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파퀴아오급 국민 영웅의 탄생"...세계 랭킹 3위 꺾은 '초신성' 이알라, WTA 우승, 필리핀 역사상 첫 쾌거 작성일 08-04 1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4/0002251232_001_20260804144609879.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필리핀이 매니 파퀴아오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국민 영웅이란 타이틀에 어울리는 선수를 배출했다.<br><br>알렉산드라 이알라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펼쳐진 무바달라DC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를 2-1(4-6, 6-4, 6-0)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이번 우승은 필리핀 선수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사상 첫 정상 등극이다. 또한 남녀를 통틀어 필리핀 국적의 선수가 해당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4/0002251232_002_20260804144610080.jpg" alt="" /></span></div><br><br>경기는 폭우로 인해 하루 연기되는 변수를 맞이했다. 이알라는 전날 2세트 2-1로 앞선 상황에서 흐름이 끊어졌고,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이어갔다. 2세트 3-4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9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3세트에서는 페굴라에게 단 한 게임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 끝에 승리했다.<br><br>이알라는 우승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수준급 상대를 연달아 제압했다. 세계 9위 엘리나 스비톨리나, 13위 오사카 나오미, 지난해 대회 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정친원 등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망의 무대를 장식한 페굴라와의 일전 역시 세계 3위 강호와의 격돌이었지만, 이알라는 끝내 대업을 일궈냈다.<br><br>경기 후 "이번 주 초반만 해도 내가 이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500시리즈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것은 나에게 엄청난 이정표다. 이번 우승을 조국 필리핀에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6/08/04/0002251232_003_20260804144610120.jpg" alt="" /></span></div><br><br>2005년생 이알라는 이날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개인 최고 기록인 20위까지 끌어올렸다. 1975년 WTA 랭킹 시스템 도입된 뒤 100위 안에 진입한 첫 필리핀 선수였던 그는 자국 역대 최고 순위 기록까지 새롭게 작성했다.<br><br>이에 필리핀 내에서도 이알라를 향해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수많은 필리핀 젊은이에게 한계는 없다는 영감을 전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복싱 전설 파퀴아오는 "필리핀의 심장, 우리의 새로운 챔피언"이라며 박수를 보냈다.<br><br>사진=이알라 SNS<br><br>제휴문의 ad@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바둑 신민준, GS칼텍스배 우승 트로피 수상…상금 7000만원 08-04 다음 [말산업 수도 영천] 경북 영천시 '말산업 클러스터 5개년 조성 계획' 추진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