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찍먹] 추리와 탐험, 균형 잡았다…서브컬처 신작 '실버 팰리스' 작성일 07-29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MOS9eMVl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488f2714ebd6c5136e7755292bbd1a2d243d42cbad3c50baf45a1462eda159" dmcf-pid="5RIv2dRfh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1534rjki.jpg" data-org-width="640" dmcf-mid="Wkgwpf2u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1534rjk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b890aa69f9093194ccff7d3345f24cc82bfebfc6bcc78476c382405f5d70752" dmcf-pid="1eCTVJe4hO"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추리 게임의 범위는 넓다. 단서와 증언을 조합해 이용자가 직접 범인을 가려내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탐정이나 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거나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임도 추리물로 묶인다. 명확한 장르라기보다 소재나 서사로 설명하는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7407e36a331b75b1a779d8e60fe85f59b8ab36c4feb0f81c3a0646495ffac96b" dmcf-pid="tdhyfid8Cs" dmcf-ptype="general">엘리멘타가 개발 중인 '실버 팰리스'의 추리는 어렵지 않지만 마냥 가볍지도 않다. 지난 23일 시작된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직접 체험한 실버 팰리스는 추리의 문턱을 낮춰 게임의 흐름을 살렸다. 나아가 분기형 사건과 오픈월드 탐험을 결합해 추리 게임으로서의 차별화도 꾀했다.</p> <p contents-hash="e02c69e65b77686b39f8397cb277c0a0035f793fcb430c0b3ee0123fa1559163" dmcf-pid="FQmhbMQ9ym" dmcf-ptype="general">실버 팰리스는 탐정이라는 설정에 실제 추리 장치를 결합했다. 현장을 조사해 단서를 수집하고 관련된 정보를 서로 연결해 사건의 전말을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전문 추리 게임처럼 높은 난도를 앞세우지는 않지만 탐정을 이야기 장치로만 소비하지도 않았다.</p> <p contents-hash="b81e79b83d901b17f117b855319270e7a2fac740e87121961ae38f948d526da1" dmcf-pid="3xslKRx2Wr" dmcf-ptype="general">메인 스토리의 추리 난도는 높지 않았다. 조사할 장소와 사물에 대한 안내가 분명하고 다음 단서로 향하는 힌트도 게임 내에서 적극적으로 제공된다. 무엇을 살펴봐야 할지 몰라 같은 장소를 오랫동안 헤매는 일이 드물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9ba58d27499b54810929ed328c6d412c13fbbb5d5d133fafe0ed61669d73d2" dmcf-pid="0MOS9eMVW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2837bwxi.jpg" data-org-width="640" dmcf-mid="Y5PnWp3GW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2837bwx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ca41eb9a7a33034843e30a55b7e96b34809572f73691c1f0a17e9e31b252d50" dmcf-pid="pRIv2dRfhD" dmcf-ptype="general">이는 서브컬처 게임으로서의 이용자층을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캐릭터·이야기·전투·탐험을 기대한 이용자에게 복잡한 추리를 강요하면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버 팰리스는 사건을 직접 해결한다는 감각은 남기면서도 추리 때문에 전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난도를 조절했다.</p> <p contents-hash="1c1d0d998de33062e649fabd8ef7f319f9d6126f1b568b168202b29a2e77b31f" dmcf-pid="UeCTVJe4yE" dmcf-ptype="general">잘못된 추론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 대화 중 틀린 답을 고르거나 관련 없는 단서를 연결해도 별다른 불이익이 없다. 선택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정답에 도달할 수 있어 사건을 잘못 판단했을 때의 긴장감은 낮은 편이다.</p> <p contents-hash="7ba7e00b25a9ec410503631d7edf1e77e1cc01ca96f386c50455ac65d79e1a65" dmcf-pid="udhyfid8lk" dmcf-ptype="general">이러한 아쉬움은 별도 콘텐츠 '기이 사건 추론'이 일부 보완한다. 기이 사건 추론은 이용자가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에 따라 사건의 결말이 총 3개로 나뉜다. 하나의 정답을 찾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판단이 사건의 마지막 장면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됐다.</p> <p contents-hash="be59bffeb6003c079f3130fb1cd270725ff96b0dd81ed3ae718523da4197ce52" dmcf-pid="7JlW4nJ6vc" dmcf-ptype="general">메인 스토리에서는 누구나 진행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심화 콘텐츠를 통해 추리에 일정 무게를 부여한 셈이다. 향후 결말의 차이와 선택에 따른 결과가 더욱 다양해진다면 실버 팰리스만의 차별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1df6ca6fec5fb716ee16f48bb6838fdd6ece10dec0eb488426162358e73ef4" dmcf-pid="ziSY8LiPC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5937adxn.gif" data-org-width="426" dmcf-mid="GMKctKB3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5937adxn.gif" width="426"></p> </figure> <p contents-hash="74e5c7c86a9d41c128f15f1d9d1db2dd67142a339a8f7c0c7ebacbe64baf684c" dmcf-pid="qnvG6onQhj" dmcf-ptype="general">추리와 함께 강한 인상을 남긴 부분은 실버니아의 모습이다. 빅토리아 시대를 연상시키는 건축물과 기계 장치를 서브컬처풍 3D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고풍스러운 거리, 화려한 캐릭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의상과 장치가 어우러지며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처럼 느껴졌다.</p> <p contents-hash="893d7abce528935ba7009d8ef955c13481082b1b036e39d1d642d2421b961fcf" dmcf-pid="BLTHPgLxlN" dmcf-ptype="general">도시도 배경에만 머물지 않는다. 갈고리를 이용해 높은 건물을 빠르게 오를 수 있고 기계 말을 타고 하늘을 누비는 이동도 가능하다. 목적지까지 평지를 따라 달리는 대신 지붕을 가로지르거나 공중에서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어 이동 자체가 하나의 즐길거리로 작동했다.</p> <p contents-hash="98030d6be1178aef43e547e25a21158a7e12d21f1ad9cd4fd790f34afc26820c" dmcf-pid="boyXQaoMWa" dmcf-ptype="general">맵 곳곳에도 이용자의 발길을 붙잡는 콘텐츠가 마련됐다. 서브 퀘스트에서는 주요 이야기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은 인물들의 사정을 확인할 수 있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갑자기 시작되는 돌발 임무를 비롯해 보물찾기·퍼즐 장치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목적지로 향하다가도 자연스럽게 주변을 살피게 된다.</p> <p contents-hash="b0b23fd08341ae3a15aa1e9d570327a8aa7b0ad3209991792be22dadfad65553" dmcf-pid="K8DOzP8Byg" dmcf-ptype="general">약 40시간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테스트에는 메인 스토리 밖의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담겼다. 재화를 얻기 위해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부터 사망하면 해당 도전에서 얻은 능력치를 잃는 로그라이크형 던전, 도시 곳곳에서 수행하는 아르바이트까지 마련됐다. 오픈월드가 전투와 성장, 생활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fe53b333cdc327c2ba58daf6de7aa763fc5191c4f0d69b2d50e0f851a5fc7c" dmcf-pid="96wIqQ6b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8845roxz.gif" data-org-width="426" dmcf-mid="H650iDkL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08845roxz.gif" width="426"></p> </figure> <p contents-hash="520a97a12ff4f0759c3aabf074f6de027aa99d73df3ec871e1a42fa2949b7abb" dmcf-pid="2PrCBxPKSL" dmcf-ptype="general">전투는 패링과 회피를 중심으로 한 액션 장르의 기본기를 지켰다. 적의 공격을 패링으로 튕겨내거나 회피한 뒤 연속 공격으로 반격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 공격과 방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었다.</p> <p contents-hash="2a339b59a754855c43d0942d832d44042c8be6cdacf76476a5f583144d9ea38d" dmcf-pid="VQmhbMQ9vn" dmcf-ptype="general">패링 판정은 비교적 넉넉했다. 적의 공격 순간을 정교하게 맞추지 않아도 방어에 집중하면 공격을 받아낼 수 있었다. 추리·탐험·퍼즐·캐릭터·이야기 등 여러 콘텐츠가 담긴 만큼 전투의 문턱을 낮춰 전체적인 피로도를 줄이려는 선택으로 읽힌다.</p> <p contents-hash="12def3d17495ca99433e68e1cc78cf3832c77160a2bbc721cf8dc385ddea3a2a" dmcf-pid="fxslKRx2vi" dmcf-ptype="general">다만 기술적인 완성도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PC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도 특정 지역과 장면에서 화면 프레임이 떨어지는 현상이 종종 나타났다. 빠르게 이동하거나 전투가 벌어질 때 프레임이 떨어지면 조작 반응도 무겁게 느껴졌다. 모바일 출시가 함께 예정된 만큼 추가적인 최적화가 필요해 보인다.</p> <p contents-hash="ed0abc8db784617d4e6fea8a58e16eae9f45c17bb6191ec93b82b22576da4dd2" dmcf-pid="4MOS9eMVSJ" dmcf-ptype="general">전투 시인성도 개선할 부분이다. 카메라를 돌리거나 시점을 고정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화면 밖의 적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보이지 않는 방향에서 공격을 받으면 대응하기 어려웠고 피격 효과도 눈에 잘 띄지 않아 체력 표시를 수시로 확인해야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bf77cfe2ac6be4262eb3fc290a9f899e8bd69b135e45250ea857b1e9fab4db" dmcf-pid="8RIv2dRf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10468ndom.jpg" data-org-width="640" dmcf-mid="Xlq2Evlw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29/552796-pzfp7fF/20260729141510468ndom.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b474e657a9359dafdbc9ccc9ffc8285d4fa32cdb98f2788c9c2bfeccef84831" dmcf-pid="6eCTVJe4Se" dmcf-ptype="general">실버 팰리스는 높은 난도의 논리 문제를 앞세운 전문 추리 게임은 아니다. 대신 단서를 수집하고 연결하는 기본 구조를 갖추고 분기형 사건으로 이용자의 추리를 결과에 반영했다. 여기에 실버니아를 누비는 탐험과 접근성 높은 액션을 결합해 서브컬처 게임 안에서 탐정이라는 역할을 직접 체험하도록 만들었다.</p> <p contents-hash="514eab99c71726eb15f8ccb254e5e0961211756a4e838feb3ecf7b8dfb8d700b" dmcf-pid="Pdhyfid8WR" dmcf-ptype="general">추리와 서브컬처, 탐험과 전투 가운데 어느 하나를 과도하게 앞세우기보다 서로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 점이 이번 테스트의 강점이었다. 정식 출시 전 프레임 저하와 전투 시인성을 보완한다면 실버 팰리스는 화려한 캐릭터를 넘어 탐정이 돼 도시를 누비는 경험으로 경쟁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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