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몽규 연임 평가, 체육회 정관 위반…시정 요구 묵살 작성일 07-29 8 목록 [앵커]<br><br>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의 4연임 과정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br><br>세 번째 임기 당시 스포츠공정위 연임 심사 기준이 대한체육회 정관을 위반했다는 건데요.<br><br>문화체육관광부의 시정 요구에도 체육회는 그대로 뒀고, 정 전 회장은 4연임에 성공했습니다.<br><br>조한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br><br>[기자]<br><br>2년 전, 정몽규 회장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사에서 기준선보다 겨우 4점 높은 64점으로 4연임에 성공했습니다.<br><br>그런데, 당시 심의 자료에서 체육회 정관과 맞지 않는 부분이 발견됐습니다.<br><br>공정위 평가 기준은 정량과 정성평가가 반반씩 차지하지만, 체육회 정관의 연임 기준에는 '지표를 계량화'해 평가하라고 명시돼 있습니다.<br><br>당시 문체부는 정성평가 50% 반영이 정관 위반이라며 보도자료를 내고 시정 권고를 내렸습니다.<br><br>하지만 체육회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정 회장은 석 달 뒤 기존 기준으로 '턱걸이 통과'를 했습니다.<br><br>심지어 항목별 점수를 매기는 '임원포상심사소위'는 위원 5명 중 3명만 참석해, 회의록이나 심사표 없이 일률적으로 점수를 냈습니다.<br><br>객관성이 핵심인 정량평가마저 의문입니다.<br><br>'단체운영 건전성' 항목은 임기 후반기 징계 건수가 전반기보다 2배 이상 늘지만 않으면 만점을 받는데, 정 회장은 여기서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유명무실한 규정입니다.<br><br><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런 식으로 뭔가 이렇게 공정하지 못한, 뭔가 누군가의 주관적인 평가가 막 이렇게 가미되지 않았다면 연임 승인이 났을까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잖아요."<br><br>2년 가까이 문체부의 시정 요구를 무시한 체육회와, 이를 꼼꼼히 챙기지 않은 문체부 모두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입니다.<br><br>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br><br>[영상편집 김도이]<br><br>[그래픽 이승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NASA "한국, 달 기지 파트너로 낙점…3개월 내 역할 구체화" 07-29 다음 태권도복 입은 시리아 청년들…"다마스쿠스서 대회 열리길"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