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오픈웨이트’ 논쟁 격화…앤트로픽 입장 애매한 이유 [팩플] 작성일 07-28 2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pSZsIsACr"> <p contents-hash="02bd62116d9a701422492520be51fd37253bef112274f449f1688d78168da033" dmcf-pid="0Uv5OCOcvw"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은 한 번도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 전면 금지를 주장한 적 없습니다. 하지만, 첨단 칩과 반도체 제조 장비의 대(對)중국 수출은 금지해야 합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e30702fd7bf327d671d3431449921d9ef03073280a810f03038453b1358519" dmcf-pid="puT1IhIk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리오 아모데이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8/joongang/20260728185508692fijl.jpg" data-org-width="960" dmcf-mid="t58bX5XSC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8/joongang/20260728185508692fij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리오 아모데이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e80bc95d2ad9e26c262d46ecf22222304b2e68c4c9d5bd06945da4550ced1d" dmcf-pid="U7ytClCEvE" dmcf-ptype="general"><br>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27일(현지시간) 낸 입장문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격화하고 있는 ‘오픈웨이트 인공지능(AI) 논쟁’의 복잡한 국면을 담고 있다. 오픈웨이트 모델이란 저작권자가 AI 모델의 학습 가중치를 공개해 누구나 이를 자유롭게 사용·수정·복제·배포할 수 있게 한 모델을 뜻한다. 그런데 최근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공개한 오픈웨이트 모델 ‘키미 K3’가 저렴한 비용에 뛰어난 성능으로 화제가 되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에 대한 통제 조치를 검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bad43f167bba783786327497515de6857a40f6b952504046003bf135a3173cea" dmcf-pid="uzWFhShDTk"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팔란티어 등 25개 기업은 지난 24일 백악관에 “오픈웨이트 모델에 대한 섣부른 규제를 피해야 한다”는 취지 서한을 보냈다. 기술혁신 속도를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당초 서한에서 빠졌으나, 오픈AI는 하루 뒤 서한 동참 의사를 밝혔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ea51108996ea47444ec5d283117461359964c88f147b3d72b91b8d5c30f46c" dmcf-pid="7qY3lvlw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27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앤트로픽은 한 번도 오픈 웨이트 모델 전면 금지에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앤트로픽 공식 블로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8/joongang/20260728185509913mnlt.jpg" data-org-width="1279" dmcf-mid="FrdjPxPK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8/joongang/20260728185509913mnl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27일(현지시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앤트로픽은 한 번도 오픈 웨이트 모델 전면 금지에 동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앤트로픽 공식 블로그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46f2dc447529825529628cfb2c95d692a907a8875b382c529a7f67c7ab63f8" dmcf-pid="zBG0STSrTA" dmcf-ptype="general"><br> 그러자 실리콘밸리 내에선 앤트로픽이 미국 정부 규제에 동참하려 한다는 비판이 커졌다. 이에 아모데이 CEO는 27일 블로그에 공지를 올려 “위험한 역량을 가지지 않은 오픈웨이트 모델은 공공재다. 보호주의적인 금지 조치는 국가의 안보 위험을 해결하지 못한다”며 규제 반대 대열에 합류하는 듯한 입장을 냈다. 하지만 아모데이 CEO는 같은 글에서 “오픈웨이트 모델은 폐쇄형 모델보다 가드레일을 적용하거나 사용을 감시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안전성 우려에 대한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p> <p contents-hash="3d52bbff84abc4575a4fb32be2b367920bf168b6095aeecb76454dc29bddd8d3" dmcf-pid="q3hHrsrNCj" dmcf-ptype="general">앤트로픽이 이처럼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힌 배경엔 자사 모델과 오픈웨이트 모델 간 경쟁 구도가 있다는 분석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픈AI의 GPT는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은 폐쇄형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중국 모델이 대규모 ‘증류(Distillation)’ 공격을 통해 자사 AI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했기에 이를 막아야한다는 입장이다. 증류란 고성능 폐쇄형 모델의 결과물을 베껴서 자사 모델을 훈련시키는 기술이다. 아모데이 CEO는 “가장 큰 우려는 중국 등 권위주의 정부가 (오픈웨이트 모델을 통해) 미국보다 강력한 AI를 만들어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거나 자국민 탄압에 사용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집단지성을 통해 모델 발전 속도를 높이는 오픈웨이트 모델 자체에 앤트로픽과 오픈AI도 반대하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그들은 지금 모델 가격으로도 적자를 보는데, 정부의 강력 지원을 받은 중국 기업들이 이들 모델을 빠르게 학습(증류)해 기술 격차가 줄어드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416f17b2d1f7b808cd6c82818d3a30ca170907620dc57b21064a076b0e826dd4" dmcf-pid="B0lXmOmjyN" dmcf-ptype="general">반면 엔비디아 등이 오픈웨이트 모델 규제에 반대하는 기저엔 ‘AI 인프라 확대’에 유리하다는 셈법이 작용하고 있다. 안광섭 OBF(컨설팅펌) 대표는 “오픈웨이트 모델을 활용하면 누구나 개인 PC를 통해서 AI 모델을 만들고 쓸 수 있다. 그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p> <p contents-hash="f2db07067104da84b906b608ea8aff401395d663fe671aefd44e38e78c8c3555" dmcf-pid="bpSZsIsAla" dmcf-ptype="general">오픈웨이트 논쟁은 국가 간 갈등으로도 커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AI 패권이 넘어가는 데 대한 두려움이 상당히 크고, 중국 모델이 자국 보안을 위협한다고 우려한다”(안광섭 대표)는 해석이다. 앞서 백악관이 “키미 K3가 앤트로픽의 Fable(고성능 AI모델)을 증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중국 상무부는 27일 “전형적인 AI 패권주의 행태에 해당하며, 중국의 실질적 이익을 침해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p> <p contents-hash="6f12caf576474b5810d6a25054c3a731b363e18a125210d37e27699c66e9a6dd" dmcf-pid="KUv5OCOcyg" dmcf-ptype="general">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74kg 들다가 털썩→실신, 모두가 깜짝 놀랐다…바닥에 쓰러진 英 역도 스타의 '감동 銅메달' 07-28 다음 '오픈웨이트 서한'으로 글로벌 AI 판도 격변··· 독파모는 방파제가 되어줄까 07-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