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부위 클로즈업" 이제 그만…여자 육상 중계 달라진다 작성일 07-29 18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육상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가 때때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부각해 성적 대상화한단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논란이 이어지자 유럽에서 이를 막는 방송 지침을 만들어 다음달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br><br>전영희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환호의 순간, 중계 카메라가 여성 선수들의 몸을 아래로 비춥니다.<br><br>카메라 기술의 발달 속에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더 가깝게, 더 생생하게 전해집니다.<br><br>그러나 경기 혹은 기술과 무관하게, 불필요한 신체 부위가 부각되면서 논란도 이어졌습니다.<br><br>경기력보다 선수의 신체를 강조해 성적 대상화한다는 비판도 뒤따랐습니다.<br><br>다른 종목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습니다.<br><br>2011년 세계배드민턴연맹은 미니스커트 유니폼을 의무화하려다 거센 비판을 받았고, 우리 여자프로농구에서도 이른바 쫄쫄이 유니폼이 도입됐다가 성상품화란 지적이 계속돼 2년 만에 사라졌습니다.<br><br>유럽육상연맹은 최근 선수 보호를 위해 새로운 중계 지침을 만들었습니다.<br><br>특정 부위를 장시간 비추거나 경기와 무관한 슬로모션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겁니다.<br><br>당장 다음 달 열리는 유럽육상선수권대회부터 적용됩니다.<br><br>다만 어디까지가 불필요한 신체 부각이고 어디까지 자연스런 경기의 일부인지 그 경계를 두곤 고민도 이어집니다.<br><br>파리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 클라버는 경기와 상관없는 근접 촬영에 대해선 반대했습니다.<br><br>그러나 "바통 터치나, 스타트 블록에서 엉덩이가 화면에 잡히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정상적인 장면까지 문제 삼으면, 여성의 몸이 다시 금기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br><br>[영상편집 김동훈] 관련자료 이전 신성 안토넬리 돌풍… 룰 바뀐 F1 트랙전쟁 07-29 다음 안세영, 기념 메달과 '활짝'…"정상 훈련 중" 복귀 시동 07-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