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동현의 테크픽] 中 오픈모델에 갈라진 美 실리콘밸리 작성일 07-27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픈AI·앤트로픽 “中 AI들 증류 막아야”<br>엔비디아·MS 등 25개사 “경쟁 죽이기”<br>美 기업들, ‘토큰맥싱’ 벗어나 ‘절약맥싱’</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T2YUcjJv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8659efb4f2f9105d758f97fa1505a5d3f247ee4d7c5dbbfaf8f043adcd7f03" dmcf-pid="F2k4n1Zvl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7/dt/20260727171129071wvcw.png" data-org-width="640" dmcf-mid="1L4XzDkL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7/dt/20260727171129071wvc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de0ab92eeb18f12859c0497d937094c0325d6af32f0cfa7ae0ff444833c1c3a" dmcf-pid="3VE8Lt5ThR" dmcf-ptype="general"><br> 중국 문샷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키미 K3’가 쏘아올린 공으로 미국 기술업계에 균열이 일고 있다. 개방과 폐쇄라는 어젠다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입장이 현재 AI 분야에선 뒤바뀐 점도 아니러니컬하다.</p> <p contents-hash="acac93d6ca25bb029f5f12284dbb8a7fb9fd7ac6ed7fc6160cd6d1814886e228" dmcf-pid="0fD6oF1yWM" dmcf-ptype="general">뉴욕타임스(NYT)는 “AI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둘러싼 실리콘밸리의 오랜 철학적 분열이 이번 주 끓는점에 도달했다”고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즈푸AI(Z.ai)의 ‘GLM 5.2’ 모델이 가성비로 주목받은 데 이어 이달 16일 나온 키미K3가 미국 프런티어 AI들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이면서 실리콘밸리 내 갈등이 표면화했다.</p> <p contents-hash="be71c20a93ca2eb7a16d570cfd3cb86c4b2a7763f2917c866b5c7feeee0f79a8" dmcf-pid="p4wPg3tWhx" dmcf-ptype="general">오픈AI와 앤트로픽 등 프런티어 AI 개발사들은 중국 업체들이 미국 모델의 응답을 대량 수집해 성능을 복제하는 ‘증류’를 했다고 주장한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도 지난 2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샷AI가 앤트로픽 ‘페이블’을 증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오픈소스가 미국 지식재산권(IP)을 마음대로 사냥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며 제재 검토를 시사했다.</p> <p contents-hash="5eff35318dee37b95e5816b8dd7c7b4286fdfdbed604f01682509a8b079d5d95" dmcf-pid="U8rQa0FYhQ" dmcf-ptype="general">하지만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MS)·메타·팔란티어·IBM·델 등 25개 기업·단체는 지난 24일 공개서한을 내고 오픈웨이트 모델이 경쟁과 투명성, 보안 등 연구를 촉진한다며 포괄적 제한에 반대했다. 서한은 “폐쇄형 모델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안전한 것은 아니다”며 불법적 증류에 대해 전면 규제가 아니라 ‘표적화된 법적·상업적 틀’로 다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규제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시장 지배력만 굳힐 거란 판단도 엿보인다.</p> <p contents-hash="35ec8d601a9f7234a7696ab297e2e3ddda947e6c7ab605fb7c2307c10a42d19c" dmcf-pid="u6mxNp3GhP" dmcf-ptype="general">각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이번 명단에 합류하지 않은 반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 또 다른 주요 AI기업인 구글의 경우 초기엔 빠졌다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이튿날 서명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개방형과 폐쇄형 모델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지 의사를 냈으나, NYT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그간 워싱턴 규제당국에 로비를 벌이며 중국산 오픈모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p> <p contents-hash="518ba25cbbaf99f96562795b555e9d5c96f2aa548a17c24767ac6225f21e5e2f" dmcf-pid="7PsMjU0HS6" dmcf-ptype="general">다만, 규제론의 근거인 안보 위협 주장은 미국과 영국의 정부기관 평가에서 일부 힘이 빠졌다. 영국 AI보안연구소(AISI)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산하 AI표준혁신센터(CAISI)가 지난 23일 공개한 예비평가에서 키미K3의 사이버공격 역량은 미국 프론티어 AI에 크게 못 미쳤다. 32단계로 설계된 모의 기업망 침투 시험에서 미국 최상위 모델들이 평균 28.5단계까지 도달한 반면, 키미K3는 평균 17단계에 그쳤다.</p> <p contents-hash="dea51a4cfd1c1eba0aab3aae2bba2f71725045955ffa27b769fdcfdb2c53f6a9" dmcf-pid="zQORAupXT8" dmcf-ptype="general">기업 현장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기업들이 AI에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점차 공감하고 있다”며 비싼 고성능 모델과 값싼 모델을 섞어 쓰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p> <p contents-hash="e1545ac67887eb6620d6b4129914f00ab4a0f90585fdbbb7cc78ad191ead6a63" dmcf-pid="qxIec7UZW4" dmcf-ptype="general">AI 이용을 장려하며 이용한 토큰 수로 줄 세우던 ‘토큰맥싱’(tokenmaxxing)에서 벗어나, 이젠 얼마나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절약했는지 따지는 ‘쓰리프트맥싱’(thrift-maxxing)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중국산 오픈모델의 약진이 이런 흐름을 주도하는 한 축이다. 이달 오픈라우터에서 미국기업들의 토큰 이용량 중 중국모델의 비중이 이미 60%를 넘어섰다.</p> <p contents-hash="be9766bf7e517a7209e2e7855e4cfc6865d3b75b0cd248c4b5af4c00ca8ddf72" dmcf-pid="BMCdkzu5yf" dmcf-ptype="general">중국산 오픈모델에 대한 시각 차이로 주요 빅테크들도 두 쪽으로 갈라선 가운데, 장차 트럼프 행정부가 취할 방향에 관심이 모인다. NYT는 미 당국이 전면 금지보다 개별 모델을 안보 사안으로 다루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a26b6785c37e0c51d4f8eb50c4ad2556a0a3d38b863e8b8e0eaf9d1ce77484f0" dmcf-pid="bRhJEq71CV" dmcf-ptype="general">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온·리니지 흥행, 신작도 곧 출격…NC, 부활 '8부 능선' 넘었다 07-27 다음 엔비디아가 열어준 자금줄…네이버 90조 AI 팩토리 플랜 '순항'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