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왜 찍지 말라고 하나?" 네덜란드 女 육상 스타도 반대하는데…"여성 선수들 생계 막막해질 거야" 방송연맹 규제에 '비판 속출' 작성일 08-05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5/0002041726_001_2026080504001116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방송연맹(EBU)이 여성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중계 가이드라인을 도입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오히려 여성 스포츠의 흥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br><br>미국 매체 '데일리와이어'는 이달 초 "유럽은 남성들이 여자 스포츠 보는 유일한 이유를 없앴다"고 보도했다.<br><br>EBU는 최근 여성 선수의 성적 대상화를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br><br>방송사들은 특정 신체 부위를 장시간 클로즈업하는 장면, 선수 뒤나 아래에서 촬영한 저각도 장면, 그리고 경기 상황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는 슬로우 모션 리플레이를 피하도록 권고를 받았다. 새 가이드라인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영국 버밍엄 유럽육상선수권에서 처음 적용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5/0002041726_002_20260805040011254.jpg" alt="" /></span><br><br>이를 두고 매체는 "유럽인들은 할 일이 그렇게 없다는 건가? 여성 스포츠 보는 고작 6~7명의 시청자마저 떠나게 만들 방법을 고민했다는 이야기를 지어낼 수 있겠는가?"라고 풍자했다.<br><br>이런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다는 뜻이었다.<br><br>여성 선수의 성적 대상화를 막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나친 촬영 제한이 오히려 여성 스포츠의 흥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한 셈이다.<br><br>매체는 "일부 비평가들은 남성이 여성 스포츠 보는 이유가 선수들의 운동 능력 등을 감상하기보다 여성의 몸을 보는 데 더 큰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며 "그러나 자극적인 카메라 앵글을 모두 금지하고 먼 곳에서 선수들을 찍으면 여성 스포츠 시청자는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여성 선수들이 관중을 확보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5/0002041726_003_20260805040011329.jpg" alt="" /></span><br><br>네덜란드가 배출한 미녀 육상 스타이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혼성 16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리케 클라버 역시 새 규정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br><br>클라버는 "여성 선수를 촬영할 때는 기본적인 규범과 예의를 지켜야 하지만, 이대로 가다 보면 여성의 몸 자체가 다시 금기시될 수 있다. 나는 그걸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br><br>또한 "예를 들어 출발 장면에서 엉덩이가 찍혔다는 이유만으로 사진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만약 계주 바통이 내 엉덩이 높이에 있다면, 그 장면은 충분히 촬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8/05/0002041726_004_20260805040011401.jpg" alt="" /></span><br><br>사진=클라버 SNS / EBU 홈페이지 관련자료 이전 폭염도 경기 변수…날씨 읽으면 재미 보인다 08-05 다음 [부고] LG트윈스 노석기 데이터분석팀장 형제상 08-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