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떠러지 추락→대형사고 나올 뻔…"생사 걸린 순간" 美 사이클 선수, '투르 드 프랑스' 중 역대급 참사 간신히 면해 "안전망이 살렸다" 작성일 07-27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27/0002038309_001_2026072717261384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br><br>'비스마리스 어 바이크' 소속 미국 사이클 선수 제프 쿠스가 알프 뒤에즈 내리막 구간에서 방호벽과 충돌한 뒤 절벽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안전망이 쿠스의 몸을 지탱하면서 가까스로 대형 사고를 피했다.<br><br>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선수 쿠스가 절벽 끝에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를 가까스로 모면했다"고 보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주말 열린 대회 제20스테이지 막판에 발생했다.<br><br>쿠스는 당시 선두권에서 달리며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코너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전거 바퀴가 도로 가장자리 방호벽에 스치면서 균형을 잃었다.<br><br>쿠스는 코너를 돌기 위해 페달링을 멈춘 상태였다. 자전거가 방호벽에 닿자 급격히 흔들렸고, 왼발을 바닥에 짚으며 간신히 몸을 지탱하려 했다. 하지만 속도를 완전히 줄이지 못한 채 낮은 콘크리트 벽 위를 미끄러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27/0002038309_002_20260727172613913.jpg" alt="" /></span><br><br>벽 너머에는 가파른 낭떠러지가 있었다.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 북부 접경 지역 알프 뒤에즈는 해발 1860m에 이르는 산악지대다.<br><br>다행히 도로 가장자리에 설치된 붉은색 안전망이 쿠스의 몸을 지탱했다. 쿠스는 그물에 걸린 뒤 울타리와 충돌하며 멈춰 섰다.<br><br>안전망이 없었다면 절벽 아래로 추락할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3~4m 더 주행하다가 미끄러졌더라면 낭더러지 추락사라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br><br>TNT스포츠 해설위원 맷 스티븐스도 당시 상황을 "생사가 걸린 순간"이라고 표현했다.<br><br>쿠스는 몇 초 동안 그 자리에 앉아 상태를 확인했다. 곧바로 몸을 일으킨 뒤 다시 자전거에 올라 레이스를 이어갔다.<br><br>쿠스는 앞선 터널 구간에서도 한 차례 충돌 사고를 당했다. 첫 사고로 잃은 시간을 만회하려고 속도를 높였고, 결국 코너를 잘못 판단하면서 절벽 추락 위기까지 맞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7/27/0002038309_003_20260727172613955.jpg" alt="" /></span><br><br>두 차례 사고를 겪은 쿠스는 다리와 팔꿈치에서 피를 흘린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br><br>쿠스는 "조금 무서웠다. 집에서 경기를 보고 있었을 아내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것이 레이싱"이라며 "경기 결과와 내가 보여준 경기력에는 만족한다. 정말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br><br>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선 "긴장한 나머지 코너를 조금 잘못 판단했다. 처음에는 터널에서 사고가 났고, 이후에는 잃어버린 시간을 너무 많이 만회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br><br>쿠스는 이날 두 차례 사고에도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은 투혼을 인정받아 스테이지 최고 공격적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투혼상'을 받았다.<br><br>그러나 경기 후에는 황당한 악재까지 이어졌다.<br><br>쿠스는 지정된 구역이 아닌 곳에 쓰레기를 버린 행위가 두 차례 적발됐다. 이에 따라 1500스위스프랑(약 270만원)의 벌금과 국제사이클연맹 포인트 75점 삭감, 1분의 시간 페널티를 받았다.<br><br>사진=더선 관련자료 이전 "이기면 랭커!" 최두호 vs 핏불 확정…韓 UFC 새 역사 쓴다 07-27 다음 2026년 부산체육 꿈나무 우수선수 장학금 전달 07-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