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등반가 잃었다"…네팔 용병부대 출신 산악인 사망에 애도 작성일 08-02 3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파키스탄 8천m 고봉서 눈사태로 실종된 산악인 10명 모두 사망</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2/AKR20260802023600104_01_i_P4_20260802123822916.jpg" alt="" /><em class="img_desc">파키스탄 브로드피크 등정 중 숨진 네팔 출신 유명 산악인 푸르자<br>[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해발 8천m가 넘는 세계 14좌 가운데 하나인 파키스탄 고봉 브로드피크(8천47m)에서 최근 눈사태로 실종된 네팔 용병 부대 출신의 유명 산악인을 포함한 10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br><br> 2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문 산악 가이드 회사인 '엘리트 익스페드'는 전날 성명에서 니르말 푸르자(43)와 다른 등반가 9명 등 등반대 10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br><br> 이 회사는 "최고의 등반가 가운데 한 명을 잃었다"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상실의 아픔을 달랠 말은 없다"고 밝혔다.<br><br> 그러면서 "푸르자는 인간의 잠재력이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수백만명에게 영감을 준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br><br> 엘리트 익스페드는 네팔 출신 유명 산악인 푸르자가 다른 동료와 함께 만든 회사로 알려졌다.<br><br> 푸르자가 이끈 등반대 10명은 지난달 30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에 있는 브로드피크에서 실종됐다.<br><br> 이 등반대는 해발 6천600m 지점에서 정상 등정을 시도하다가 눈사태를 맞았고, 산비탈을 따라 수백m 아래로 휩쓸려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br><br> 이들의 국적은 네팔인 6명을 비롯해 파키스탄·오만·미국·중국인이 1명씩인 것으로 확인됐다. <br><br> 구조대는 하루 뒤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헬기까지 투입해 시신 4구를 발견했고, 이 가운데 미국·오만·네팔인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나머지 시신은 드론 등을 통해 위치가 확인됐지만 험난한 지형 때문에 수습이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 이르판 아르샤드 칸 파키스탄 산악협회(ACP) 회장은 "산을 향한 열정으로 하나가 돼 여러 나라에서 온 용감한 등반가들의 죽음은 전 세계 산악계의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br><br> 발렌드라 샤(35·일명 발렌) 네팔 총리도 "돌아가신 모든 등반가의 육체적 여정은 중단됐지만 그들의 용기와 헌신의 역사는 언제나 우리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애도했다. <br><br> 푸르자는 영국군에 배속된 네팔 용병 부대로 유명한 구르카 전사 출신으로 2019년 8천m 이상의 히말라야 14좌를 당시 세계 최단기간인 6개월 6일 만에 모두 오른 유명한 산악인이다.<br><br> 그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14좌를 2차례씩 모두 등정하는 최초의 등반가가 될 날이 가까워졌다고 썼다.<br><br> 그러면서 "브로드피크야, 나는 안전하게 올라가고 내려오기만을 바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br><br> 브로드피크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높은 산으로 세계 8천m급 14좌 중 파키스탄 카라코람산맥에 있는 4좌 가운데 하나다. 험난하고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등반 코스로 꼽힌다.<br><br> 2021년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고(故) 김홍빈 대장도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중 해발 7천900m 인근에서 조난 사고로 끝내 숨졌다.<br><br> so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X같은 X이 찾아왔다" 42위로 윔블던 우승 女 스타, 도핑검사관에 대놓고 욕설 파문→4년 출전정지 중징계 08-02 다음 [툰설툰설] "평범한 하루가 뒤집혔다"…출근과 등교 사이 '생존법'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