI 감지기’ 줄줄이 퇴출 작성일 07-27 3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pDLBrDgZ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e9ec38f3cc4c7bee9c4e727305e27d5b01054b5b1e3438bcfcb39972f7e46bc" dmcf-pid="fMZln1Zv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글로벌 대학들이 부정확성을 이유로 AI 사용 여부 감지기를 퇴출하고 있다. /제미나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7/chosun/20260727141308762ideo.jpg" data-org-width="2816" dmcf-mid="2bma9Omj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7/chosun/20260727141308762id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글로벌 대학들이 부정확성을 이유로 AI 사용 여부 감지기를 퇴출하고 있다. /제미나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62649841cc263668febe488870e566c3109178de621681d11763950fadb374" dmcf-pid="4R5SLt5TGR" dmcf-ptype="general">전 세계 주요 대학들이 학생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무단 사용을 적발하기 위해 도입했던 ‘AI 사용 여부 감지 프로그램’을 끄거나 사용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잘못된 진단으로 무고한 학생이 부정행위자로 몰리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대학가가 감시와 단속 대신 평가 방식 자체의 개편으로 내부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82d8747e8bec9029b8e712860c99b15404a20302c617e125af884fdf162c357" dmcf-pid="8e1voF1yYM" dmcf-ptype="general">2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턴잇인과 GPT제로, 카피릭스 등 대표적인 AI 감지 도구가 잇따른 정확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입지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뉴욕 법원은 아델파이 대학교가 “AI를 과제에 무단 사용했다”며 학생 오라이언 뉴비에게 내린 징계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p> <p contents-hash="65e061a6b8479bcea964089f9b379ea176212fe7235211e9583ce69d614804cf" dmcf-pid="6dtTg3tWYx" dmcf-ptype="general">당시 대학 측은 턴잇인 프로그램이 뉴비 학생의 에세이를 ‘AI 작성 확률 100%’로 판정한 것을 근거로 정학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다른 AI 감지 도구에서는 ‘AI 작성 확률 0%’라는 전혀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법원은 “대학이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주지 않은 채 불이익을 줬다”며 해당 징계를 무효화했다.</p> <p contents-hash="6ae5dae336befc9b9174ed724e24c91302ddd5b0507ac9bbe80b19fd2d8ac2e0" dmcf-pid="PJFya0FYHQ"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AI 감지 도구의 높은 ‘오탐률(False Positive)’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오탐률은 정상인 것을 비정상으로 탐지한 비율을 말한다. 스탠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AI 감지 도구들은 비영어권 출신 학생이 작성한 글을 AI가 쓴 것으로 오인할 확률이 불균형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의 구조나 문체 특성을 단순한 패턴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기계적 편향성이 개입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1114cac834c0f2a42ee59529d6473489e38249331fe189eb56d1fda3cb23fcf" dmcf-pid="Qi3WNp3GHP" dmcf-ptype="general">이러한 한계가 속속 드러나자 글로벌 대학들은 선제적으로 AI 감지 도구를 거둬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미 예일대를 비롯해 밴더빌트대, 존스홉킨스대, 노스웨스턴대, 캐나다 워털루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호주 커틴대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대학들이 AI 감지 도구 사용을 전면 중단하거나 관련 기능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827bead0eab513f5a6305dde8fcfe98bff89bfd5d8e8918fac6cde12d2cebc18" dmcf-pid="xn0YjU0HH6" dmcf-ptype="general">AI 활용이 이미 일상화된 현실도 이러한 전환을 부추기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 네이피어대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7개 대학 학생 6600여 명 중 32%가 “시험이나 과제에 미승인 AI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생 3명 중 1명이 AI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단속 위주 대응은 더 이상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85734ca2e05498e723b9f233c40504571c997a7fe0279faca881633674cb6978" dmcf-pid="y5NRpANd58"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글로벌 대학가는 감시 프로그램에 의존하기보다 평가 체계 자체를 개편하는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단순히 최종 제출물만 분석해 AI 사용 여부를 따지기보다는, 구술 시험을 확대하거나 글쓰기 구상과 수정 과정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과정 중심 평가’로 전환을 꾀하는 것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어떻게 AI를 막을 것인가’가 아니라 ‘AI 시대에 무엇을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대학가의 근본적인 고민이 시작됐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웹케시, KATRI시험연구원에 'rERP' 구축…연구행정 플랫폼 저변 확장 07-27 다음 테미로프, 오버핸드 3연발 3다운으로 끝냈다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