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신유빈·전지희처럼?' 女 탁구, 비밀 병기 간다 "TV로만 봤던 AG 첫 출전, 기대해 주세요" 작성일 07-31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31/0004174228_001_2026073110451539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 김나영(왼쪽)-주천희가 30일 미디어 데이에서 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노컷뉴스 </em></span><br>오는 9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서 '제2의 신유빈, 전지희'가 나올 수 있을까. 여자 탁구 대표팀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과 귀화 선수 주천희(24·삼성생명)가 처음 아시안게임을 벼르고 있다.<br><br>둘은 30일 충북 진천 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탁구 국가대표 미디어 데이에서 오는 9월 아시안게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첫 출전인 만큼 설레면서도 큰 무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br><br>김나영은 "첫 아시안게임인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지만 언니들과 다같이 준비해서 그런지 컨디션도 더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주천희도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라 모든 게 새롭고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br><br>김나영은 18살 박가현(대한항공)과 함께 대표팀에서 막내급에 속한다. 그러나 여자 단식 세계 랭킹은 27위로 10위 신유빈(22·대한항공), 15위 주천희 다음이다. 신유빈, 주천희가 단식과 여자 복식에 나서고, 김나영은 이은혜(31·대한항공)와 여자 복식, 오준성(21·한국거래소)과 혼합 복식에 나선다. 막내 박가현을 더해 단체전에 나선다.<br><br>3년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여자 대표팀은 신유빈, 전지희(은퇴)를 앞세워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둘은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하며 21년 만에 한국 탁구 복식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뤘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냈고, 전지희 등과 여자 단체전 3위의 성과를 내는 등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31/0004174228_002_20260731104515432.jpg" alt="" /><em class="img_desc">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을 들고 하트를 그린 전지희-신유빈.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em></span><br><br>그런 신유빈을 보면서 김나영은 무엇을 느꼈을까. 김나영은 "당시 경기를 TV로 보면서 너무 멋있다 생각했고, 저 무대에 섰을 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하면서 더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br><br>김나영은 신유빈처럼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실업팀에 입단해 '제2의 신유빈'으로 불린다. 큰 키와 귀여운 외모까지 스타성을 갖췄지만 신유빈처럼 메이저 대회 성적이 없어 아직은 미완의 대기로 분류된다.<br><br>이에 김나영은 "큰 대회를 많이 경험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시안게임은 새롭게 느껴져 긴장감 갖고 하려 한다"고 말했다. 3년 전 신유빈처럼 아시안게임에서 사고(?)를 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처음 출전해 긴장되는 상황이 올 수 있지만 경험 많은 언니들을 믿고 내가 할 것을 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모두 좋겠다"고 다소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31/0004174228_003_20260731104515481.jpg" alt="" /><em class="img_desc">30일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 김나영-오준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m></span><br><br>주천희는 전지희처럼 중국 귀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난 2020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국제탁구연맹의 귀화 선수 규정에 따라 오랜 기다림 끝에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다.<br><br>이에 주천희는 "4년에 한번 열리는 너무 큰 대회에 처음으로 대표해 나가는데 많이 간절했다"고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래 기다린 만큼 훈련 열심히 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br><br>신유빈은 항저우에서 짝을 이룬 전지희 대신 이번에는 주천희와 호흡을 맞춘다. 전지희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당시 19살 신유빈을 이끌었던 역할을 이제는 주천희에게 기대한다. 이에 주천희는 "지희 언니가 잘했는데 거기에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면서 "나라를 대표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7/31/0004174228_004_20260731104515531.jpg" alt="" /><em class="img_desc">30일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주천희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em></span><br><br>전지희가 왼손잡이인 데 비해 주천희는 신유빈과 같은 오른손잡이다. 이에 석은미 여자 대표팀 감독은 "복식은 번갈아 공을 쳐야 해 동선이 중요하한데 왼손-오른손 조합은 정면에서 바로 칠 수 있지만 오른손끼리는 한 발 가량 빠져줘야 하고 시야가 가릴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동선을 자연스럽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br><br>이에 주천희는 "이미 신유빈과 3번 대회에 나갔는데 처음할 때는 안 맞았지만 맞춰보는 중"이라면서 "아시안게임까지 시간이 있으니 많이 하다 보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빈도 "오른손잡이와 복식을 하는 게 어려운 점도 있지만 새로운 장점도 나오는 만큼 천희 언니와 잘 풀어가겠다"고 화답했다.<br><br>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빛냈던 신유빈과 주천희. 3년이 지나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김나영과 주천희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r><br> 관련자료 이전 AI·3차원 동작분석 등 첨단과학 활용…AG 대표팀 맞춤형 지원 07-31 다음 임성재, PGA 투어 로켓 클래식 첫날 공동 27위 07-3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