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미생물이 만드는 천연물, 난치성 심부전 근본 치료 길 열어 작성일 08-03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SzPfDwae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c07817ce0388e7928d58a69330054ff07e56426acf3b7964df2be507afe427" dmcf-pid="YvqQ4wrNM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오창명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박상욱 전남대 교수, 송한결 GIST 박사. G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3/dongascience/20260803105011340enhh.jpg" data-org-width="680" dmcf-mid="yiWptRe4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3/dongascience/20260803105011340enh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오창명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박상욱 전남대 교수, 송한결 GIST 박사. G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925eb09a99e22143181ac679b748bdfebc8c965efb8094ec3715fc2b363dc76" dmcf-pid="GTBx8rmjMe" dmcf-ptype="general">심장이 굳는 질환인 ‘심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이 규명됐다. 석류, 딸기 등에 든 성분이 장내미생물에 의해 대사될 때 생기는 물질이 심부전 치료에 쓰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03c2be62a4cd47af5588e50bb860be8824affb5df3b3f2a765308ab594f44736" dmcf-pid="HybM6msAMR" dmcf-ptype="general"> <br>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창명 의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박상욱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장내미생물이 만드는 천연 대사물질인 ‘유로리틴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회복시키고 장내미생물 대사를 조절해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진행을 억제한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p> <p contents-hash="9d4696cbdb9aa407b45f4432f0dd4501a9228e749e99fe01d02e97582635822d" dmcf-pid="XWKRPsOcdM" dmcf-ptype="general">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혈액을 순환시킨다. 심부전은 심장의 수축·이완에 문제가 생겨 몸으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심장질환이다. 심부전의 절반을 차지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 힘은 비교적 정상적이지만 이완이 잘 안돼 혈액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질환이다.</p> <p contents-hash="0b7fc4be5a9be2d78a101a58efbdf1b248d8d8f46598c1ac393e2dcb08f24aca" dmcf-pid="ZY9eQOIkdx" dmcf-ptype="general">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심근 섬유화, 염증, 대사 이상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겨냥한 치료법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p> <p contents-hash="0af4fdf13f70e7455546fbbb54e6e3581738f0a23497cb4031dc16c786f5767b" dmcf-pid="5G2dxICEeQ" dmcf-ptype="general"> 연구진은 박출률 보존 심부전이 진행되면 심장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고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세포 안에 축적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쌓이면 심장세포의 에너지 생산이 줄고 염증과 섬유화가 촉진돼 심장 기능이 악화된다. </p> <p contents-hash="ea4b9507ca721cfe1e3ef56d3805463b914b4e981671143222993a1879239048" dmcf-pid="1HVJMChDdP"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유로리틴 A가 심장 기능 저하와 심장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심근 섬유화를 개선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유로리틴 A는 석류, 딸기, 호두 등에 들어 있는 성분이 장내미생물에 의해 대사되면서 생기는 물질이다.</p> <p contents-hash="31b820359be2e512cf735d84f9fda829519ddf32ab5525a551ef753d9b74e590" dmcf-pid="tXfiRhlwR6" dmcf-ptype="general"> 유로리틴 A는 선행 연구를 통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밝혀졌지만 박출률 보존 심부전에서의 치료 효과와 작용 원리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유로리틴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축적되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p> <p contents-hash="9508861af4b16b212c23717e746a9ba9d25c54b286128d32e1b620a38ebfa373" dmcf-pid="FZ4nelSrn8"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생쥐에게 고지방 식이를 제공하고 혈관 기능을 떨어뜨리는 물질인 ‘엘-네임(L-NAME)’을 함께 투여해 비만과 고혈압을 동반한 박출률 보존 심부전 모델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b0c193dda2a983aab7c6b7915b3b2ad9ea8290c015341daaa6a0b15b776f974d" dmcf-pid="3hu82kEod4" dmcf-ptype="general"> 그 다음 유로리틴 A를 생쥐에게 투여한 결과, 저하됐던 심장 이완 기능이 약 32% 개선됐다. 심장 비대는 약 9.4%, 심근 섬유화는 유로리틴 A를 투여하지 않은 심부전군보다 약 42% 감소했다.</p> <p contents-hash="a08506462ece3896818dd852a4887558b4019a4672d5922d59fc97f5ffc13ba2" dmcf-pid="0l76VEDgef" dmcf-ptype="general"> 사람의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든 심근세포에서도 섬유화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이 감소해 사람에서도 유사한 보호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1beb13cfe2c963c4dc39239479eb563a4ce615cae1c2a1c86d544242aa9b3481" dmcf-pid="pSzPfDwaRV"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유로리틴 A의 작용 원리도 분석했다. 유로리틴 A는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세포 청소 기능인 ‘미토파지’를 활성화해 미토콘드리아 구조와 에너지 생산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43b57d4ce3b685ce1ff053e8d17794a0717a2d86ab398b9ea67e45a1980cf42f" dmcf-pid="UvqQ4wrNL2" dmcf-ptype="general"> 또한 염증과 세포 손상으로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지질인 ‘세라마이드’ 생성에 관여하는 장내미생물 구성을 변화시키고 심부전 생쥐에서 증가했던 혈중 세라마이드 농도를 낮춘다는 점도 확인했다. </p> <p contents-hash="feb5443aefaa2150ede7a834458a05ab323550822d3b6bf8bb64071f540532ec" dmcf-pid="uTBx8rmje9" dmcf-ptype="general"> 이번 연구는 심장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장내미생물-세라마이드 대사를 동시에 조절하는 새로운 박출률 보존 심부전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 contents-hash="56bcc3bc14386bc4d510e8b05a07fe19e342943bab366af9de6f30a782c9d0df" dmcf-pid="7ybM6msAeK" dmcf-ptype="general"> 오 교수는 “장내미생물 유래 대사물질인 유로리틴 A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과정을 촉진하고 장내미생물과 지질 대사를 함께 조절해 박출률 보존 심부전을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박출률 보존 심부전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제한적인 질환인 만큼 이번 연구가 질환의 발병 기전에 기반한 치료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 의학(EMM)’에 지난달 10일 온라인 게재됐다. </p> <p contents-hash="ca43c742eca95d4139ff1e9348ac54c4d67faf7017baae08c83bccc85b8cedcf" dmcf-pid="zWKRPsOcJb"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 <br> doi.org/10.1038/s12276-026-01776-2</p> <p contents-hash="a4f1c0b55b4f3ac604df625dfaf35696fc73a5003583e6aa0b684063693feaf7" dmcf-pid="qY9eQOIkRB"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위기의 K게임,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활로 찾는다 08-03 다음 장내미생물로 치명적 난치성 심장질환 고친다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