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키즈’ 박정현, LPBA 입성 1년 만에 첫 우승 작성일 08-03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결승서 강유진 4-2 제압…랭킹 2위 점프<br>김가영의 포켓볼 제자로 당구 입문 “가영 쌤 뛰어넘고 싶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8/03/0000945911_001_20260803135011078.jpg" alt="" /><em class="img_desc">박정현이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강유진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PBA 제공</em></span><br><br>‘당구 여제’ 김가영(43·하나카드)을 보고 큐를 잡은 박정현(22·하림)이 여자프로당구(LPBA) 전향 1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프로당구(LPBA)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br><br>박정현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강유진을 세트 스코어 4-2(11-9 4-11 11-5 8-11 11-4 11-2)로 제압했다. 이로써 박정현은 프로 데뷔 13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LPBA 역대 17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 우승 상금 4,000만원과 랭킹 포인트 2만점을 획득한 그는 시즌 랭킹도 11위에서 2위(4,230만원·2만4,000점)로 껑충 뛰어올랐다.<br><br>박정현은 16세 때 김가영을 통해 포켓볼에 입문한 ‘김가영 키즈’다.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한국 포켓볼의 간판 서서아(인천시체육회)와 함께 김가영이 특히 눈여겨본 애제자다. 김가영의 권유로 17세부터 3쿠션으로 전향한 뒤 아마추어 랭킹 2위까지 오르며 주목받던 그는 2025~26시즌 우선 등록을 통해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br><br>박정현은 우승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워낙 많은 것을 이루신 분이라 정말 오래 걸리겠지만, LPBA 무대에서 '가영 쌤'의 업적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br><br>4세트까지 2승 2패로 팽팽하던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5이닝 만에 11-4로 이겨 균형을 깬 박정현은 6세트에서도 1이닝부터 7-2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5이닝째 남은 점수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br><br>박정현은 이번 대회 내내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임경진(브레이커스)과의 16강 2세트에서는 한 이닝 만에 끝내는 '퍼펙트큐'를 달성했고, 백민주(크라운해태)와 8강에선 애버리지 1.947을 기록해 대회 최고 애버리지 기록자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까지 받았다.<br><br>한편 프로당구 원년부터 선수 겸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강유진은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첫 결승 무대까지 올랐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AI 교육·개발·창업까지 한 번에...정부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 08-03 다음 세방전지,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레이스 ‘렉스트림’ 2회 대회 개최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