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박쥐는 왜 바이러스에 강할까…'항체 중쇄 유전자 2세트' 발견 작성일 07-30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포유류 첫 사례…박쥐 독특한 면역체계·바이러스 공존 비밀 단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6hjIWTsYP"> <p contents-hash="10d0517fcb32275a7c4fd413f2424e4225f627a6465589f0058ee55548884103" dmcf-pid="3PlACYyOY6"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코로나19와 에볼라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로 알려진 박쥐가 이런 바이러스를 지니고도 병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가 발견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27aea287800dd58696ef898f8a8f1fa1e5474ea9537ab0f0083557a31e6fb3" dmcf-pid="03o8ncjJZ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쥐는 왜 바이러스에 강할까…'항체 중쇄 유전자 2세트' 발견 [Kenny Lass/Tulane Universit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7/30/yonhap/20260730092458775ecrz.jpg" data-org-width="700" dmcf-mid="t4IasTSr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30/yonhap/20260730092458775ec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쥐는 왜 바이러스에 강할까…'항체 중쇄 유전자 2세트' 발견 [Kenny Lass/Tulane Universit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e45301141d29485bc16b902d15907e3ecdf4b0563f3332a196efb4ed33ee651" dmcf-pid="p0g6LkAi14" dmcf-ptype="general">미국 툴레인대 해나 프랭크 교수팀은 30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서 박쥐가 다른 포유류에는 없는 '항체 중쇄 유전자 체계'를 두 개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것이 박쥐의 독특한 면역체계와 바이러스 공존 능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1ec712cf3b8c1df5fe7f93e5460b502c9d6361501c343b53f209559a7429d56" dmcf-pid="UpaPoEcn1f" dmcf-ptype="general">프랭크 교수는 "이 발견만으로 박쥐가 왜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자연 저장소인지를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 연구는 지금까지 존재를 몰랐던 수준의 면역 다양성을 보여주고 박쥐 면역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3eb7fbabec38ea9d246ef44957af915ebd3e732dc58625ce0c8ef901586a68" dmcf-pid="uUNQgDkLtV" dmcf-ptype="general">박쥐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에볼라바이러스, 니파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 바이러스의 주요 자연 저장소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자신은 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이는 면역학 분야의 큰 수수께끼 중 하나로 꼽혀왔다.</p> <p contents-hash="c30ee12327cf76b1a79b477a621ac1625ee52b665337dc71989fea550bf6d958" dmcf-pid="7ujxawEo12"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한다는 사실은 혈청학 연구로 확인됐지만, 박쥐가 어떤 유전적·분자적 메커니즘으로 항체 면역을 형성하고 진화하는지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1e1d3c330945b45dd726b20b324dd5fd4f00a540973d689c7fee0c2bf629493" dmcf-pid="z7AMNrDgY9"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세계 최대 박쥐 과(科)인 애기박쥣과(Vespertilionidae) 26종의 유전체를 분석, 항체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면역글로불린 중쇄(IgH) 유전자군이 있는 영역이 염색체에 두 곳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d02ff58a423e712b402592930a2c6fee930fef4c01d6b94f300d298615aee7ff" dmcf-pid="qzcRjmwa1K" dmcf-ptype="general">IgH 유전자는 어떤 병원체를 인식할 수 있는지와 항체의 기능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모든 포유류는 IgH 유전자가 존재하는 위치(유전자 좌위)가 염색체에 한 곳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 <p contents-hash="8ff9f60db1b1a3a135325ced6ce2fbd7ea4e5ad468846df1d24dbde69d93aacd" dmcf-pid="BqkeAsrNXb" dmcf-ptype="general">또 대표 종인 큰갈색박쥐(Eptesicus fuscus)에 DNA를 긴 조각으로 읽어 분석하는 최신 유전체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한 결과, 두 개의 IgH 유전자 좌위가 실제로 모두 항체 생성에 이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c229dd44524d2979c09067f21acbb32c0462ccbc75609a47889e8b9d42a93e2d" dmcf-pid="bBEdcOmjYB"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사람을 비롯한 다른 포유류는 하나의 IgH 유전자 좌위에서 다양한 항체를 만들어내지만, 애기박쥣과 박쥐는 서로 다른 두 개의 IgH 유전자 체계를 이용해 항체를 생성하는 새로운 방식을 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1b14d2569cbf2ec4aff9e17589ecbd98caad38566c7daed938116b0623866e0" dmcf-pid="KbDJkIsAYq" dmcf-ptype="general">이어 박쥐의 면역체계는 두 개의 중쇄 유전자 체계로 먼저 다양한 병원체를 폭넓게 인식한 뒤, 필요하면 더욱 정교한 항체를 만들어 대응하는 '두 단계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468541295fa36636948e0787169e266dd67da914125226f82e06bfe72ca87fb" dmcf-pid="9KwiECOc1z" dmcf-ptype="general">이런 이중 면역 시스템은 약 2천600만~3천700만년 전 애기박쥣과 공통 조상에서 중쇄 유전자 좌위가 한 차례 중복된 뒤 각각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ad7aa80cc5b809aeb8cd12815cf2f4425634f762d11ff326c0c91d934a28d7f3" dmcf-pid="2sb5q4V7G7"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지금까지 박쥐 면역 연구는 주로 바이러스 침입 직후 작동하는 선천면역계에 집중됐지만, 이 연구는 항체를 만드는 적응면역계에도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매우 독특한 특징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492f322a1398c94f023f2f6e8a5974aedcb6b38e61dc79e8e903fddc9eb7c3f" dmcf-pid="VOK1B8fztu" dmcf-ptype="general">특히 박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심각한 질병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이유를 규명하면, 동물에서 사람으로 병원체가 전파되는 스필오버(spillover)를 예측하거나 예방하는 새로운 전략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2bb04be5db6d6c757214c0bb25cff0b32ace2311c50212a1abaac7113ace500c" dmcf-pid="fI9tb64qtU" dmcf-ptype="general">프랭크 교수는 "우리는 인간과 실험용 생쥐 연구에서 면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지만 자연계의 면역체계는 훨씬 더 다양하다"며 "다른 방식으로 진화한 생물을 연구할 때마다 완전히 새로운 생물학적 원리를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93a2137e3fb648094189a236712aa562dd09c09482e926aa353c928807a6171" dmcf-pid="4C2FKP8BHp" dmcf-ptype="general">◆ 출처 : Science Advances, Hannah Frank et al., 'Immunoglobulin Heavy Chain Locus Duplication in Bats', http://dx.doi.org/10.1126/sciadv.aeb6714</p> <p contents-hash="5709e11bac1a9f4324a447ade09747e34e8ec114d04e9af137d40ee6176bad6d" dmcf-pid="8hV39Q6bX0"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d8adbd697d87a03d92eb8f61493e42e0cab6fd1b1e1ce3c82b8ca5b767489085" dmcf-pid="PS4pVMQ95F"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퀄컴, 9월부터 주요 제품 가격 인상 공식화 07-30 다음 "즈베레프가 1위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 독일 선수의 예상...'공격적인 스타일의 습득'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