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전설' 산체스, 128강서 충격 탈락…와일드카드 임동은에 완패 작성일 07-30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 세트 모두 앞서고도 역전 허용<br>개막전에 이어 또 128강 탈락<br>시즌 초반 슬럼프 장기화 우려</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프로당구(PBA) 최고의 별로 빛났던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첫판부터 고개를 숙였다.<br><br>산체스는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임동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탈락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7/30/0006339689_001_20260730084710730.jpg" alt="" /></span></TD></TR><tr><td>128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한 다니엘 산체스. 사진=PBA</TD></TR></TABLE></TD></TR></TABLE>상대는 우승 후보도, 시드를 받은 강호도 아니었다. 임동은은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초청된 무명선수였다. 하지만 결과는 산체스의 세트스코어 완패. ‘대상 수상자’의 체면이 구겨진 충격적인 이변이었다.<br><br>더 뼈아픈 것은 경기 내용이었다. 산체스는 세 세트에서 모두 먼저 앞서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br><br>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산체스는 1세트 초반 8-3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임동은이 5이닝째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단숨에 9-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임동은은 11-13으로 뒤진 8이닝에 4점을 몰아쳐 15-1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br><br>2세트도 같은 장면이 반복됐다. 산체스가 5-2로 앞섰지만 임동은이 5이닝부터 세 이닝 동안 1점, 4점, 5점을 연달아 뽑아 12-5로 달아났다. 산체스가 추격에 나섰지만 임동은은 9이닝에 남은 3점을 깔끔하게 처리해 15-7로 승리했다.<br><br>산체스는 벼랑 끝에 몰린 3세트에서 12-7까지 앞서며 반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또 한 번 거센 역풍을 맞았다. 임동은이 10이닝에 뱅크샷 3개를 포함해 무려 8점을 쓸어 담았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15-12로 뒤집혔고, 산체스의 대회도 그대로 끝났다.<br><br>지난 시즌의 산체스라면 좀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결과다. 그는 지난 시즌 두 차례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PBA 대상을 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br><br>개막전에서는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에게 0-3으로 패해 128강에서 탈락했다. 2차 투어에서 16강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첫 경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 차례 투어 가운데 두 차례나 128강에서 짐을 쌌다.<br><br>반면 임동은은 ‘거함’을 침몰시키며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했다. 불리한 흐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승부처마다 장타를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마지막 세트에서 보여준 8점짜리 끝내기 공격은 산체스를 완전히 얼어붙게 했다.<br><br>다른 강호들은 비교적 순조롭게 첫 관문을 통과했다. 2차 투어 우승자 김영원(하림)은 김동문을 3-0으로 완파했고, 최성원(휴온스)도 장병대를 3-0으로 제압했다. 김준태(하림)는 김정호를 3-1로 꺾고 64강에 올랐다.<br><br>LPBA 32강에서는 강지은(하이원리조트)이 최지민(휴온스)을 3-0으로 눌렀다. 김세연과 김예은(이상 휴온스)은 각각 윤경남과 김진아(하나카드)를 승부치기 끝에 꺾었다. 앞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무너뜨렸던 조예은은 전지연까지 제압하며 생애 처음으로 LPBA 16강에 진출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또 충격의 1회전 탈락' 스페인 전설 산체스, PBA 대상 후유증? 와일드 카드에 덜미 07-30 다음 문체부, 아시안게임 합동 준비단 출범…30일 첫 회의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