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기술력·연대 바탕 경륜판 흔든다 작성일 07-28 30 목록 <b>승급자들 생존 공식 살펴보니<br>박제원·문신준서 등 신인 돌풍<br>선행능력으로 좋은 위치 선점<br>뛰어난 조종술에 몸싸움 능력<br>탄탄한 팀 전력도 무기로 작용</b><br>경륜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등급을 조정한다. 약 6개월간의 성적을 기준으로 특선·우수·선발급 승강급이 이뤄진다. 지난 7월 등급 조정에서는 등록 선수 563명 가운데 156명의 등급이 바뀌었다. 전체 선수의 4명 중 1명 이상이 새로운 무대에서 다시 경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등급 조정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지만, 경주를 분석하는 팬들에게도 중요한 변수다. 기존 전력 구도가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경주를 읽어야 한다.<br> <br> 경륜에는 ‘강급자는 웃고 승급자는 운다’는 속설이 있다. 상위 등급에서 내려온 강급자는 상대적으로 전력 우위를 점하기 쉽지만, 승급자는 한층 강한 경쟁자들과 맞붙으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28/0000750876_001_20260728181313043.jpg" alt="" /></span></td></tr></tbody></table>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통념을 깨는 사례가 적지 않다. 승급 직후부터 입상권에 안착하거나, 선발급에서 특선급까지 단기간에 수직으로 상승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이들 승급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br> <br> <strong>◆잠재력이 다 드러나지 않은 신인</strong><br> <br>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유형은 신인 선수들이다. 30기 대표 주자인 박제원(S1, 충남 개인)과 문신준서(S2, 김포), 윤명호(S1, 진주)는 데뷔 직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박제원과 문신준서는 특선급 데뷔전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28/0000750876_002_20260728181313111.jpg" alt="" /></span> </td></tr><tr><td> 문신준서 </td></tr></tbody></table> 박제원은 지난 10일 특선 14경주에서 선행으로 정상에 올랐고, 문신준서는 앞선 3일 특선 15경주에서 반 바퀴 젖히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층이 두꺼워지고 전술이 더욱 정교해진 최근 경륜 흐름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br> <br> 우수급도 마찬가지다. 강석호, 이승원(이상 A1, 동서울), 신광호(A3, 청주) 등이 수차례 입상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28/0000750876_003_20260728181313155.jpg" alt="" /></span> </td></tr><tr><td> 이승원 </td></tr></tbody></table> <strong>◆주도권을 쥐는 공격형 선수</strong><br> <br> 승급 선수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자리싸움이다. 인지도가 낮아 초반부터 견제받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한 선행 능력을 인정받는 선수는 비교적 쉽게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선행을 통해 경험과 신뢰를 쌓으면 이후에는 마크, 젖히기 등 다양한 전술까지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br> <br> 이번 등급 조정에서 특선급에 승급한 최정환(28기, S2, 세종)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정환은 특선급 4경기에서 2위 한 차례와 3위 두 차례를 기록했다. 세 번은 선행 승부를 펼쳤고, 한 차례는 강자들을 밀어낸 뒤 내선 마크에 성공하며 정해민(22기, S1, 수성)과 동반 입상하는 이변도 연출했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28/0000750876_004_20260728181313204.jpg" alt="" /></span> </td></tr><tr><td> 최정환 </td></tr></tbody></table> <strong>◆뛰어난 조종술과 몸싸움 능력</strong><br> <br> 순간적인 판단력과 뛰어난 자전거 조종술,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내는 배짱을 갖춘 기술형 선수들도 상위 등급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한다.<br> <br> 현재 특선급에서는 이재림(25기, S1, 신사), 이태호(20기, S1, 신사), 최종근(20기, S2, 미원), 정재완(18기, S2, 서울 한남), 박건이(28기, S2, 창원 상남) 등이 대표적인 기술형 선수로 꼽힌다. 이들은 강자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기보다 빈틈을 파고드는 위치 선정과 마크 능력을 극대화하며 승부를 만들어낸다. 특히 막판 결정력까지 갖추면서 꾸준히 입상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이재림은 최근 왕중왕전에서 특유의 마크 전술을 앞세워 임채빈(25기, SS, 수성)을 제치고 정종진(20기, SS, 김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대상경주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28/0000750876_005_20260728181313239.jpg" alt="" /></span> </td></tr><tr><td> 이재림 </td></tr></tbody></table> <strong>◆연대 세력도 중요한 무기</strong><br> <br> 경륜은 개인 기량뿐 아니라 연대 세력의 영향력이 큰 종목이다. 소속팀에 특선급 강자가 많거나 아마추어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많은 경우 승급 후에도 비교적 빠르게 상위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br> <br> 대표적으로 김포팀의 박건수(29기, S2)와 수성팀의 김옥철(27기, S1), 손경수(27기, S2), 석혜윤, 손제용(이상 28기, S1) 등은 개인 기량은 물론 탄탄한 팀 전력과 인맥을 바탕으로 특선급 데뷔 초반부터 자신이 원하는 전술을 안정적으로 펼쳤다.<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28/0000750876_006_20260728181313275.jpg" alt="" /></span> </td></tr><tr><td> 박건수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7/28/0000750876_007_20260728181313315.jpg" alt="" /></span> </td></tr><tr><td> 석혜윤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더 이상 눈물은 없다' 안동고 에이스 도겸 4강행…너무나 간절한 첫 우승, 기회가 또 왔다 07-28 다음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만큼 운영 역량도 중요”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