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관중을 지켜라!…'폭염과 전쟁'에 나선 프로스포츠 종목들 작성일 08-02 33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프로야구 창원 경기 이틀 연속 취소…프로축구는 쿨링 브레이크·잔디 살수<br>프로골프는 그늘막·음수대·냉방기기 설치</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2/PYH2026072921410001300_P4_20260802161312028.jpg" alt="" /><em class="img_desc">더위야 가라<br>(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관중석에 물대포가 뿌려지고 있다. 2026.7.29 seephoto@yna.co.kr</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주말 내내 이어지면서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골프 등 전통적인 실외 프로스포츠 종목들은 선수들은 물론 관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경기 취소' 등 특단의 조처를 내리고 있다.<br><br>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오후 2시 20분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예정됐던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가 경기를 폭염으로 취소했다.<br><br> KBO는 경기 개시 시각에도 기온이 38도 이상 이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관중과 선수단 보호 차원에서 이틀 연속 취소의 결단을 내렸다.<br><br> 이와 함께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예정보다 30분 늦게 시작하기로 했다.<br><br> KBO리그는 2019년부터 기상청 특보(주의보와 경고) 발령 기준에 따라 경기 취소 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규정을 명문화해 적용하고 있다.<br><br> 경보 이상 발효되면 경기 시작 전에는 KBO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시작 후에는 해당 경기 심판위원이 지역 기상청에 확인 후 취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줬다.<br><br> 하루 최고 기온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연속 이어지면 기상청 폭염 경보에 따라 취소 검토의 기준으로 삼는다.<br><br> 창원 역시 이틀 연속 37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KBO는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2/AKR20260802035500007_02_i_P4_20260802161312033.jpg" alt="" /><em class="img_desc">프로축구 K리그 쿨링 브레이크 장면<br>[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프로축구 K리그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폭염 관련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br><br> 우선 경기 킥오프 시간을 K리그1(1부)은 5월 4주 차∼9월 2주 차까지 오후 7시 이후, K리그2는 6월 1주 차∼9월 1주 차까지 오후 7시 이후로 맞췄다.<br><br> 더불어 2018년부터 하절기(6∼8월)에 32도 이상인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면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해 전반과 후반에 각각 1차례씩 쿨링 브레이크(90초∼3분)를 실시하도록 명문화했다.<br><br> 또 하절기의 경우 총 4차례에 걸쳐 그라운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물뿌리기) 조치도 하도록 했다.<br><br> 강설, 강우, 폭염 등 악천후로 인해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거나 시간 연기가 필요할 경우 개최 중지 또는 연기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br><br> 특히 2025년부터 경기 개최 중지 및 시간 연기 사유에 폭염을 추가했지만, KBO처럼 특정 온도를 정하지는 않았다.<br><br> 다만 폭염 때문에 경기를 취소한 적은 없다는 게 연맹의 설명이다.<br><br> 연맹은 이에 대해 "습도, 직사광선, 바람, 경기장 구조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실제 체감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일률적인 기온 기준보다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기감독관과 연맹이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정하도록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 연맹은 5월 31일∼9월 28일 열리는 모든 경기에 1∼2회 전광판을 통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제작한 폭염 관련 관람객 안전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2/AKR20260802035500007_04_i_P4_20260802161312039.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 도중 물을 마시는 정윤지 <br>[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6월 이후 열리는 개최 대회에 '폭염 관련 대응 가이드라인 및 예방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br><br> KLPGA는 폭염으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주의보'를, 35도 이상이면 '경보'를 발령해 상황별 안전 대책을 선수들과 관람객이 지키도록 했다.<br><br> 여기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안전 수칙을 코스 내 스코어 전광판에 계속 송출하도록 했다.<br><br> 폭염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경기위원회·조직위원회·스폰서가 상의해 취소 여부 결정하도록 했지만, 대회 취소나 연기가 쉽지 않은 종목 특성상 아직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된 적은 없다.<br><br> 이 때문에 KLPGA는 선수와 관람객 보호를 위해 대회장에 그늘막과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음수대, 아이스박스, 냉방기기를 설치하는 한편 냉방기기를 설치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br><br> horn9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암 환자 말라가게 하는 ‘악액질’…뇌 신호 차단해 치료 가능성 열었다 08-02 다음 스포츠토토, 도박문제 예방 콘텐츠 공모전 개최…23일까지 접수 08-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