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덮친 KBO·K리그…야구는 경기 취소, 축구는 ‘추춘제’ 목소리까지 [SS포커스] 작성일 08-03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1일 창원, 부산 등 무더위로 인해 취소<br>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나온 ‘폭염 취소’<br>KBO리그를 덮친 ‘불볕더위’<br>가을야구 경쟁 ‘최대 변수’ 떠올랐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44_001_20260803063010826.jpg" alt="" /><em class="img_desc">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키움과 경기 도중 물대포가 뿌려지고 있다. 사진 | 잠실=연합뉴스</em></span><br>[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2년 만에 KBO리그 폭염 취소가 나왔다. ‘불볕더위’가 야구를 덮쳤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한창이다. 70% 정도 치른 상황. 남은 경기가 줄어든다. 더위가 순위 싸움 ‘최대 변수’로 떠오른 모양새다.<br><br>전 세계적인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진다. 한반도 역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주간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난다.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다. 해가 떨어진 밤에도 좀처럼 더위가 가시질 않는다.<br><br>야외 프로스포츠에도 비상이 걸렸다. K리그의 경우 폭염 취소 관련된 규정이나 조항이 없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가을에 개막해 여름이 오기 전 폐막하는 ‘추춘제 전환’에 관한 팬과 현장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 중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44_002_20260803063010937.jpg" alt="" /><em class="img_desc">NC와 두산의 2026시즌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28일 창원 NC파크가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차 있다. 사진 | 마산=장강훈 기자 zzang@sportsseoul.com</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44_003_20260803063011009.jpg" alt="" /><em class="img_desc">3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SSG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 전경. 사진 | 롯데 자이언츠</em></span><br>KBO리그 역시 더위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선수들이 야구 하는 것도 힘들지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도 곤욕스러운 날씨다.<br><br>결국 지난 1일 ‘폭염 취소’ 사례가 나왔다.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KIA의 경기. 그리고 같은 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롯데와 삼성의 경기가 폭염으로 인해 뒤로 밀렸다.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나온 KBO리그 폭염 취소다. 2일에도 창원 경기는 취소됐고, 사직은 30분 지연개시했다.<br><br>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대책을 내놨다. 이미 KBO리그는 메이저리그(ML), 일본프로야구(NPB)와 달리 2019년부터 폭염 취소 규정을 만들어놨다. 여기서 더 디테일하게 나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44_004_20260803063011067.jpg" alt="" /><em class="img_desc">롯데 손성빈이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em></span><br>지난 1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각 구장의 경기는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경기관리인이 협의해 최대 1시간까지 지연개시가 가능하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경우 안전을 고려해 지연개시를 포함해 취소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br><br>더위는 선수들의 체력과 직결하는 문제다. 더욱이 이미 시즌 반환점을 돌아 선수들이 지친 상태다. 더위에 취약해질 수 있는 조건이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롯데 손성빈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보였다. 황성빈도 어지럼증을 호소한 바 있다. 순위 경쟁을 하면서 선수들 건강 관리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44_005_20260803063011131.jpeg" alt="" /><em class="img_desc">두산 김원형 감독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44_006_20260803063011191.jpg" alt="" /><em class="img_desc">LG 염경엽 감독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을 지켜보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em></span><br>두산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 건강 관리 힘들다. 단순히 하루의 문제가 아니다. 피로라는 건 계속 쌓이지 않나”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LG 염경엽 감독 역시 “훈련을 짧게 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은 똑같이 하고, 경기 많이 나가는 선수들은 조절한다. 각 팀이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물론 구단의 관리도 관리지만, 선수들 스스로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팀마다 트레이너가 있다. 그래도 본인 몸은 선수들이 잘 알기 마련이다. 경기 전과 경기 후 몸 관리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8/03/0001257344_007_20260803063011263.jpg" alt="" /><em class="img_desc">롯데 비슬리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선발 등판해 이닝을 마친 후 엄지를 치켜 세우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em></span><br>롯데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의 경우 “내 고향도 더웠고 3년 동안 뛰었던 일본도 이 정도 날씨였다. 그래서 더위에 대한 문제는 크게 없다”면서도 “일단 잘 먹고 수분 보충 잘해야 한다. 이 시기엔 쉽게 살이 빠질 수도 있다. 그런 걸 최대한 방지하면서 몸 상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br><br>이미 100경기를 넘게 소화한 구단이 등장했다. 치열한 정규시즌이 서서히 끝을 향해 가고 있단 얘기다. 가을을 위한 경쟁에 앞서 ‘여름 무더위’가 KBO리그를 덮쳤다. ‘거대 변수’다. 얼마나 이 구간을 슬기롭게 버티는지가 중요하다.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은 이번 여름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AI DC 완판 흥행 속 1.3조 추가 투자…LGU+, 시장 선점 속도 08-03 다음 “AI가 친구 대신 소개팅 주선” [변인호의 스타트업 픽]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