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웨이트 AI’ 지지한 빅테크… 계산은 제각각 작성일 07-27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中 AI 기술 탈취 논란에 엔비디아·MS 등 50곳 공동서한 <br>인프라 기업은 수요 확대…모델 기업은 개방·통제 병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vkSyMQ9JA"> <p contents-hash="349f3ee9caa2e03fa6895b64a9ec3e905fb0144b7ff0d399b92a2aeb3f44a4af" dmcf-pid="x7GuqwEoRj" dmcf-ptype="general">글로벌 빅테크를 포함한 50개 기업·단체가 오픈웨이트(Open-weight)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에 반대하고 나섰다. 중국 AI 기업의 기술 탈취 논란이 미국 정부의 오픈웨이트 모델 전반에 대한 규제로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이들은 개방이 AI 비용을 낮추고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들이 개방을 지지하는 배경에는 각사의 사업적 이해관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p> <div contents-hash="aa84f70bfffaf6f86c85707812f32adc058ff03a9d2d8ea20fe66f3d809dcad6" dmcf-pid="ykecDBztJN" dmcf-ptype="general">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구글 등 기업·단체 50곳은 24일(현지시각) '오픈웨이트와 미국 AI 리더십(Open Weights and American AI Leadership)'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IBM과 델테크놀로지스, 팔란티어, 미스트랄, 허깅페이스, 리눅스재단, 모질라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발표 당시 25곳이던 서명사는 하루 만에 50곳으로 늘었고 오픈AI와 구글도 뒤늦게 합류했다. 앤트로픽과 아마존은 여전히 참여하지 않고 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32709cabaeff63c7914056d7fcc0bad340d34ad33096f5d6e146ced45850f8" data-idxno="448597" data-type="photo" dmcf-pid="WEdkwbqFe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빅테크의 오픈웨이트 AI 지지와 중국 AI 기업의 모델 확산, 미 정부의 규제 움직임을 형상화한 이미지 / 챗GPT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7/552810-SDi8XcZ/20260727165020261mhue.png" data-org-width="1280" dmcf-mid="PIZqKsrN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7/552810-SDi8XcZ/20260727165020261mhu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빅테크의 오픈웨이트 AI 지지와 중국 AI 기업의 모델 확산, 미 정부의 규제 움직임을 형상화한 이미지 / 챗GPT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7eeb859693e5d7536ec4f9cf6eb54c0e1858dbd4cc7f3cb12ccd2ad76ef387" dmcf-pid="YDJErKB3ig" dmcf-ptype="general"><strong>中 키미 K3 증류 의혹이 발단</strong></p> <p contents-hash="02bbb986a1207115fc2bcc02ff91ee411c4bc376132b39b742463479fe8f95da" dmcf-pid="GwiDm9b0Mo" dmcf-ptype="general">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하며 얻은 매개변수인 가중치를 공개해 이용자가 내려받아 실행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모델이다. 소스코드와 학습 데이터까지 공개하는 오픈소스와는 구분된다. 서명사들은 규제에 반대하는 근거로 오픈웨이트 모델이 AI 이용 비용과 특정 사업자에 대한 종속을 낮추고, 외부 연구자가 모델의 안전성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p> <p contents-hash="bbd31e4bc958ccf52c276bf78d98fd4734978be3e26c500717dbed76ac67caf4" dmcf-pid="Hrnws2KpLL" dmcf-ptype="general">공개서한은 중국 문샷AI(Moonshot AI)의 '키미 K3(Kimi K3)'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은 22일 X를 통해 "문샷AI가 K3를 개발하기 위해 앤트로픽의 페이블 5(Fable 5)를 증류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기술을 빼내고 연구 성과를 훼손하려는 대규모 은밀한 증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모델 증류는 성능이 높은 AI의 답변을 이용해 다른 모델을 학습하는 기법이다.</p> <p contents-hash="e1e6d032f82c8da89e2e19fdd279581881eaf71437c44e05d4621c33cc253011" dmcf-pid="XmLrOV9ULn" dmcf-ptype="general">스콧 베선트(Scott Bessent) 재무장관도 같은 날 X에 "오픈소스를 지지하지만 그것이 미국의 지식재산을 마음대로 가져가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중국 기업이 지식재산 침해에 해당하는 대규모 증류 공격을 벌인다면 제재와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 지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8a07cd904e64d1e15d94243a6ebed37eb8facbcf1712d86ca5118efe1eb1098" dmcf-pid="ZsomIf2uJi" dmcf-ptype="general">다만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페이블 5가 수출통제로 중단됐다 7월 1일 재공개된 뒤 키미 K3가 나오기까지 2주 남짓에 불과해 대규모 증류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증류는 대형 모델의 성능을 이어받아 작고 저렴한 모델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는 기법으로, 미국 기업들도 자사 모델 경량화에 활용한다. 서명사들이 정상적인 증류와 기술 탈취를 구분해 후자만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흐름을 의식한 결과다.</p> <p contents-hash="e05e0fa4812177099a993b96c9b9ef9a8cc6d349fb1413fea7bf1c17845b3beb" dmcf-pid="5OgsC4V7eJ" dmcf-ptype="general"><strong>개방 지지 뒤엔 사업적 계산 깔려</strong></p> <p contents-hash="463d36d24bff1727ebc2bd9d2c527d55db553a2f7fc10bc9dda5f6fab3680ccf" dmcf-pid="1IaOh8fznd" dmcf-ptype="general">서명사들의 사업 구조를 보면 개방을 지지하는 이유는 업종별로 차이가 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웨이트 확산을 인프라 수요 확대 기회로 본다. 모델 종류와 이용량이 늘수록 이를 실행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사용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a96a4669b534e07d5950cf2c36be49c1d072ffcf9e6929f37954a92ddc2054d" dmcf-pid="tCNIl64qde" dmcf-ptype="general">모델 개발사들도 서한에 참여했다. 다만 이들이 모든 모델을 공개하는 전략을 택한 것은 아니다. 메타는 오픈웨이트 모델 '라마(Llama)' 생태계를 키웠지만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 1.1(Muse Spark 1.1)'은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고 자체 '메타 모델 API(Meta Model API)'로 제공한다. 오픈AI도 'GPT-OSS'를 오픈웨이트로 공개하면서 주력 GPT 모델은 자체 서비스와 유료 API로 운영한다. 일부 모델은 공개해 개발자 생태계를 넓히되 경쟁력과 매출을 좌우하는 모델은 직접 통제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72a39ee51c4a62b7c8b7c0da13b51006b33e08c714323401b713c59561c6de1b" dmcf-pid="FhjCSP8BLR" dmcf-ptype="general">델테크놀로지스, IBM과 같은 기업들은 고객사들이 오픈웨이트 모델을 자체 시스템에 구축할수록 서버와 운영 소프트웨어 사업을 넓힐 수 있다. 서비스나우(ServiceNow)와 박스(Box)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에는 업무 서비스에 적용할 모델의 선택지가 늘어난다. 이처럼 개방이라는 명분 아래 50개사가 모였지만, 사실은 모두 각자의 계산이 깔려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0bc395c3764da600172bd725b4502b451aacee5d842d90cd17df40a7fd4260aa" dmcf-pid="3su8QyvmMM" dmcf-ptype="general"><strong>서명 빠진 앤트로픽, 폐쇄형 API가 핵심 사업</strong></p> <p contents-hash="b48c68afa2e50e900ea59fc5583cda0e82aff54466b1deb3e38952babacd1d5b" dmcf-pid="0O76xWTsJx" dmcf-ptype="general">이런 계산을 정면으로 찌른 지적도 나왔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대상이다. 율리안 슈리트비저(Julian Schrittwieser) 앤트로픽 기술진은 개인 X 계정에서 "젠슨 황이 오픈소스를 지지하게 됐다니 기쁘다. 쿠다(CUDA)와 GPU 드라이버의 오픈소스 공개를 기대한다"고 비꼬았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향해서도 "윈도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오픈소스 공개를 기다리겠다"고 꼬집었다. 정작 핵심 자사 이익이 걸린 기술은 닫아둔 채 AI 모델 개방만 요구한다는 취지다. 다만 그는 오픈웨이트 모델의 금지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폐쇄적이던 기업들이 갑자기 개방을 외치는 것이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4bd15abd9f894edca4f26f05b50f7c6faecd398bcc621647931767dab5a35869" dmcf-pid="pIzPMYyOnQ" dmcf-ptype="general">슈리트비저의 발언은 회사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 견해다. 하지만 오픈웨이트 확산에 직접 영향을 받는 앤트로픽 소속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앤트로픽이 이번 서한에 서명하지 않은 것도 이런 사업 구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앤트로픽은 가중치를 공개하지 않은 '클로드(Claude)'를 유료 구독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저렴한 오픈웨이트 모델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자사 모델과의 기술 격차도 좁혀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b172dd946f867e148fe38071e7b7711989faad490784898d75c1afc345a3ccbe" dmcf-pid="UCqQRGWIMP"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은 기술 탈취 위험을 지속해서 강조해왔다. 회사는 지난 2월 문샷AI가 수백개의 위장 계정으로 클로드와 340만회 이상 상호작용하며 추론과 도구 사용, 코딩 등의 능력을 추출하려 했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419b2710634e5719946a18983c97fdb12efb182311a43f58c42d3229cc0f6d96" dmcf-pid="uhBxeHYCd6" dmcf-ptype="general"><strong>명확한 기준 없는 규제 경계해야…'한목소리'</strong></p> <p contents-hash="314a82ef021025c6105c5b69c2644dc7a7b116347482daba4557c0fc4c07c590" dmcf-pid="7lbMdXGhJ8" dmcf-ptype="general">증류 여부를 가리는 일은 쉽지 않다. 미 행정부는 증류 정황을 파악했다면서도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다.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황도 증명에는 미치지 못한다. 키미 K3가 자신을 "앤트로픽이 만든 클로드"라고 답한 사례가 거론되지만, 학습 데이터에 다른 챗봇의 대화 기록이 섞이기만 해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샷AI는 새로운 구조와 학습 효율로 성능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f9a70b847af3448f6177f75bcf1c3b3c67eebe8d4c0997633ae4e3a523eeaa9" dmcf-pid="zSKRJZHlL4" dmcf-ptype="general">서한은 정상적인 증류와 기술 탈취를 구분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그 경계를 가릴 기준은 아직 없다. 기준이 서지 않은 채 규제가 진행되면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 전반이 대상이 될 수 있다. 서명사들이 얻으려는 것은 저마다 다르지만, 규제 범위를 좁혀야 한다는 데는 이해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5fcfedb6ee0f368daa71d22c2c655915ffcd2c8f0575d0ae4379b564c2d833fa" dmcf-pid="qv9ei5XSRf" dmcf-ptype="general">정종길 기자<br>jk2@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정보공학기술사 보안을 論하다-44] 스마트팩토리 레거시 시스템의 보안 위기 분석과 방어전략 07-27 다음 개인정보위, KT 해킹 제재 29일 결론…과징금 수위 주목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