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도전 몰랐다…승률 100% 김무호, 개인전 최다 연승 달성 작성일 08-03 35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올 시즌 23전 23승…이만기·강호동도 못 이룬 한 시즌 전승 도전<br>한라급 7개 대회 연속 제패…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 등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3/AKR20260803149000007_01_i_P4_20260803183821439.jpg" alt="" /><em class="img_desc">울주군청 김무호<br>(문경=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김무호(울주군청)가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2026.8.3 moved@yna.co.kr</em></span><br><br> (문경=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경기장에 와서 19연승 중이라는 얘기를 처음 들었어요."<br><br> 올 시즌 전승 가도를 달리는 씨름 한라급(105㎏ 이하) 최강자 김무호(23·울주군청)는 3일 개인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쓰고서 이렇게 말했다.<br><br> 김무호는 이날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최다인 23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br><br> 씨름 기록 자료화가 이뤄진 2019년 이후 집계된 종전 최다 기록은 20연승이었다.<br><br> 김무호는 이날 한 판도 지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최다 연승 신기록에 더해 한라급 7개 대회 연속 우승과 올 시즌 5관왕까지 이뤄냈다. <br><br> 그런데 정작 김무호는 경기장에 오기 전까지 자신이 신기록에 도전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다.<br><br> 그는 우승 후 "경기장에 와서 19연승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19연승이나 했나' 싶었다". 알고 나니 오히려 긴장이 더 됐다"며 "최대한 기록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br><br> 이어 "그런 기록을 계속 생각했다면 졌을 것"이라며 "감독님께서도 부담을 갖지 말고 즐기면서 씨름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br><br> 대기록을 향한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br><br> 김무호는 라이벌 박민교(용인특례시청)와의 8강전에서 긴장한 나머지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br><br> 박민교에게 먼저 들리기도 했지만, 전매특허인 들배지기로 위기를 극복했다.<br><br> 준결승부터는 전매특허 들배지기에 기술을 가미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3/AKR20260803149000007_02_i_P4_20260803183821447.jpg" alt="" /><em class="img_desc">울주군청 김무호<br>[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김무호는 "날씨가 더워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기존 방식대로 힘으로만 하면 체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해 준결승부터는 기술과 스피드로 씨름했다"고 말했다.<br><br> 이어 "저도 긴장을 많이 하지만 자신 있는 척하려고 한다"며 "자신감이 있으면 실수해도 빨리 회복할 수 있고, 젊은 선수의 기세를 보여주면 상대도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 한라장사 타이틀을 14개로 늘린 김무호는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보유한 이 체급 역대 최다 우승 기록에도 1회 차로 다가섰다.<br><br> 다음 대회에서 우승하면 공동 1위, 두 차례 더 정상에 오르면 통산 16회로 단독 1위가 된다.<br><br> 끝없는 질주의 원동력은 '꾸준함'이다. <br><br> 힘을 더 키우기 위해 체중을 4∼5㎏ 증량한 김무호는 평소 112∼113㎏을 유지하다가 대회를 앞두고 105㎏에 맞춘다.<br><br> 하루 훈련을 네 차례로 나눠 소화한다. 오전 6시 약 3㎞ 달리기를 시작으로 오전 웨이트트레이닝과 오후 씨름 훈련을 한 뒤 밤에는 개인 운동까지 한다.<br><br> '기록 제조기' 김무호의 올 시즌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br><br> '모래판의 황제' 이만기와 천하장사 3연패의 강호동 등 여러 씨름계의 전설들도 하지 못한 대기록이다.<br><br> 가장 큰 고비는 체급 제한이 없는 천하장사전이다.<br><br> 김무호는 지난해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전에도 도전했으나 8강에서 김민재에게 1-2로 패했다. 당시 한라급에 맞춘 체중으로 출전한 김무호를 꺾은 김민재는 이후 정상까지 올라 통산 세 번째 천하장사를 차지했다.<br><br> 김무호는 "지난해엔 한라급 체중으로 나갔다. 올해 출전하기로 한다면 한라급을 포기하고 체중을 120㎏ 정도까지 늘려 다시 한번 도전해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3/AKR20260803149000007_03_i_P4_20260803183821455.jpg" alt="" /><em class="img_desc">울주군청 김무호<br>[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move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격투기 유튜버 '양감독', 보탬고주파와 손잡고 고강도 훈련 후 컨디셔닝 루틴 공개 08-03 다음 인간이 만든 ‘토끼섬’… 멧돼지는 왜 토끼를 사냥할까? 08-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