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맡긴 가게 하룻밤새 사라져” 대만서 포켓몬 카드 ‘130억 먹튀’ 논란 작성일 08-04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선입금·카드 맡긴 3000여 명 피해<br>한국도 같은 거래 관행, 보호 장치는 미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nZjEDg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3d97ede2efc4a16368864929c958caeb7479dca296b5505b93a3b50260e607" dmcf-pid="7vO9vYGhX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논란이 된 대만의 포켓몬 카드 판매 가게 샤오양 카드사(小羊卡牌社)/구글 지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04/chosun/20260804151509061wypg.jpg" data-org-width="960" dmcf-mid="UepNB2V7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4/chosun/20260804151509061wyp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논란이 된 대만의 포켓몬 카드 판매 가게 샤오양 카드사(小羊卡牌社)/구글 지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609a2ed9640b214aa08f2b8362c8016ca30dd45f1585d2a974da1dd881a817" dmcf-pid="zTI2TGHlt0" dmcf-ptype="general">대만의 한 포켓몬 카드 매장 운영자가 선입금 받은 돈과 위탁 받은 카드를 갖고 잠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액은 최대 130억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거래 관행이 퍼진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a41f49b8a189c2bbf5ee5e6ece6f3d17fe36eaf627f765d7dea18962d396a4d" dmcf-pid="qyCVyHXSH3" dmcf-ptype="general">트레이딩카드게임(TCG)은 포켓몬 카드나 유희왕처럼 카드로 대전하는 게임이다. 카드를 사고 팔거나 교환해 모으는 수집·거래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한 장이 수십억 원대에 거래되는 등 투자 자산으로도 다뤄지고 있다.</p> <p contents-hash="42c50d0c9d159cec38a3f4e0c29951631b6bf8e0e63a17996821b490bffa09b8" dmcf-pid="BWhfWXZvGF" dmcf-ptype="general"><strong>◇7개월 만에 사라진 가게</strong></p> <p contents-hash="9c312b0c33edc3fc591677b99b502e03d0fdb47e4ccda998def394276487bf95" dmcf-pid="bYl4YZ5THt" dmcf-ptype="general">3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샤오양 카드사(小羊卡牌社)’는 올해 1월 타이베이 번화가에 매장을 열었다. 카드팩과 덱(카드 묶음)을 팔면서 일본판 포켓몬 카드를 대신 사다주는 대리 구매, 미국·일본 감정 업체에 카드를 보내 등급을 받아오는 그레이딩 대행, 고객 카드를 받아 파는 위탁 판매 등을 함께 했다. 메신저 라인(LINE)의 정원 5000명짜리 그룹 채팅방 3개에 회원 1만5000명을 모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p> <p contents-hash="dc18b624324d50bb7031a5dce497778f40dea71789752bd6eed8bf36a1dde737" dmcf-pid="KGS8G51y51" dmcf-ptype="general">이 매장은 최근 갑자기 할인 행사를 잇달아 내놓으며 주문을 유도했다. 인기 ‘레쿠쟈’ 세트와 포켓몬 30주년 상품 예약 판매 등으로 선입금을 끌어모은 것이다. 그러다 지난 3일 새벽 라인 채팅방이 일제히 사라졌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계정도 폐쇄됐다. 실물 매장 역시 문이 잠겼다. 피해자는 3000명 이상, 피해액은 2억~3억대만 달러(약 88억~132억원)로 추산된다. 한 피해자는 400만대만달러(약 1억8000만원)어치 카드를 맡겼다고 주장했다.</p> <p contents-hash="9bc601272f37c89ff7fd9ed31142fe715b530566dca1a2072471fd7d0d4ea22f" dmcf-pid="9Hv6H1tWt5" dmcf-ptype="general">신고가 잇따르자 타이베이지검은 매장 대표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타이베이시도 소비자 경보를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커뮤니티에선 “실물 매장을 두고도 도망가면 누구를 믿고 카드를 사느냐”는 반응이 나왔다.</p> <p contents-hash="0c2c872b007fe6bbc06e647af0d730be204119d32c75963e1be817296afb6b68" dmcf-pid="2XTPXtFYHZ" dmcf-ptype="general"><strong>◇재테크 수단 됐지만 제도는 미비</strong></p> <p contents-hash="110b1f84cbb37f7a0745d698de338675d356264ced6ed63c544907dca367ca07" dmcf-pid="VZyQZF3GGX" dmcf-ptype="general">실물 TCG 시장은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포켓몬카드는 올해 3월 말 누적 제조량이 850억장을 돌파했고, 전 세계 90국 이상에서 판매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는 글로벌 TCG 시장 규모가 2026년 151억1000만달러(약 22조원)에서 2031년 243억6000만달러(약 35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7ad1862ca8496e204401d1c7b00eb2d93a334adac54d5f4219e0b64cb779f949" dmcf-pid="fz3gzK9U5H" dmcf-ptype="general">국내서도 인기다. 포켓몬컴퍼니의 한국 법인 포켓몬코리아가 포켓몬 카드를, 대원미디어가 유희왕 카드, 반다이남코코리아가 원피스 카드를 유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일본·미국·중국의 카드 시세를 한눈에 비교해주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올해 1~4월 거래 플랫폼 크림의 누적 거래액은 전년 동기의 57배 수준으로 늘었다.</p> <p contents-hash="5318439b966735c84f32497a3ae7e84441422f69f1c7ac95767031ef477ed3c1" dmcf-pid="4q0aq92uZG" dmcf-ptype="general">그러나 카드 거래에 대한 규제나 제도는 미비하다. 대만처럼 미발매 상품을 선입금으로 예약받거나 고객 카드를 위탁받아 파는 거래가 흔하다. 돈과 실물을 판매자에게 장기간 맡겨야 하는 구조여서 이런 사기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에는 가짜 카드, 재포장 상품 유통과 고액 현금 거래에 따른 탈세 우려까지 나온다.</p> <p contents-hash="117d27bbc69b9c2d08e0e344f8430f9675882cce7a7b631667942e88f11f3cb0" dmcf-pid="8BpNB2V7tY" dmcf-ptype="general">일본에서는 집권 자민당이 지난달 ‘트레이딩카드 진흥 의원연맹’을 발족하고 위조품 유통과 되팔이용 사재기, 자금 세탁 대응, 감정 제도 정비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해 일본 TCG 시장 규모는 3384억엔(약 3조원)에 달하며, 최근 4년간 약 90% 성장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과장광고 판결-下] 경쟁사 LTE랑 비교하고 SKT가 5G 속도 1등? 08-04 다음 ‘로우킥의 귀신’ 노초웅씨 별세…향년 78세 08-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