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간 없었던 AG 혼합 복식 금메달 ... ‘만리장성 킬러’ 신유빈-임종훈이 쏜다 작성일 07-30 27 목록 <b>“이번엔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 따고 볼 하트 세리머니</b><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7/30/0003990543_001_20260730181413562.jpg" alt="" /><em class="img_desc">30일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임종훈, 신유빈이 훈련을 하고있다. 2026.7.30. / 고운호 기자</em></span><br> 공중증(恐中症)을 깰 절호의 기회가 왔다. 한국 탁구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두 대회 연속 금빛 행진에 나선다. 특히 ‘만리장성 킬러’로 거듭난 임종훈(29·한국거래소)-신유빈(22·대한항공)은 한국의 첫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 금메달을 겨냥한다. 탁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58년 도쿄 아시안게임 이후 68년 동안 한 번도 없었던 새 역사다.<br><br>신유빈과 임종훈은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한국 탁구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재밌는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 선수는 지난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선 동메달을 딴 뒤 ‘볼 하트’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7/30/0003990543_002_20260730181413970.jpg" alt="" /><em class="img_desc">30일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임종훈, 신유빈이 훈련을 하고있다. 2026.7.30. / 고운호 기자</em></span><br> 신유빈-임종훈은 현재 혼합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중국 1강 체제로 굳어진 탁구계에선 ‘사건’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중국 선수를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고 경쟁력 있는 경기를 한다.<br><br>지난 4일 WTT(월드테이블테니스) US 스매시 결승에선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3대2로 누르고 우승했고, 지난해 말에도 WTT 시리즈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스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 우승 듀오인 두 선수는 현재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신유빈-임종훈 앞에선 유난히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br><br>임종훈은 “사실 왕추친-쑨잉사는 탁구를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라 만날 때마다 어렵다”면서도 “제가 예전엔 수비가 좀 약했는데, 그 부분을 보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했다. 신유빈은 중국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 수퍼리그에 진출한 이후 부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스트레스를 푼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웃은 뒤 “강한 상대들과 싸우면서 좋은 경험을 쌓은 게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br><br>두 선수가 호흡을 맞춘 지 벌써 5년째다. 신유빈은 “(종훈) 오빠가 사실 선배인데도 제 의견을 잘 들어주셔서 마음 편안하게 경기하고 있다”며 “때로는 선생님같이 기술을 알려줘 도움이 많이 된다”고 했다. 옆에 있던 임종훈은 “탁구를 잘 치면 다 선배다. 유빈이의 의견을 들을 수밖에 없다”며 웃었다. 임종훈은 신유빈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딴 뒤 팔찌 선물을 줄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신유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제가 금메달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6/07/30/0003990543_003_20260730181415355.JPG" alt="" /><em class="img_desc">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탁구 국가대표팀 신유빈, 임종훈 등 선수들이 30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em></span><br> 지난해 결혼한 임종훈은 “결혼하고 난 뒤 성적이 잘 나와 주변에서 결혼 잘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며 “훈련하느라 아내를 많이 못 봐 미안함이 큰데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태극 마크를 달고 나가는 큰 종합대회인만큼 탁구에 집중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br><br>2023년 항저우 대회 여자 복식에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올랐던 신유빈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제가 원하는 결과를 무조건 가질 수 없다는 걸 안다”면서도 “국가대표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br><br>2023년 항저우 대회 이후 24년 만의 금메달 2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남자 베테랑 장우진(31·세아)은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것 같다”며 “메달에 대한 욕심은 많이 내려놨다. 하늘이 내려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그저 연습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br><br>2006년생 신예 오준성(한국거래소), 중국에서 귀화한 주천희(24·삼성생명)도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주천희의 속공은 어떤 선수도 넘을 수 없는 스타일”이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 경쟁력도 갖췄다고 본다”고 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남자 탁구 에이스' 장우진 "메달 욕심 내려놓고 간절한 마음으로" 07-30 다음 간장게장보다 더 짭짤한 로드FC 두 여성 파이터 신경전 07-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