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특집기획_스포츠가 나라의 미래다] 고등파이터는 잊어라... 편예준의 선언 "이제 프로로 증명한다" 작성일 07-30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무대를 꿈꾸는 야망있는 파이터 편예준</strong>[STN뉴스] 오영미 기자┃10대 스타를 넘어 진짜 파이터를 꿈꾸는 격투기 선수 편예준(19·ROAD FC 군산). 아마 국내 격투기 경기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편스타'라는 별명보다 먼저 그의 경기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br><br>케이지 문이 닫히는 순간부터 편예준(19·ROAD FC 군산)은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한다.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려는 전진 스텝, 빈틈이 보이면 주저 없이 뻗는 타격, 그리고 한순간에 분위기를 뒤집는 과감한 승부수까지. 플라이급에서는 보기 드물 만큼 적극적인 경기운영은 이제 편예준을 상징하는 스타일이 됐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30/0000152889_001_20260730131616732.jpg" alt="" /><em class="img_desc">편예준 시합 전 계체량 사진 /사진=ROAD FC</em></span></div><br><br>많은 팬들이 그를 '타격가'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br><br>단순히 강한 주먹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 상대를 계속 압박하며 자신의 리듬으로 경기를 끌고 가는 공격적인 파이터다. 경기의 흐름을 읽고 빈틈을 만들며, 기회가 왔을 때는 망설이지 않고 승부를 건다.  화려한 피니시를 만들어내려는 공격성은 편예준이라는 선수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br><br>그러나 정작 본인은 자신을 '완성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부족함을 인정하고 채워가는 과정 속에 있다. <br><br>어린 나이에 대중의 주목을 받았지만 그 시선에 머무르기보다 더 높은 수준의 파이터로 성장하는 것을 선택했다.<br><br>오는 8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8은 한 명의 젊은 파이터에게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ROAD FC 플라이급 기대주 편예준(19·ROAD FC 군산)이 다시 케이지에 올라 자신의 현재를 증명한다.<br><br> '고등파이터'에서 ROAD FC 기대주까지<br><br>편예준을 설명하는 가장 익숙한 수식어는 여전히 '고등파이터'다. 고등학생 시절 격투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또래를 뛰어넘는 과감한 타격과 자신감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에게 붙은 별명은 '편스타'. 방송을 통해 만들어진 스타성은 빠르게 확산됐고, 그는 격투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br><br>하지만 편예준은 그 이름에 머무르지 않았다. 방송 이후 그는 꾸준히 케이지 위에서 자신을 증명해왔다. ROAD FC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에는 더욱 거칠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플라이급 기대주로 자리 잡았다.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빈틈을 파고드는 감각,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터지는 카운터, 그리고 경기 내내 압박을 유지하는 공격성은 그의 가장 큰 무기다. 특히 케이지 위에서 상대를 내려다보는 도발적인 장면은 SNS에서 수천만 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스타성과 실력을 동시에 입증했다.<br><br>첫 좌절, 그리고 더 단단해진 프로 의식<br><br>그의 길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해 편예준은 ROAD FC 역사상 최초의 10대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했다. 당시 그는 챔피언 이정현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새로운 역사를 꿈꿨지만 결과는 아쉬운 판정패였다. 경험의 차이는 분명했다. 경기 후 그는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br><br>"더 공격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br><br>짧지만 명확한 한마디였다. 그러나 그 패배는 그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오히려 방향을 더 분명하게 만들었다. 그는 다시 처음부터 올라가겠다는 선택을 했다. <br><br>패배는 좌절이 아니라 성장의 출발점이었다.<br><br>이후, 그는 다시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 굽네 ROAD FC 077에서는 베테랑 유재남을 상대로 1라운드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어린 나이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과 과감한 타격은 "이제는 진짜 프로 파이터가 됐다"는 평가로 이어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30/0000152889_003_20260730131616828.jpg" alt="" /><em class="img_desc">편예준(19·ROAD FC 군산) 시합 사진 /사진=ROAD FC</em></span></div><br><br>이번 8월 29일 ROAD FC 078 진정한 프로 파이터로 기억되기 위한 또 하나의 무대를 준비 중인 편예준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br><br> "육각형 파이터가 되고 싶습니다"<br><br><strong>Q. 데뷔 초와 현재, 본인이 많이 성장했다고 보시나요?</strong><br><br>"데뷔 초에는 그래플링이 많이 아쉬웠는데 지금은 전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br><br>그의 말처럼 그는 단순한 타격가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확장하고 있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종합격투기(MMA)에 필요한 그래플링과 경기 운영 능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현재 가장 큰 과제다.<br><br>기술적인 성장뿐 아니라 정신적인 변화도 있었다. 그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체력과 멘탈을 꼽았다.<br><br><strong>Q. 본인의 가장 큰 무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strong><br><br>"3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br><br>반대로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알고 있었다.<br><br><strong>Q. 지금 가장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strong><br><br>"제대로 된 육각형 파이터가 되기 위해 그래플링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br>공격적인 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제는 종합격투기 선수답게 그래플링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춘 '육각형 파이터'가 되는 것이 목표다.<br><br>편예준의 말에는 단순한 자신감보다 '자기 인식'이 먼저 자리하고 있다.  그것이 그가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프로 파이터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6/07/30/0000152889_002_20260730131616772.jpg" alt="" /><em class="img_desc">ROAD FC 078 편예준(19·ROAD FC 군산)과 수나툴로 아지조프(24·EVOLVE GYM) 포스터 /사진=ROAD FC</em></span></div><br><br>"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만들겠습니다"<br><br>이제 그의 시선은 다시 한 번 더 높은 무대를 향하고 있다. 오는 8월 29일 상대는 러시아의 강타자 수나툴로 아지조프(24·EVOLVE GYM)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스타일을 지닌 만큼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br><br>상대 선수 수나툴로 아지조프에 대해 편예준은 그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br><br><strong>Q. 상대선수인 수나툴로 아지조프는 어떤 선수라고 생각하시나요?</strong><br><br>"타격도 잘하고 그래플링도 나쁘지 않은 까다로운 상대라고 생각합니다."<br><br>편예준의 준비 방향은 명확했다.<br><br><strong>Q. 수나툴로 아지조프와의 대결을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있나요?</strong><br><br>"저는 상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한 후,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연습하고 있습니다."<br><br>팬들은 또 한 번의 화끈한 난타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자신감 있게 답했다.<br><br><strong>Q. 이번 시합, 어떤 장면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나요?</strong><br><br>"난타전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떤 것이든 저는 자신 있습니다. 아마 관중들도 제 경기가 가장 흥미진진하고 재밌을 겁니다."<br><br> "프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br><br>그에게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br><br>'고등파이터 편예준'이 아닌 '프로 파이터 편예준'으로 완전히 자리 잡는 과정이기 때문이다.<br><br>편예준의 성장 과정은 단순한 승리와 패배의 기록이 아니다. 그는 승리 앞에서는 자만하지 않았고, 패배 앞에서는 누구보다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봤다. 어린 나이에 유명세를 얻었지만, 그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선택했다. 바로 '성장'이다.<br><br><strong>Q. 경기에 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strong><br><br>"제가 프로에 데뷔할 때도 쉽지 않았지만, 프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금도 프로라는 세계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매순간 최선을 다합니다."<br><br>프로의 길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분명했다.<br><br><strong>Q. 격투기를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다면?</strong><br><br>"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살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지금 뛰고 있는 편예준이 아니었다면 저는 살아있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항상 팬들이 기다려주신다는 생각이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br><br>"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습니다"<br><br>편예준은 아직 스무 살도 채 되지 않은 젊은 파이터다. 그래서 완성형보다는 성장형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그는 지금도 매일 훈련 속에서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그의 목표는 분명하다. ROAD FC 챔피언,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무대다.<br><br><strong>Q. 최종 목표가 있다면?</strong><br><br>"제 목표는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없습니다. 누군가는 지나친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br><br><strong>Q. 미래에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요?</strong><br><br>"은퇴 후에도 누구보다 빛났던 선수, 그리고 오래 기억되는 선수로 남고 싶습니다."<br><br>편예준은 더 이상 '고등파이터'라는 수식어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렸지만, 지금의 그는 케이지 위에서 성장으로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화려한 타격 뒤에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냉정함이 있었고, 패배를 성장의 자산으로 바꾸는 프로 의식이 있었다.<br><br>오는 8월 29일 굽네 ROAD FC 078.<br><br>이번 경기는 단순한 한 번의 승패를 넘어 편예준이라는 선수의 다음 단계를 보여줄 중요한 무대다. '편스타'라는 과거의 별명을 넘어 진정한 프로 파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리고 또 한 번 자신의 각오를 결과로 증명해낼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시선이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향하고 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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