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만 유튜버' 제이크 폴, PFL 품고 UFC 정조준..."데이나 화이트와 싸워 이기겠다" 작성일 08-02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8/02/0005582450_001_2026080206441460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정승우 기자] 유튜버이자 프로복서 제이크 폴이 종합격투기(MMA) 시장의 판도를 바꿀 승부수를 던졌다. 자신이 운영하는 모스트 밸류어블 프로모션(MVP)과 미국 격투기 단체 PFL의 합병을 성사시킨 뒤 UFC와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향해 공개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br><br>폴은 1일(한국시간) 합병 발표 이후 성명을 통해 "나는 선수들을 위해 전쟁에 나선다"라고 밝혔다.<br><br>MVP와 PFL은 지난달 31일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PFL은 운영진과 선수단이 MVP 산하로 통합된다고 설명했다.<br><br>새 조직은 복싱과 MMA, 라이브 이벤트, 선수 육성,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하나로 묶는다. 400명이 넘는 정상급 선수도 보유하게 된다.<br><br>폴은 "5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MVP는 격투기 산업을 뒤흔들었다. 수많은 시청 기록을 새로 썼고 여자 복싱을 이전과 다른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이번 합병도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br><br>이어 "PFL과 함께하면서 복싱과 MMA를 뛰어넘는 더 큰 무언가를 만들 기회를 얻었다. 더 큰 이벤트와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다. 목표는 선수들을 최우선에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폴은 약 210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2020년 프로복서로 데뷔한 뒤 타이론 우들리와 앤더슨 실바 등 UFC 출신 선수들을 꺾으며 주목받았다.<br><br>2024년에는 마이크 타이슨과 맞붙어 넷플릭스에서만 1억8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2021년 설립한 MVP를 통해 흥행 기획자이자 단체 운영자로 활동 범위도 넓혔다.<br><br>지난 5월에는 론다 로우지와 지나 카라노의 맞대결을 중심으로 한 MMA 이벤트를 개최했다. 네이트 디아즈와 마이크 페리의 경기, 프란시스 은가누의 케이지 복귀전도 함께 열렸다.<br><br>폴이 노리는 지점은 UFC가 오랫동안 비판받아온 선수 처우다.<br><br>UFC는 경기 수당과 수익 배분, 선수 개인 스폰서 노출 제한을 두고 꾸준히 비판받았다. PFL은 선수에게 더 높은 수익 배분과 스폰서 자율권을 보장하며 차별화를 시도해왔다.<br><br>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은가누가 PFL 이적 이후 단 한 경기로 UFC에서 수년간 벌어들인 수입을 넘어섰다는 사례도 상징적으로 언급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8/02/0005582450_002_2026080206441461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폴은 "파이터들에게 공정한 대우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더 크고 현대적인 무대를 제공하고 싶다. PFL과 힘을 합치면서 그 비전을 10년 앞당기게 됐다"라고 말했다.<br><br>UFC를 향한 메시지는 더 직접적이었다. 폴은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리가 UFC와 데이나 화이트에게 싸움을 걸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우리는 단순히 싸움을 걸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라고 선언했다.<br><br>폴은 그동안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선수 수익 배분 문제를 두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UFC가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동안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몫은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을 이어왔다.<br><br>MVP와 PFL의 합병으로 폴은 복싱과 MMA를 모두 아우르는 거대 격투 스포츠 기업을 이끌게 됐다. 인플루언서의 돌발 행보로 보기에는 규모와 방향이 분명하다.<br><br>폴의 다음 목표는 UFC와의 경쟁이다. 선수 중심의 수익 구조와 흥행력을 앞세운 새 조직이 UFC의 독주 체제에 실제 균열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862] 왜 ‘훈수(訓手)’라고 말할까 08-02 다음 ‘키미 K3 증류’ 의혹에 美 제재 경고… 규제 범위 놓고 업계 이견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