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라, 필리핀 테니스 새 역사 썼다…WTA 투어 단식 정상 작성일 08-04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워싱턴오픈 결승서 세계 3위 페굴라에 2-1 승<br>필리핀 남녀 통틀어 최초의 투어 대회 단식 우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8/04/0004648403_001_20260804151109902.jpg" alt="" /><em class="img_desc">알렉산드라 이알라가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워싱턴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알렉산드라 이알라(20위)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필리핀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챔피언에 오르며 필리핀 테니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br><br>이알라는 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워싱턴 오픈(총상금 163만 7982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2-1(4-6 6-4 6-0)로 꺾었다. 2020년 프로에 데뷔한 스물한 살의 이알라는 필리핀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투어 대회 단식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25만 2000달러(약 3억 5000만 원)다.<br><br>결승전은 폭우 탓에 1박 2일에 걸쳐 치러졌다. 전날 경기가 중단됐을 때 이알라는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2-1로 앞서 있었다. 경기가 재개된 뒤 이알라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페굴라를 압도했다. 2세트 3-4로 뒤진 상황에서 무려 아홉 게임을 연속으로 따냈다. 3세트는 베이글 스코어(6-0)를 기록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이알라는 페굴라를 포함해 상위 시드 선수 4명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이 확정되자 그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페굴라와 포옹한 뒤에는 기쁨의 함성을 터뜨렸다.<br><br>경기 후 이알라는 “너무 긴장해서 정신이 아득해졌다. 모든 게 한꺼번에 밀려왔다”며 “이번 주가 시작될 때만 해도 내가 이 트로피를 들게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알라의 우승 소식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도 축하를 전했다. 현역 시절 8체급을 석권한 파키아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알라의 역전극이 필리핀인의 심장을 보여줬다. 이알라는 우리의 새로운 챔피언”이라고 축하했다.<br><br>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8위)가 라파엘 호다르(15위·스페인)를 2-0(7-6<7-2> 6-4)으로 제압하고 통산 11번째 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박예지, '마카오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대회' 투혼 발휘 08-04 다음 7월 넘긴 토큰증권 하위법규…업계 “속도보다 규제 균형 중요”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